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한글과컴퓨터(한컴)가 공공기관 전자결재 시스템의 핵심 솔루션인 '웹한글 기안기'의 차세대 버전을 선보이며 B2G(기업-정부 간 거래) 시장에서의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한컴은 '웹한글 기안기 V3.0'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Good Software)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GS인증은 소프트웨어의 품질과 신뢰성을 증명하는 국가 인증 제도로 1등급을 획득하면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제품으로 지정된다. 이번 인증으로 한컴은 공공시장 공략을 위한 강력한 무기를 확보하게 됐다.
'웹한글 기안기 V3.0'은 차세대 오피스 엔진을 적용해 성능과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변환 서버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직접 오피스 엔진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원본 문서와의 호환성을 높이고 프로그램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공공기관의 문서 작성 환경에 필수적인 기능들을 대거 추가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문서 끼워넣기, 표 그리기·지우기, 쪽 이동 등 실제 현장에서 요구가 많았던 기능들이 새롭게 탑재됐다.
한컴은 이번 GS인증 획득을 계기로 기존 고객사의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신규 공공기관 고객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성과는 한컴의 웹 기반 오피스 기술력이 공공 업무 환경에 가장 최적화되어 있음을 다시 한번 공인받은 것"이라며 "지속적인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파트너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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