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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우방국 공무원 대상 'ICT 글로벌 인재' 양성 나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04-16 10:50:20

신흥국 넘어 우방국까지 확대…융합 교육·기업 연계 강화

연 60명 양성 목표… "K-디지털 확산·인적 네트워킹 강화"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4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유대길 기자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4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유대길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우방국을 포함한 해외 디지털 분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글로벌 전문 융합 인재 양성 사업에 착수한다.

과기정통부와 IITP는 'ICT글로벌전문융합인재양성' 사업의 주관 대학 선정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6월 20일까지 공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신흥국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국내 대학원 교육을 지원했던 기존 'ICT글로벌인재양성' 사업을 확대 개편한 후속 조치다.

새로운 사업은 지원 대상을 기존 신흥국에서 협력 강화 필요성이 있는 우방국까지 넓힌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교육 프로그램도 대폭 다양화했다. 기존 학위 과정 지원 외에도 △온·오프라인 단기 교육과정 도입 △디지털 기술과 타 분야 간 융합 교육과정 개설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 연구 지원 △기업 현장 탐방 및 교류 기회 제공 등을 통해 교육생들의 디지털 기술·정책·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교육생 본국의 기술 수요에 맞는 국내 기업이나 기관을 발굴해 교육생과 연계하는 협력 프로젝트 지원이 주목된다. 이를 통해 교육생의 실무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제고하고 매년 연구 성과 공유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하여 'K-디지털'의 글로벌 확산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번 공고를 통해 교육 과정 운영 및 교육생 선발 등을 담당할 대학 2곳을 선정한다. 지원 대학은 교육 프로그램 구성 능력, 자체 네트워크를 활용한 교육생 모집 및 홍보 계획, 교육생을 통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제시해야 한다. 선정된 기관에는 올해 과제당 5억 원(6개월분)을 지원하며, 2026년부터는 연간 10억 원 내외를 최대 2030년까지(3+3년 방식) 지원하여 매년 총 60명 규모의 ICT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

선정 평가는 6월 중 진행되며 최종 선정된 기관은 7월부터 2025년도 교육생 선발 및 교육과정 개발에 착수한다. 실제 학위 과정 및 단기 교육과정 운영, 기업 연계 협력 연구 프로젝트 등은 오는 9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각국 디지털 분야 중책을 맡고 있는 공무원, 공공기관 종사자 등에게 우리나라의 우수한 디지털 역량과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인적 네트워크가 구축될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업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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