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채통합계좌는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국채 등 보관·결제를 위해 예탁결제원이 국제예탁결제기구와 연계한 국경 간 국채거래지원 시스템이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6월 말 국채통합계좌 시스템을 개시한 이후 기획재정부·유로클리어 공동해외 투자설명회(IR) 및 글로벌 투자자 대상 홍보 활동도 지속해오고 있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자의 실질적 거래 촉진을 위해 지난 1일부터 국제예탁결제기구인 유로클리어에 부과하는 국채통합계좌 수수료를 인하했다. 현재 유로클리어가 지불하는 국채·통안채 자산에 대한 보관수수료율은 기존 대비 약 3분의 2 수준이다.
이에 따라 한국 국채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거래 부대비용은 약 30%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이번 수수료 인하는 제도적 측면에서 시장 접근성을 넘어 투자비용 측면에서 한국 국채시장 진입장벽을 추가적으로 완화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