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0 목요일
맑음 서울 16˚C
맑음 부산 16˚C
맑음 대구 13˚C
맑음 인천 15˚C
흐림 광주 16˚C
흐림 대전 15˚C
흐림 울산 18˚C
흐림 강릉 18˚C
흐림 제주 20˚C
금융

뉴욕증시 혼조 마감…파월 매파 발언 여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세은 기자
2025-10-30 08:41:56

연준, 두번 연속 금리 인하

파월 의장 "12월 금리 인하 기정사실 아니다"

엔비디아, '5조 클럽' 달성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내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반면, 엔비디아가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돌파하며 기술주 상승을 이끌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37p(0.16%) 내린 4만7632.0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30p(0.00%) 밀린 6890.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0.98p(0.55%) 오른 2만3958.47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홀로 상승세를 보이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p 낮춘 3.75~4.00%로 조정했다. 다만 파월 의장이 회의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12월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여겨서는 안 된다"고 발언하자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연준 내부에서 인하 폭을 둘러싼 이견이 드러났다. 파월 의장은 "위원들 간 의견 차이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는 지난번 회의에 이어 0.5%p 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했고,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방은행 총재는 추가 인하 자체에 반대했다.

시장은 당초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봤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나오자 기대감이 급격히 식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에서 12월 금리가 인하할 가능성은 91%에서 66%로 하락했다.

마이클 로젠 엔젤레스인베스트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금리 인하는 예상된 일이지만 파월 의장 발언으로 시장의 관심은 다소 위축됐다"고 말했다.

한편 엔비디아가 강세를 보이자 나스닥지수는 반등했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주력 인공지능(AI) 칩 '블랙웰'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엔비디아 주가는 2.99% 상승했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세계 최초로 '5조 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50p(3.05%) 상승한 16.92를 기록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동아쏘시오홀딩스
하나증권
KB손해보험
HD한국조선해양
롯데카드
신한은행
농협
빙그레
삼성화재
LG
롯데케미칼
신한카드
신한라이프
씨티
스마일게이트
한화투자증권
LG
NH
신한금융지주
바이오로직스
삼성증권
하나금융그룹
교촌
KB국민은행_2
SC제일은행
한화
KB증권
신한라이프
우리은행
부영그룹
포스코
농협
db
국민카드
KB국민은행_1
하나카드
하이닉스
한화
KB국민은행_4
신한투자증권
sk
쿠팡
KB국민은행_3
기업은행
키움증권
카카오
NH투자증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
동국제약
kb금융그룹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