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SK하이닉스가 중국의 우시·충칭·다롄 3개 도시에서 핵심 생산 시설을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 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의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전체 D램과 낸드 생산량 중 약 40%가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의 중국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현지화 전략으로 분석된다.
이에 SK하이닉스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소재 주요 관계기업 및 공동기업들이 당반기에 기록한 총 판매 규모는 약 5770억3000만원으로 전반기 대비 62.4%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중국 사업이 단순 생산기지 역할을 넘어 수익성과 성장성을 함께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우시 공장은 2006년 가동을 시작해 현재 회사 전체 D램 생산량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첨단 미세공정 기반의 주력 생산거점으로 글로벌 메모리 공급망 안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중국 정부로부터 '공익 자선 최고상'을 수상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충칭 공장은 2014년부터 후공정 및 패키징 라인을 운영 중이다. 반도체 제조의 마지막 단계인 조립·테스트 공정을 담당하며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생산 체계를 완성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충칭 법인은 고품질 패키징 기술을 기반으로 모바일 및 서버용 반도체의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다롄 공장은 2021년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 사업부를 약 90억 달러(약 12조원)에 인수하면서 확보했다. 현재 다롄 공장은 차세대 낸드플래시와 QLC(4비트 셀) 기반 제품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메모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고성능·고집적 낸드 기술의 상용화에 기여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중국에서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유지하는 이유는 생산 거점의 효율성과 함께 중국 시장의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애플과 중국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핵심 고객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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