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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창업자 경영참여 본격화...'역대급' 위기 넘겼나
김범수 창업자는 인적 쇄신의 첫 신호탄으로 지난해 12월 카카오 신임 대표에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내정함과 동시에 카카오는 김범수 창업자와 13개 협약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CA(Corporate Alignment) 협의체 구성을 발표하며 대대적인 쇄신을 선언했다. 변경되는 CA협의체는 기존의 자율 경영 기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카카오로의 변화를 가속하기 위해 김범수 창업자와 정신아 대표 내정자가 CA협의체 공동 의장을 맡았다. CA협의체는 그룹의 독립 기구로 카카오 그룹 내부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조직으로, 김범수 창업자가 전면에 나선 것이다. 기존의 자율 경영 기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카카오로의 변화를 가속하기 위한 취지였다. CA협의체는 그룹 독립기구로 신설했다. 각 계열사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컨트롤타워 조직이다. 기존에는 김정호 경영지원총괄, 권대열 위기관리총괄, 정신아 사업총괄, 배재현 투자총괄 등 4명의 총괄 체제로 운영했으나 4인 총괄 체제에서 2인 의장 체제로 보다 빠른 의사 결정 체계로 바뀐 것이다. 김범수 창업자는 경영쇄신위원회를 CA협의체 산하로 편입했다. 카카오는 협의체에 경쇄위 외에도 각 협약사의 성과 지표(KPI), 투자 등을 검토하는 전략위원회 등 다수 위원회를 두고 각 위원회는 영역별로 그룹 차원에서 논의해야 할 어젠다를 발굴하고 정책 관련 의견을 제시한다. 또한 그룹의 중요 사항들을 CA 협의체와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직접 의결한다. 김범수 창업자는 “사회 눈높이와 신뢰에 부합하는 성장 방향과 경영 체계가 필요하다”며 “인적 쇄신을 비롯해 거버넌스, 브랜드, 기업 문화 등 영역에서 쇄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CA협의체 총괄 대표로 황태선 상임위원 선임 카카오는 지난 15일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CA협의체 총괄대표에 황태선 경영쇄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황 총괄대표는 CA협의체 및 각 위원회의 운영과 활동을 지원하고 경영진 인사 등 그룹 인사 지원과 월간 그룹 협의회 운영 지원 등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황 총괄대표는 SK텔레콤, SK플래닛, SK C&C 등을 거쳐 2018년 카카오 전략지원팀장으로 합류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경영쇄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 황 대표는 앞으로 김범수 창업자와 정신아 대표 내정자가 공동 의장인 CA협의체와 산하 위원회 운영과 함께 그룹 인사와 그룹 협의회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1982년생인 황 대표는 SK텔레콤, SK플래닛, SK 씨앤씨(C&C) 등을 거쳐 2018년 카카오 전략지원팀장으로 합류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김 창업자가 위원장을 맡아 출범한 경영쇄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일해왔다. ◆고난의 끝 보이나...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가도 훈풍 카카오는 지금 다시 ‘수시 쇄신’ 방식으로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CA협의체 설립을 통해 계열사 운영 전반을 촘촘히 들여다보고 관리하는 체계를 꾸리고 나섰다. ‘통제 불능’ 상태였던 계열사에 대해 군기를 바짝 조이는 모양새다. CA협의체는 카카오가 2021년 출범한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를 계승했지만 성격은 다르다. 그동안 조율과 권고 수준으로 움직였다면, 올해부터는 김범수 창업자가 직접 경영 주요 사항을 관여하는 형태로 개편한다. 카카오는 다음 달부터 매달 CA협의체가 주도하는 ‘그룹협의회’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30일부터 매주 월요일 열던 비상경영회의는 작년 12월 18일을 끝으로 종료했다. 그룹협의회에선 수시로 쇄신 전략을 논의하고 의결, 실행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전해졌다. 큰 틀의 종합 쇄신안을 내놓기보다는 그때그때 효과적이라고 판단하는 전략을 내놓고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당분간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어떻게든 계속 쇄신을 이어가야 한다는 게 김 창업자의 판단”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는 조만간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교체, 임원 인사 등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CA협의체의 역할도 두드러질 전망이다. 카카오 측은 "CA협의체 산하에 계열사 CEO를 비롯, 임원 인사를 총괄하는 부서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내부 안정화에도 힘을 싣는 분위기다. 정 대표 내정자는 11일부터 직원들과 소규모 릴레이 미팅을 열고 주요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그동안 미흡했던 소통을 강화한다. 이미 업계에선 김범수 창업자가 본격 경영 참여에 시동을 걸면서 ‘역대급’ 위기를 넘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가도 회복세다. 지난 16일 카카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500원(2.45%) 오른 5만9600원에 장 마감했다. 지난해 4월18일(5만900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24-01-1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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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인공지능으로 네트워크 3차원 분석 가능한 'DNA' 기술 상용화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3차원 환경의 네트워크 상황을 정교하게 분석하는 '딥 네트워크 AI(DNA)' 설루션을 상용망에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의 네트워크 분석은 주로 위도와 경도 기반의 실외 2차원 공간에서 이루어져 고객이 현실적으로 생활 또는 이동하는 건물 내부나 도로, 지하철 등 3차원 환경에서의 네트워크 경험이나 품질을 정교하게 분석하기는 어려웠다. SK텔레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AI 기술로 3차원 공간에서 네트워크 상황을 분석 및 시각화 하는 ‘DNA’를 개발했다. ‘DNA’는 특정 건물 공간 또는 지하철·철도·도로 등 이동 공간을 복합적으로 파악, 네트워크 트래픽과 고객이 경험하는 네트워크 속도·커버리지, 고객 불편 사항 등을 분석할 수 있다. ‘DNA’는 SK텔레콤이 지금까지 개발해 온 AI 기반 네트워크 품질 분석, 실내 측위, 모빌리티 분석 기술을 융합한 결과물이다. SK텔레콤은 ‘DNA’로 시간·위치·상황(TPO)을 정확히 분석하고 세밀한 네트워크 품질까지 조율하는 등 망 운용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현재 수도권 내의 상업용 건물과 지하철, 철도, 도로 등 70% 이상의 공간을 대상으로 ‘DNA’ 분석을 적용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네트워크 저하 현상을 인지하는 시간이 기존 대비 평균 60% 이상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SK텔레콤은 ‘DNA’ 분석 대상 영역을 지속 확대해 현재 현장 상황을 인지하는 수준에서 향후 통신 상황까지 예측할 수 있는 단계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한, 통신장비가 설치된 현실세계와 유사한 디지털 트윈을 통해 분석하는 방향으로 AI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다가오는 MWC 2024 전시를 통해 해외에도 ‘DNA’ 활용 사례를 공개하고, Network AI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비즈니스 협력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명순 SK텔레콤 Infra AI/DT 담당은 “네트워크 영역에서 개발해온 위치, 모빌리티, 네트워크 분석 등 다양한 AI 모델 기술이 융합된 결과물로 의미가 있다”고 설명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체감 품질과 망 운용 효율성을 지속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1-16 10: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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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퓨처랩, 개개인성과 다양성의 시대의 미래 교육 주제로 컨퍼런스 개최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개개인성과 다양성의 시대, 어떻게 배워야 할까’ 컨퍼런스를 판교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서 27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개인의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탐구하고 실천 방안이 논의된다. 매사추세츠 공대(이하 ‘MIT’) 미첼 레스닉 교수를 비롯한 해외 석학, 게임 기획자, 사회학자, 창의 학습 교육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인사이트를 전할 계획이다. 컨퍼런스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배움은’과 ‘그래서, 어떻게 배워야 할까’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MIT 미디어랩 미첼 레스닉 교수의 환영사로 시작해, 송길영 작가와 스탠퍼드 대학교 디스쿨 애리엄 모고스 첨단 기술 교육 리드의 강연과 토론으로 진행된다. 각 연사들은 각각 미래 교육 환경에 대한 전망과 글로벌 대학의 혁신 교육 사례를 발표하고 적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엄기호 교수, 카셀게임즈 황성진 대표, MIT 미디어랩 루팔 제인 연구원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연사들은 우리 사회에 필요한 성장과 배움의 의미, 창의적인 역량으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방법, 교육자로서 창의 환경을 설계하는 법 등을 주제로 미래 교육에 대한 통찰력 있는 내용을 제언할 예정이다. 사전 신청자 대상으로 창의 워크숍과 교육자 밋업 행사도 마련됐다. 오는 26일 오후 2시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MIT 미디어랩의 모바일 코딩 창작 앱 ‘옥토스튜디오’를 활용한 교육 워크샵이 진행된다. MIT 미디어랩과 샌프란시스코 과학박물관 연구원이 진행을 맡아 코딩 지식 없이도 창작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27일 오후 5시부터는 ‘퓨처 러닝 콜렉티브(이하 ‘FLC’)’ 교육자 밋업이 열린다. 퓨처랩과 MIT 미디어랩이 공동조직한 협의체인 FLC는 창의 학습에 관심 있는 교육자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밋업은 기존의 FLC 교육 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옥토스튜디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숙현 퓨처랩 실장은 “퓨처랩은 2016년 개소 이래 지속적으로 삶에 도움이 되는 창의적 배움에 대해 고민해 왔다”라며, “컨퍼런스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도 급변하는 사회를 살아가는 미래세대에게 유효한 배움이 무엇인지 퓨처랩의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4-01-15 1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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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컬렉션 SNG '우파루 오딧세이' 출시 100일 맞이
NHN은 컬렉션 SNG(소셜네트워크게임) ‘우파루 오딧세이’가 출시 100일 기념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우파루 오딧세이’는 귀여운 우파루들을 수집하는 SNG 장르에 전투 콘텐츠를 결합시킨 신선한 재미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이다. 출시하고 앱스토어 인기게임 1위와 캐주얼 게임 매출 1위, 구글플레이 시뮬레이션 게임 매출 1위 등을 기록했으며, '2023년 대한민국이 사랑한 모바일인덱스 게임 어워즈 리포트'에서 수집형 장르 게임 사용자 수 부문의 상위권 게임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출시 100일 맞이 ‘우파루 오딧세이’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별속성 우파루 ‘크로노’와 △이벤트 원정 스테이지를 추가했으며, 인게임과 커뮤니티에서 6종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게임 내에서는 △7일동안 접속 시 프리미엄 뽑기 티켓, 보석 등을 지급하는 ‘100일 기념 출석 이벤트’, △ 우파루 수집에 따라 보석과 100일 기념 특별 장식 아이템 ‘황금 하트 트로피’를 제공하는 ‘100일 기념 우파루 수집 이벤트’, △3일간 푸시를 통해 아이템을 지급하는 ‘100일 기념 푸시 지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공식 커뮤니티인 ‘우파루 오딧세이’ 네이버 라운지에서는 △우파루 마을 내에서 숫자 ‘100’을 찾아 인증하는 ‘100일 기념 숫자 인증 이벤트’, △’우파루 오딧세이’ 관련 퀴즈의 정답을 맞히는 ‘우잘알 퀴즈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100일 동안 모니터링 해온 이용자들의 플레이 패턴 및 동향, 건의사항 등을 바탕으로 콘텐츠 및 운영 측면에서 게임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업데이트와 개선 작업들을 계획 중”이라며, “길드 및 전투 콘텐츠 등 게임 내 콘텐츠에 있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재미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다양한 신규 우파루도 계속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5 1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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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STUDIO X+U, 스포츠 예능 '맨인유럽' 공개
LG유플러스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인 STUDIO X+U가 스포츠 예능 ‘맨인유럽’을 공개하며 콘텐츠 라인업을 지속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맨인유럽은 STUDIO X+U와 디지털 콘텐츠 스튜디오 ‘슛포러브’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로 불리는 박지성과 파트리스 에브라가 유럽 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의 클럽을 방문해 함께 게임을 하고 조언을 건네는 내용이다. 맨인유럽은 매주 수·목요일 U+모바일tv,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채널A에서 시청할 수 있다. 지난 10일 U+모바일tv에서 공개된 맨인유럽 1화는 콘텐츠 공개 직후 U+모바일tv 인기 콘텐츠 1위는 물론, 공개일 기준 역대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건수·신규 시청자 유입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맨인유럽은 STUDIO X+U가 선보인 스포츠 다큐멘터리 ‘아워게임: LG트윈스’에 이은 두 번째 스포츠 콘텐츠다. 그동안 여행, 추리,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예능 콘텐츠를 선보여온 STUDIO X+U는 올해 맨인유럽을 시작으로 예능 라인업을 스포츠 분야로 확장하는 데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STUDIO X+U는 △다큐멘터리 '아워게임: LG트윈스' (티빙) △여행 예능 '집에 있을걸 그랬어' (SBS) △펫테리어 예능 '펫대로하우스' (채널A) △하이쿠키 (넷플릭스) △밤이 되었습니다 (넷플릭스, OCN, 웨이브) 등 다수의 제작 콘텐츠를 국내 유수 플랫폼에 공급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축구팬들 사이에서 절친으로 유명한 박지성, 에브라 두 출연진의 케미를 기대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뿌듯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고객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공감을 주는 신선한 형식과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TUDIO X+U는 2022년 출범 이후 다양한 미드폼 콘텐츠로 시청 고객을 확장해왔으며, 올해 드라마 ‘브랜딩인성수동’과 ‘노웨이아웃’ 공개를 준비하며 글로벌 스튜디오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2024-01-15 09:4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