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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2023 첫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일본 도쿄 매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명섭 기자
2023-05-16 16:41:42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 선보인 '궁중병과 고호재' 프로그램

K-CON 2023 Japan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부스 운영

메타버스로 체험하는 한국 문화유산, '세계유산축전' 팝업존

궁중병과 고호재 체험 [사진=한국문화재재단]

[이코노믹데일리]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한류의 원형인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는 브랜드 사업인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2023년 첫 행사를 성황리 마쳤다, 

16일 한국문화재재단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일본 거점 행사를 진행해 한국 문화와 여행에 관심 있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의 매력을 알리고 한국 방문을 독려했다.

도쿄 각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주일한국문화원과 연계 △‘궁중병과 고호재’ 프로그램 △K-CON 2023 Japan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부스 운영 △‘세계유산축전’ 팝업존으로 구성해 체험을 포함한 콘텐츠를 대폭 확대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 선보인 ‘궁중병과 고호재’ 프로그램

일본 도쿄의 코리아센터에서 진행된 ‘궁중병과 고호재’ 프로그램은 궁궐을 모티브로 한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조선시대 궁중에서 즐겼던 병과 및 정과 6종과 꽃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춘앵전과 가야금 공연 등 궁중정재 전통예술 공연도 포함해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선보였다. 지난해 10회 98명에서 올해 12회 336명으로 체험 횟수와 인원이 크게 늘어났다. 

◆K-CON 2023 Japan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부스 운영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K-CON 2023 Japan 행사에서는 일본 K-POP 팬들이 운집해 한국 문화유산의 매력을 체험했다. 특히, 3일간 운영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 부스에는 3562명이 참가했다. 조선시대 영조의 딸이자 사도세자의 누이인 화협옹주 묘에서 출토된 화장품을 연구하고 국립고궁박물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코스맥스가 참여해 현대의 기술로 복원 및 개발한 ‘화협옹주 에디션’을 소개하며 궁중 화장문화와 K-뷰티의 매력을 알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메이크업 시연 등의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화협옹주 퍼포먼스 시연에는 총 150명이 참여했다.

◆메타버스로 체험하는 한국 문화유산, ‘세계유산축전’ 팝업존

메타버스 플랫폼 ‘지라비 플레이스’를 통해 나만의 캐릭터와 함께 한국 문화유산을 온라인으로 방문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온라인 방문 후 인증을 완료한 방문객에겐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증정해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

쇼핑·예술복합공간 도쿄 미드타운 Atrium에서 진행된 ‘세계유산축전’ 팝업존 행사에서는 수원 화성, 순천 선암사, 순천만 갯벌 등 7곳의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지라비 플레이스’ 메타버스 체험존을 통해 소개했다. 이 외에도, ‘화협옹주’ 시연 퍼포먼스 및 포토존이 운영되었으며, SNS 이벤트와 스탬프 완료 이벤트 등 고객 참여형 이벤트로 진행하여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세계유산축전’ 팝업존 행사에는 총 1342명이 참여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통해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방문을 직접적으로 유도하고, 문화유산과 결합한 다양한 행사들로 전통문화에 대한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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