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속학원검사가 양성이면 확진으로 인정되는 진단체계가 시행 첫 날, 신규 확진자의 절반 가까이가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곳은 의료기관 1990곳이다.14일 도내 확진자 1만 2984명 중 4만 9533명이 병의원 신속항원검사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4일부터 한 달 동안 병·의원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 추가 검사 없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인정한다.
이 경우,보건소 격리 통지 없이 바로 격리에 들어가게된다.
60세 신속항원검사 양성 판정만으로 먹는 치료제 처방이 가능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PCR 검사 역량이 한계에 도달한 가운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의 양성 예측도는 상당히 올라갔다"며 "이에 따라 유행이 정점을 거쳐 축소될 것으로 보이는 향후 한 달 동안 이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의료기관에서 의사 판단 아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자를 확진으로 간주하면서 PCR 검사 대기 시간을 줄이고 보다 신속한 환자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일각에서는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에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확도가 100%가 아니기 때문에 부정확한 진단이 나올 가능성이 생겨 아쉽고 오히려 혼란만 가중되지 않을까라는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