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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이훈기船 첫 현장 경영 나서···지속가능 성장 '주문'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가 지난달 27~28일 양일간 첫 현장 경영에 나섰다. 이 대표는 롯데케미칼을 비롯해 계열사와 합작사 공장을 살펴보며 임직원에게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강조했다. 27일 전남 여수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사업장을 방문한 이 대표는 임직원을 격려한 후 첨단소재 사업장으로 이동했다. 현장에서 그는 “안전사고 예방은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현장의 근간"이라며 "지금은 기준과 원칙에 대한 견고한 실행력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장의 저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강화와 더욱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하며 구성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다음날(28일)에는 울산에 방문해 특화소재(스페셜티) 계열사인 롯데정밀화학 공장과 합작사인 롯데이네오스화학 공장을 둘러봤다. 롯데네이오스화학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초산, 초산비닐(VAM)을 생산하는 설비를 가지고 있다. 초산비닐은 신발부터 부표까지 다양하게 활용되는 소재다. 이 대표는 현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를 이뤄야 한다”며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전 임직원의 노력을 통해 수소에너지·전지소재 등 신사업의 빠른 안착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4-02 09:31:24
'공학도 회장님'···조석래 명예회장 89세로 영면
공학도 출신 재벌 회장으로 유명했던 효성그룹 조석래 명예회장이 지난 29일 향년 89세로 영면에 들었다. ◆공학도 출신 회장님 조 명예회장은 1935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났다. 일본 와세다 대학교 이공학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대학교수를 준비했다. 일리노이 대학교 화학공학과 석사였던 그는 아버지인 고(故) 조홍제 효성 초대 회장의 부름을 받고 한국으로 와 경영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후 조 명예회장은 효성의 모태인 동양나이론 울산 공장 건설을 시작으로 1982년부터 2017년까지 효성그룹을 이끌며 섬유, 첨단소재, 중공업, 화학에 이르는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업적 중 무엇보다 빛나는 점은 '기술'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달았다는 것이다. 당시 한국은 저렴한 인건비로 만든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던 시절이었다. 반면 조 명예회장은 대학에서 경영학이나 철학 등을 전공하지 않고 공학을 배우며 이른 시기부터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일찌감치 시작한 '기술 경영' 그의 경영 방식도 '뚝심 있는 기술 개발'로 통한다. 효성TNC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에 있는 '스판덱스'가 그의 경영 방식을 잘 보여준다.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공급망 확대, 품질 개선, 철저한 시장 분석을 이어온 결과 세계적 섬유 회사인 미국 듀폰사를 앞지를 수 있었다. 첨단산업에 대한 개발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친환경적이면서 강한 섬유 소재로 개발한 '폴리케톤', 강철보다 10배나 강력하면서 무게는 4분의 1에 불과해 '탄소섬유', 원천기술 확보로 액정표시장치(LCD) 산업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는 ‘TAC 편광판 보호 필름'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 노력했다. 그가 신혼여행의 행선지로 동양나이론의 기술자들이 연수를 받던 지역을 택한 것은 유명한 일화다. 송재달 전 동양나이론 부회장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의 기술에 대한 열정과 집념은 대단히 강했다고 전해진다. 이런 모습은 어록에서도 드러난다. 2001년 '올해의 효성인상' 시상식에서 그는 "세계 최고의 기술과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도록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연구 부문에서는 독자 기술을 개발해 경쟁력의 바탕으로 삼고, 영업 일선에서는 가장 먼저 고객에게 달려가 그들의 소리를 듣고 요구를 만족시켜 갈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2000년대부턴 재계 큰 어른으로 활동 한편 2000년대 들어선 민간 영역의 경제 외교에서 큰 역할을 맡았다. 일본과 미국에서 공부한 경험을 살려 유창한 어학 실적으로 세계 경제인들과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경우에도 조석래 회장이 2000년부터 한미 재계 회의를 통해 필요성을 공식 석상에서 최초로 제기한 바 있다. 여러 활동을 거쳐 재계 원로까지 오른 그는 2007년부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자리를 맡아 상생협력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했다. 세계적인 인적 네트워크와 리더십으로 전경련을 개혁하며 정부에 다양한 제안을 통해 2008년 금융 위기 속에서 경제가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역할을 했다. 생전에 소탈했던 모습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해외 출장을 갈 때도 혼자 다닐 정도로 허례허식을 싫어했고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의전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정철 전 효성물산 전무는 "홍콩 주재원 당시 경비실에서 '미스터 조'라는 분이 찾아왔다는 연락이 와서 내려가 보니 조 명예회장이 가방을 들고 혼자 서 있었다"고 조 명예회장의 일화를 말했다.
2024-04-01 18:34:57
아이브, 日 도쿄돔 9월 '입성'···글로벌 인기 '증명'
아이브(IVE)가 오는 9월 일본 도쿄 '도쿄돔'에 입성한다. 1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아이브가 오는 9월 4~5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쇼 왓 아이 해브'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연이 펼쳐지는 도쿄돔은 도쿄를 넘어 일본을 대표하는 경기장으로 불린다. 한국에서 여의도를 면적 단위로 삼는 것처럼 일본에선 '도쿄돔의 몇 배'라는 식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공연시 최대 관객 수용 인원이 5만7000여명에 달하기 때문에 특히 인기를 증명하는 척도로 통한다. 일본 내 아이브의 인기는 관객 동원력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2월 일본에서 처음 개최한 8차례 팬 콘서트를 통해 총 5만7000여명의 팬과 만난 바 있다. 데뷔 이후 첫 일본 공연임에도 빠른 매진을 기록하며 현지의 높은 관심을 짐작하게 했다. 또 지난해 11월 첫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를 시작으로 3개 지역에서 2회씩 총 6회 공연을 진행, 전 회차 매진을 달성하며 총 7만8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아이브는 지난해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호주 등 19개국 27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 투어를 진행하는 중이다. 지난 29일(현지 시간)엔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 공연을 끝으로 미주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2024-04-01 16:01:15
스텔란티스코리아 '첫 한국인 수장' 방실 대표 "신뢰 회복 주력"
부진을 거듭해 온 스텔란티스코리아가 방실 대표 체제로 심기일전한다. 첫 한국인 수장이 방 대표는 '신뢰 회복'을 강조하며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토대 마련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방 대표는 1일 서울 성북구 르한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신뢰 회복을 중심으로 올해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론 △가격 안정화 △서비스 품질 개선 △고객 경험 강화 △판매 모델 확장 방안이 거론됐다. 스텔란티스는 2021년 미국·이탈리아의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FCA)'와 프랑스 'PSA그룹'이 합병해 출범한 자동차 업체다. 푸조, 지프, 시트로엥, 피아트 등 14개 브랜드를 거느리며 지난해 판매량 세계 4위에 올랐다. 국내에선 지프와 푸조를 중점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방 대표는 스텔란티스 코리아로 체제 개편 이후 첫 번째 한국인이자 첫 여성 대표다. 2005년 폭스바겐코리아 설립 초기부터 마케팅 업무를 맡았으며 2015년부터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홍보·마케팅을 총괄한 이력이 있다. 20년간 자동차 업계에서 활약해 온 베테랑이다. 현재 스텔란티스의 주력 2개 브랜드 모두 한국에서 부진한 상황이다. 지난해 지프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1.66%, 푸조는 0.75%다. 지프의 경우 판매량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푸조는 간신히 판매량을 유지하는 수준이다. 신뢰 회복을 위한 첫 번째 전략으로 가격 안정화를 추진할 전망이다. 원재료와 환율 영향으로 들쭉날쭉한 프로모션 변동 폭을 좁혀 고객이 구매를 망설이지 않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또 고객 부담 경감을 위해 '우리금융캐피탈'과 1~4% 이자율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서 올해 강원 원주시에 통합 서비스센터 1곳을 열 예정이다. 고객 경험 확대 측면에선 원주와 광주에 '브랜드 하우스 전시장'을 선보이며 내후년까지 9개 전시장과 10개 서비스 센터를 브랜드 하우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신규 모델로는 지프 순수 전기차인 '어벤저'가 하반기에 출시된다. 지프가 가지고 있는 거친 매력과 대중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푸조 주력 모델인 308에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한 '308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도 충원된다. 방 대표는 간담회에서 "국내 시장의 73%는 하나의 국내 업체가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제네시스의 선전 이후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 3사(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제외하고 기회가 없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고 수입차 업계의 위기 상황을 인정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국산차 기술력이 상향 평준화됨과 동시에 가격대도 높아졌다"며 "스텔란티스 구매 고객의 50%가량이 국내 브랜드에서 넘어왔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오른 상황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4-01 15:25:23
HD현대오일뱅크, 늘어나는 LPG 수요 대비해 '전용 카드' 출시
HD현대오일뱅크가 액화석유가스(LPG) 화물 운송자를 대상으로 유가 보조금 지원과 충전소 결제 혜택을 담은 ‘HD현대오일뱅크 LPG 화물 복지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늘어나는 LPG 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LPG 화물복지카드는 연회비와 이용 금액 제한이 없으며 화물 자동차 운수 사업법에 따라 허가 받은 화물 운송 사업자만 발급받을 수 있다. LPG 화물 복지 카드는 결제 시 전국 HD현대오일뱅크 LPG 충전소에서는 리터(L)당 22원씩 할인 혜택을 준다. 화물 우대 LPG 충전소에선 L당 37원을 할인한다. 여기에 추가로 4포인트 적립해 L당 최대 41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화물 우대 LPG 충전소는 연내 64개에서 100개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친환경 에너지 전환 목표에 따른 ‘대기 환경 개선 특별법’의 영향으로 올 초부터 화물 운송 사업에 사용되는 경유 차량에 대한 신규 허가가 중단된 상황이다. 국내 수송용 경유 수요 역시 2021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다. 특히 올해 2월 누계 수요는 2021년 대비 13% 감소했다. 휘발유, LPG 수요 감소 폭인 7%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4-04-01 1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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