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펜하겐=신화통신) 중국의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너자(哪吒)2'가 최근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에서 잇따라 개봉했다.
유럽 37개국에서 '너자2'의 극장 배급권을 확보한 유럽 배급사 트리니티 시네아시아는 지난달 '너자2'가 유럽 개봉 이후 흥행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배급사에 따르면 '너자2'는 최근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아이슬란드 등 20여 개 도시에서 상영을 시작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너자2'는 선판매와 해외 수익을 포함해 총 2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주덴마크 중국대사관은 얼마 전 코펜하겐의 한 영화관에서 특별 상영회를 개최했다. 왕쉐펑(王雪峰) 주덴마크 중국대사는 이 자리에서 '너자2'의 해외 개봉이 중국 전통문화를 전 세계와 공유하려는 의미 있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날 상영회에는 100명이 넘는 관객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코펜하겐 시민은 높은 품질의 애니메이션, 박진감 넘치는 액션, 감동적인 스토리라인을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