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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유가·환율 오름세에 수입 물가 6개월 만에 상승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지다혜 기자
2025-08-14 08:32:04

수출 물가도 전월 대비 1.0% 올라

"유가 하락에도 환율 상승…흐름 지켜봐야"

경기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기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지난달 국제 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모두 오르면서 수입 물가가 6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한국은행은 이달에도 환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국제 유가가가 하락세를 보이며 전망 불확실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14일 한은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수입 물가는(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34.87로, 전월(133.73)보다 0.9% 올랐다. 이는 지난 1월(+2.2%) 이후 6개월 만의 상승세다.

원재료는 원유 등 광산품(1.8%)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5% 올랐다. 중간재도 컴퓨터·전자·광학기기(1.6%), 화학제품(0.8%) 등이 오르면서 0.6%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 역시 각각 0.5%씩 올랐다.

한은은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모두 상승해 수입 물가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6월 평균 1366.95원에서 지난달 평균 1375.22원으로 0.6% 상승했다. 같은 기간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월평균)으로 배럴당 69.26 달러에서 70.87달러로 2.3% 올랐다.

7월 수출 물가(원화 기준)는 6월(126.88)보다 1.0% 오른 128.19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농림수산품이 전월보다 4.2% 올랐고, 공산품도 컴퓨터·전자·광학기기(2.8%), 석탄·석유제품(1.9%) 등을 중심으로 1.0% 상승했다.

수입물량지수(118.07)와 수입금액지수(138.31)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7.8%, 1.8%씩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출물량지수(127.86)와 수출금액지수(142.27)도 각각 8.2%, 4.3%씩 올랐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94.99)는 전년 동기보다 2.1% 올라 25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수입가격(-5.6%)이 수출가격(-3.6%)보다 더 크게 하락하면서다.

소득교역조건지수(121.45)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2.1%)와 수출물량지수(8.2%)가 모두 상승하면서 전년보다 10.5% 상승했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8월 들어 두바이유는 하락했지만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면서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대내외 여건 불확실성이 있어 향후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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