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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로컬FOCUS] "인천의 매력 통했다"… '2026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5-04-18 08:48:04
사진인천광역시
[사진=인천광역시]
비즈니스, 투자, 문화, 관광 등 인천의 주요 매력이 글로벌 시장에 그대로 통했다. ‘2026년 제24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舊 한상대회)’ 개최지로 인천광역시가 최종 선정됐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현지시간으로 17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25년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운영위원회’에서 확정됐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orld Korean Business Convention)는 전 세계 64개국의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등 약 3000명이 참가하는 한민족 최대 규모의 경제 네트워크 행사다. 이 대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을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이번 유치로 2009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로써 8년 만에 다시 송도컨벤시아에서 대회를 열게 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3년 6월 재외동포청 개청 이후 인천에서 처음 열리는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시는 그동안 비즈니스, 투자, 문화, 관광 등 인천의 매력을 담은 유치 제안서를 준비했다. 송도 국제회의복합지구의 우수한 마이스(MICE) 인프라를 적극 홍보해 왔다. 또 주요 한인 경제단체를 대상으로 유치 의지를 전달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끝에 이번 유치에 성공했다.

대회는 2026년 4월 또는 10월 중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부 일정은 재외동포청과 협의해 확정할 계획이다. 주요 행사장과 인근 호텔 객실은 이미 사전 예약을 마친 상태다.

인천시는 개최 도시로서 환영 오·만찬, 참가자 수송 및 물류 지원, 자원봉사자 운영,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역 특화형 운영 전략을 마련하고, 대회와 연계한 대규모 행사 및 사후 후속 사업도 적극 발굴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세계 각국의 한인 경제인들이 인천의 역량과 매력을 직접 체감하게 될 것”이라며 “2025~2026 재외동포 인천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협력 확대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인천시는 재외동포청과 긴밀히 협력해 행사 운영부터 사후 성과 관리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 세계 4000여명의 동포 경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동남부 경제 중심지이자 우리나라의 주요 대미 투자 거점인 애틀랜타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한상경제권으로의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20일까지 애틀랜타 개스사우스컨벤션션센터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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