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의 자회사 샤드랩이 태국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빗컵과 손잡고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샤드랩은 7일 빗컵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 지역의 웹3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업을 확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양사는 우선 웹3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프로토콜 캠프’에 대한 공식 파트너십을 맺었다. 해시드와 샤드랩이 주최하는 이 프로그램에 빗컵이 멘토링과 현지 진출 지원 등으로 힘을 보탠다. 또한 샤드랩은 올해 하반기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빗컵 서밋 2025’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과 NFT 티켓 발행 등 자사의 글로벌 웹3 전략과 성과를 소개하며 현지 네트워크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이번 협력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샤드랩은 해시드의 글로벌 확장 전략의 핵심 거점 중 하나로 태국과 동남아에서의 실질적인 웹3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빗컵과의 파트너십은 그 첫 걸음으로 양사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해 이 지역의 혁신적인 웹3 기업들이 탄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차트 파바시리폰 빗컵랩스 대표 역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샤드랩과의 협력을 통해 태국 웹3 생태계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빗컵은 앞으로도 유망한 프로젝트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태국이 아시아 디지털 자산 혁신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