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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쏘카가 옮겨주는 '중고차'…현대글로비스 오토벨, 쏘카와 손잡았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연수 기자
2025-03-31 10:08:18

'중고차 플랫폼 성장과 탁송 서비스 효율화' 위해 협력


기정성 현대글로비스 유통사업본부장과 남궁호 쏘카 최고브랜드책임자CBO가왼쪽부터 지난 26일 서울 성동구 현대글로비스 사옥에서 협력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글로비스
기정성 현대글로비스 유통사업본부장과 남궁호 쏘카 최고브랜드책임자(CBO)가(왼쪽부터) 지난 26일 서울 성동구 현대글로비스 사옥에서 협력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글로비스]
[이코노믹데일리] 현대글로비스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오토벨’이 카셰어링 플랫폼 ‘쏘카’와 중고차 매입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고객 편의성 제고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의 오토벨은 중고차를 매입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전문 평가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해 차량을 평가하고 매입한다. 

오토벨은 이번 협력을 통해 쏘카의 탁송 플랫폼 ‘핸들러’ 서비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쏘카 핸들러는 전국 2만 5000대의 쏘카 카셰어링 차량 이동을 담당하는 탁송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까지 중고차 매입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고 전국 어디서든 오토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두 기업은 전남과 강원 등의 일부 도서·산간 지역에서 비대면 내차팔기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아울러 지난 18일부터는 경남, 경북, 전북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했으며, 상반기 중으로 인천과 경기 지역까지 서비스 운영 지역을 전국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이 오토벨 플랫폼과 쏘카의 IT 기반 서비스인 핸들러가 시너지를 발휘해 중고차 거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중고차 거래의 디지털화와 서비스 질 향상을 통해 소비자 중심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남궁호 쏘카 최고브랜드책임자(CBO)는 “이번 협업은 전국 단위의 카셰어링 서비스 운영 인프라를 중고차 플랫폼과 결합해 새로운 물류 혁신 가능성을 발굴할 좋은 기회”라며 “핸들러의 넓은 확장성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중고차 거래 플랫폼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나아가 탁송 산업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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