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각사 실적발표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7609억원으로 전년(7138억원) 대비 6.6% 상승했다. 보험손익은 보험금 지급 규모 증가로 예실차 손익이 축소되면서 전년 동기(4750억원)보다 45% 감소한 262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투자손익이 6920억원으로 전년 동기(4170억원) 대비 65.9% 급증하며 순익 개선에 성공했다. 이자수익·배당금수익은 소폭 하락했으나 유가증권·부동산 처분으로 2440억원의 손익을 올리면서 투자이익 성장을 이끌었다.
삼성생명 수익성 강화를 위해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확보에 유리한 건강보험 영업도 확대하고 있다. 3분기 건강보험 CSM은 1조752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140억원) 대비 23.9% 늘었다.
특히 전속 설계사 수를 지난해 3만7000명에서 올해 들어 4만2000여명까지 늘리고 법인보험대리점(GA) 지사 수도 3939개까지 확대하며 영업 능력을 강화했다.
같은 기간 자본 적정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K-ICS) 비율은 193%로 전년 말(185%) 대비 8%p 상승했다. 1분기 177%까지 비율이 하락했으나 상반기에 187%로 다시 회복한 이후 상승세를 유지했다. 삼성생명은 향후 경상이익 성장을 통해 영업이익률을 높이고 중기 주주환훤율 5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화재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5385억원으로 전년 동기(5545억원) 대비 2.9%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7022억원으로 전년 동기(7407억원)보다 5.2% 줄었다.
이는 투자손익 확대에도 본업인 보험 영업 실적이 악화한 영향이다. 삼성화재의 3분기 보험 손익은 예실차 축소·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4767억원) 대비 22.4% 감소한 3701억원을 기록했다.
보험 손익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장기보험손익은 3839억원으로 전년 동기(4292억원)보다 10.6% 감소했다. 자동차보험손익은 최근 손해율 상승세가 이어지며 지난해 동기 142억원 흑자에서 648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투자손익은 9065억원으로 전년 동기(7776억원)보다 16.6% 성장했으나 보험손익 감소 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다만 미래 수익성 지표인 CSM은 지속 상승 중이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삼성화재의 CSM은 15조77억원으로 전년 동기(14조1813억원) 대비 5.8% 늘어나며 매 분기 잔액이 증가했다. 신계약 CSM은 7669억원으로 전년 동기(8385억원)보다 8.5% 축소됐다.
K-ICS 비율은 당국 권고치를 크게 상회했다. 삼성화재의 3분기 말 K-ICS 비율은 275.9%로 전년 말(264.5%) 대비 11.4%p 상승했다. 당국이 도입을 준비 중인 기본자본비율도 172.7%로 업계 평균 이상을 기록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도 자사의 전 사업 부문이 본업 경쟁력 차별화에 매진하고 있다"며 "수익성 중심의 지속 성장 전략을 통해 올해를 최고의 성과로 마무리하고 도약의 전환점이 될 2026년을 준비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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