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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선관위에 개인정보 안전조치 강화 권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제21회 전체회의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해 개인정보 처리시스템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화하도록 시정 및 개선 권고를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언론과 국회 등 지적에 따라 지난 11월부터 약 한 달간 선거 관련 주요 시스템에 대한 사전 실태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9월 개정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따라 유출 등이 일어나지 않았어도 침해 가능성이 있는 경우 사전 실태점검과 시정권고가 가능해졌다. 이번 사전점검에서는 전체 선거인(약 4400만명) 개인정보가 포함된 통합명부시스템과 선거 사무 수행에 쓰이는 선거관리시스템 등의 개인정보 수집·이용·파기 적정성, 안전성 확보조치 여부 등을 확인했다. 실태점검 결과, 통합명부시스템과 지자체용 선거관리시스템에서는 개인정보 취급자가 바뀌었는데도 접근권한 현행화에 소홀했거나 일정횟수 이상 인증 실패에도 접근이 허용되는 취약점이 발견됐다. 통합인증관리시스템 일부 구간에서 안전하지 않은 암호화 방법을 사용하고, 선거관리시스템 전반에서 접속기록 일부가 누락된 사실 등도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접근권한 통제 강화, 안전한 암호화 알고리즘 사용, 접속기록 보관·관리 개선 등 시정권고를 했다. 특히 개인정보위의 안전조치 강화계획상 10대 과제 이행실태에 대해서도 점검한 결과, 협의회 구성 및 전담 인력 마련, 서버·DB(데이터베이스) 구조 최적화, 선거과정에서 정당·후보자 및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사전 안내 강화 등에 대한 개선권고도 병행하기로 했다. 개인정보위는 주민등록 연계 등 62개 집중관리시스템 운영기관과에 대한 실태점검 결과도 발표하고 시정 및 개선 권고를 의결했다. 지난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공공기관 유출방지 대책'을 수립, 올해부터 3개년간 집중관리시스템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안전조치 강화계획 이행실태를 집중 점검 한다. 개인정보위는 △시스템별 책임자 지정·운영(90%) △시스템별 안전조치방안 수립·시행(48%) △비공무원 계정발급절차 도입(67%) △전담인력 확충(1.7명) 등 과제는 빠르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기관·분야·시스템별 협의회 설치·운영(34%) △접근권한 관리 기능의 인사정보 연계(29%) △접속기록 점검 기능(38%)과 이상행위 탐지·차단 기능(52%) △사전승인·사후소명절차 도입(32%) 등 과제는 상대적으로 이행이 더딘 것으로 밝혔다. 이번 10대 이행과제는 내년 9월부터 의무화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는 올해 점검을 실시한 18개 운영기관에 대해 미흡사항을 조기에 개선토록 권고하는 한편, 향후 점검이 예정된 시스템 운영기관들에 대해서도 이번 점검결과와 우수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선제적으로 개선작업이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수집·처리하는 주요 공공시스템에 대해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 전반에 대해 점검함으로써 개인정보 유출·침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의미가 크다"며 "개정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으로 유출 등에 책임 있는 공공기관에 대한 제재 수준이 획기적으로 높아진 만큼 공공부문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조기에 개선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12-28 16: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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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OTT 이용률 77%로 전년比 5.0%P↑…유튜브·넷플릭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률이 올해 77.0%로 늘어났으며, 가장 많이 이용하는 OTT는 유튜브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10명 중 7명 이상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이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OTT는 유튜브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조사는 올 6월부터 8월까지 전국 4633가구의 만 13세 이상 남녀 7055명을 방문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과에 따르면 OTT 이용률은 77.0%로 전년(72.0%) 대비 5.0%포인트가 늘었다. 연령별로는 20대(97.8%)와 10대(97.6%)의 이용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60대와 70대의 이용률이 각각 61.0%, 23.2%로 나타났는데 전년 대비 6.6%포인트, 6.9% 증가한 수치다. 70세 이상 스마트폰를 이용하는 경우 OTT 이용률은 34.9%로 전년(27.5%)대비 7.4%포인트 늘었다. 전 연령대의 보유율은 94.8%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늘었다. 고연령대가 스마트폰을 필수매체로 인식하는 비율도 증가세다. 60대는 최근 3년간 그 수치가 꾸준히 증가해 48.0%로 집계됐으며 70세 이상은 19.6%로 전년 대비 5.2%포인트 증가했다. OTT는 스마트폰 시청이 86.3%로, TV수상기(22.1%) 보다 4배가량 많았다. 주로 이용하는 OTT는 유튜브가 71.0%로 가장 많았고 넷플릭스 35.7%, 티빙과 쿠팡플레이가 9.1%와 6.3% 순이었다. 일상생활 필수 매체로는 스마트폰이 70.0%, TV는 27.2%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데스크톱·노트북, 라디오, 신문 등을 필수 매체로 인식하는 비율은 2% 미만으로 전년도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스마트폰 이용은 늘어난 반면, TV 이용 빈도는 줄었다. 주5일 이상 스마트폰을 이용한다는 응답은 91.4%였으며, TV(71.4%)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 특히 20대와 30대의 주 5일 이상 TV 이용률은 각각 29.8%와 55.2%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이상씩 감소했다.
2023-12-28 16: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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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유플러스LIVE' 2023년 시청 고객 1900만명 기록
LG유플러스는 라이브커머스(생방송 쇼핑) ‘유플러스LIVE’ 시청고객이 지난해 대비 약 95% 증가한 1900만명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유플러스LIVE는 LG유플러스 직원들이 기획부터 출연까지 직접 운영, 실시간 소통을 통해 통신 관련 다양한 궁금증을 바로 해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 통신업계 최초의 라이브커머스다. 유플러스LIVE 시청고객이 지난해 970만명에서 올해 약 95% 성장한 1900만명을 넘어서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고객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방송 횟수도 251회에서 320여회로 늘렸을 뿐 아니라, 스마트폰 개통 건수도 같은 기간 192% 증가했다. LG유플러스측은 "△고객 맞춤형 콘텐츠∙정보 전달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방송 기획 △고객 선호도가 높은 셀럽 섭외 △고객 특성에 맞춘 방송 편성 등 고객의 라이브 채널 이용 경험 혁신 전략이 성장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먼저 유플러스LIVE는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와 정보를 재미있게 전달한다. 올해는 멤버십 할인혜택 이용 방법, 데이터 옮기는 방법, 파손 보험 접수 방법, 스마트워치로 운동량과 수면 퀄리티 확인하는 방법, 삼성페이 활용 방법, 키즈폰 위치추적 방법, IPTV 사운드바에서 음성으로 검색하는 방법 등 정보성 콘텐츠를 다뤘다. 지난 9월 26일에는 고객이 직접 출연해 LG유플러스의 좋은 점과 개선할 점을 다루고 인기 단말을 소개하는 방송을 시도했다. LG유플러스를 8년째 이용 중인 이영미님은 “폰 배송 시 케이스도 함께 사서 합배송 되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했고, 15년째 이용 중인 권성주님은 “LG유플러스 혜택과 서비스가 많은데 모르는 사람들이 있으니 소개해달라”고 요청했다. 시청자들은 “진짜 고객이 나오셨나요? 저도 장기고객이예요, 저도 나오고 싶어요”라며 열띤 호응을 보였다. 고객이 열광하는 셀럽을 섭외해 고객 참여도도 지속 높였다. 최근 대세로 떠오르는 배우 김호영, 인기 IT유튜버 MR 등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신규 단말기 예약 판매 붐업을 조성했다. 특히 개그우먼이자 유튜브 숏코미디 크리에이터 '밈고리즘’이 출연한 ‘갤럭시Z폴더블5’ 예약판매 방송에서는 언팩 당일 저녁 9시에 가장 빠르게 실물 단말기를 공개, 약 67만명이 몰렸다. 더불어 방송이 시청하기 어려운 시간대에 진행된다는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고객 특성을 반영해 방송을 편성하고 있다. 기존 18시 시청이 어려운 직장인 고객을 위해 19시에 방송을 진행할 뿐 아니라, 전업주부를 위해 낮 12시에도 새롭게 편성하고 키즈폰을 상시 다루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방송을 정기적으로 분기별 1회 진행하고, 유플러스LIVE 만의 차별화된 혜택과 최적화된 아이템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고객 관점에서 구매 여정을 개선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송인규 LG유플러스 디지털미디어커머스팀장은 “지난 3년간 고객 니즈를 지속 파악해 유플러스LIVE 기획 단계부터 이를 적용했더니 많은 고객의 관심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더욱 세분화하고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만족도를 꾸준히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8 14: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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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스트리밍 대격돌, 네이버·아프리카TV '1위 싸움' 치열
국내 스트리밍 1위였던 아마존 플랫폼 '트위치'가 내년 2월말 한국 사업 철수를 발표하면서 스트리밍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주요 플랫폼간 '크리에이터(창작자) 모시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창작자를 위한 다양한 수익모델을 마련하는 등 수익화 모델에 대한 고민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트위치 철수 이후 2위 업체인 아프리카 TV는 이달 숏폼 콘텐츠를 한 번에 모아보는 '캐치 스토리' 서비스를 내놨다. BJ(인터넷 방송인)가 진행한 라이브 스트리밍 영상에서 시청자가 캐치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캐치 숏폼 영상들을 하나로 모아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아프리카TV는 2006년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이후부터 계속 써온 이름을 '숲'(SOOP·가칭)으로 바꾸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트위치와 파트너십도 맺었다. 스트리머가 트위치에서 방송한 시간도 400시간까지 인정해 주고, 트위치 계정을 아프리카TV와 연동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 트위치 철수는 네이버의 스트리밍 시장 진출의 신호탄 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베타 테스트 2주차에 접어들면서 사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네이버는 트위치 한국 철수 발표 후 지난 19일부터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의 베타(시험 버전) 테스트를 시작했다.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공개 직후 주요 앱스토어 1위에 등극하고 최고 이용자 수 11만명을 기록했다. '치지직'이 공개되자마자 인기를 끄는 것은 내년 2월 27일 국내에서 철수할 예정인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트위치’의 스트리머와 이용자들이 대거 옮겨온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웹툰 작가 출신 인기 방송인 침착맨(이말년)이 19일 '치지직'에서 시작한 시범 방송에 1만명이 넘는 시청자가 몰렸다. 또한 우정잉(real우정잉)과 오킹(오킹테레비) 등 인기 스트리머들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방송을 송출하며 신규 플랫폼으로서 화제성을 입증했다. 시청자 수도 평일 낮 기준 수백명에서 수천명을 아우르며 안정되는 추세다. 주말에는 시청자 수가 만 단위까지 상승 중이다. '치지직' 영상 품질은 꽤 쾌적하다. 영상을 보면 △최대 화질 1080p 60프레임, 비트레이트 8Mbps 등 고화질 해상도 △VOD(주문형비디오) 다시 보기 △TTS(텍스트 음성변환) 보이스 후원 등의 기능을 우선 제공한다. 후원을 위한 기능도 간편하다. 아프리카TV의 '별사탕' 과 같은 별도 재화인 '치즈'를 네이버페이로 구입해 후원할 수 있다. 치즈 결제 시 작지만 네이버 페이 포인트로 일정 금액이 쌓인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커뮤니티에서는 "어차피 결제할 거였는데 페이 포인트까지 적립되는 건 좋은 거 같다"는 등 팬 입장에서도 결제 등의 편의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치지직' 스튜디오를 지원해 스트리머가 팬들과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유튜브 스튜디오'처럼 구독자 관련 데이터부터 상세 후원 내역, 콘텐츠 분석 자료 등 채널 관리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영상 후원 등 관련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 검색, 게임판, 네이버 카페, 클립(숏폼 서비스) 등 네이버가 보유한 다양한 서비스들과 연계해 게임 커뮤니티 서비스 본연의 생태계 규모를 확장할 예정이다. 정식 출시 시점까지 검색 연동, 채널 구독, 영상 후원 등 관련 기능들 또한 지속 업데이트한다. '치지직'을 둘러싼 초기 반응은 긍정적인 편이다. 론칭 3일만에 800만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은 스트리머도 있었다. 또 서비스 공개 하루 만에 '치지직' 애플리케이션(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앱마켓)에서 인기 차트 1위를 기록했다. 한편, 네이버 관계자는 시스템 개선 순서를 잡아가는 기준과 관련해 "가장 큰 기준은 사용자 편의성"이라며 "사용자들이 원하는 기능들과 원래 하려고 했던 기능들을 조금씩 반영하려 했는데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피드백이 늘어나 최대한 빨리 대응하려는 중"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치지직' 서비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비스 완성도와 안정성을 조기에 개선하고자 직원 충원용 특별 'OCC'(사내 채용 제도)를 연말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023-12-28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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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023 검색어 결산 발표…최다 검색 키워드는 '날씨·유튜브·쿠팡'
올해 네이버에서 많이 검색된 키워드는 ‘날씨’와 ‘유튜브’, ‘쿠팡’으로 나타났다. '유튜브'가 3년 연속 최다 검색어 타이틀을 차지했다. 지난 2021년 PC 부문에서 2위로 등극한 '쿠팡' 역시 3년 연속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네이버는 2023년 올 한해 검색 데이터를 활용해 집계한 '2023년 검색어 결산' 데이타를 내놨다. 모바일에서 가장 많이 찾아본 검색어 1위는 날씨, 2위는 유튜브였다. 두 검색어 모두 3년 연속 1, 2위를 유지했다. PC 부문에서는 유튜브와 쿠팡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PC 검색어 3위였던 ‘다음’은 올해 7위로, 4위였던 ‘구글’은 6위로 하락했다. 특히 구글은 작년 모바일 에플리케이션(앱)에서도 4위였지만 올해 7위로 3계단 내려갔다. 작년 PC 검색어 3위였던 '다음'은 올해 7위로, 4위였던 '구글'은 6위로 하락했다. 구글은 작년 모바일에서도 4위였지만 올해 7위로 3계단 내려갔다. '환율'은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2년 연속 5위였다. 홈택스(15위)와 번역기(19위)가 새롭게 순위에 등장했다. 네이버 이용자가 모바일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방송은 학교 폭력을 다룬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드라마 '더글로리'였다. 이어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MBC 드라마 '연인', tvN '일타스캔들', 디즈니+ '무빙' 순이었다. 영화에서는 '범죄도시3'이 1위에 올라 작년 '범죄도시2'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이어 '오펜하이머', '스즈메의 문단속', '엘리멘탈', '밀수'가 5위권을 차지했다. 스포츠에서는 '프로야구'가 1위를 차지했고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위였다. 3~5위는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등 축구 관련 키워드였다. 게임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LoL) 관련 검색어가 주류를 이뤘다. 1위는 LCK(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 어워즈), LoL 등 전적 검색 플랫폼 'OP.GG'(오피지지)가 4위, '2023LoL월드챔피언십'이 5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온라인 커뮤니티 '메이플스토리 인벤'과 '피파온라인4'로 넥슨의 게임과 관련됐다. 한편, 웹로그 분석사이트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국내 인터넷 검색 시장 점유율은 지난 21일 기준 59.64%를 기록했다. 구글은 29.64%였으며 다음과 마이크로소프트(MS) 빙이 각각 4.53%와 2.47%를 기록했다.
2023-12-28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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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5G 통신품질·커버리지 평가 발표...SKT 1위, LGU+ 가장 많이 개선
올해 정부가 실시한 통신서비스 품질·커버리지 평가 발표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품질과 커버리지가 전년 대비 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 3사 중에선 SK텔레콤이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올해 20㎒폭 주파수를 추가로 할당받은 LG유플러스의 5G 품질이 가장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통신서비스 품질·커버리지 평가 발표에서 이통3사중 5세대 이동통신(5G) 속도는 SK텔레콤이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통 3사 평균속도는 지난해보다 소폭 개선됐으며 이들이 구축한 5G 커버리지(서비스 범위)는 1년 간 2배 넘는 수준으로 급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매년 5G, 롱텀에볼루션(LTE), 와이파이 등 무선인터넷과 유선인터넷의 품질을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의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우선 이용자가 5G로 웹서핑, 동영상 시청 등을 할 때의 반응속도인 내려받기(다운로드) 전송속도는 3사 평균 939.14Mbps 수준으로, 전년 대비 4.8% 향상됐다. SK텔레콤이 987.54Mbps로 가장 높았고 KT가 948.88Mbps, LG유플러스가 881Mbps로 뒤를 이었다. 지연 시간으로 환산하면 SK텔레콤이 16.71ms, KT가 18.53ms, LG유플러스 20.36ms였다. 3사의 순위는 지난해에서 변하지 않았지만 SK텔레콤는 1002.27Mbps에서 소폭 낮아졌고 KT와 LG유플러스는 높아져 업체 간 격차는 줄어든 모습이다. 이에 SK텔레콤은 “지난해 대비 올해의 측정값 변화는 오차 범위 이내에서 이뤄졌다”고 전했다. 서울 지역에서는 SK텔레콤 1101.37Mbps, LG유플러스 1099.79Mbps, KT 1076.71Mbps 순으로 3사가 비슷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5G 주파수를 추가로 할당받은 덕에 지난해보다 21.9% 향상됐다. 3사 평균도 1092.62Mbps로 지난해보다 15.7% 개선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30개 읍·면에서 시범 측정한 ‘농어촌 5G 공동망’의 내려받기 전송속도는 510.43Mbps였다. 대도시와 중소도시 간 속도 격차는 지난해 30.69Mbps에서 올해 73.39Mbps로 벌어졌다. 5G 품질이 미흡한 지역은 전체 400개 점검지역 중 SK텔레콤이 10개, KT가 9개, LG유플러스가 13개, 3사 평균은 10.7개였다. 5G 품질 미흡 지역은 내려받기 전송 성공률이 90% 이하인 지역으로, 단말기에 5G망이 연결되지 않거나 연결되더라도 전송속도가 12Mbps 이하로 낮은 곳을 말한다. 5G 커버리지는 옥외 기준으로 3사 평균 7만 5763.59㎢였다. 국토면적의 75.25% 비중이며 지난해(3만 3212.5㎢)의 2배 이상 수준이다. 특히 전국 지하철과 고속철도의 역사와 노선 전체에 5G가 구축됐다. 180개 주요시설의 5G 접속 가능 비율은 3사 평균 96.62%였다. 이용자의 단말기가 안정적으로 5G망에 연결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비율로, 이것이 낮을수록 5G망이 깔려있더라도 전파 신호가 약한 서비스 음영지역이 넓다는 뜻이다. 이 비율이 90% 이하인 시설은 3사 평균 20개소였다. 업체별로 SK텔레콤 17개, KT 28개, LG유플러스 15개로 LG유플러스의 품질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0개 법정동을 대상으로 5G 커버리지 지도의 정확성을 점검한 결과에서는 SK텔레콤과 KT가 각가 2개, LG유플러스가 4개 법정동에서 실제보다 과대하게 커버리지를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3사의 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78.93Mbps로, 전년 대비 17.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 다운로드 속도는 SKT 243.21Mbps, KT 171.31Mbps, LG유플러스 122.28Mbps 순이다. 와이파이 역시 커버리지 지도에는 포함되지만 장비 고장 등으로 실제 이용이 불가능한 미흡 지역(와이파이 이용 실패 국소)이 있는데, 전체 2786개 점검국소 중 3사 평균 48.7곳이 해당됐다. SK텔레콤 54개, KT 52개, LG유플러스 43개 순으로 많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동영상 플랫폼 업체들을 대상으로 영상화질 품질도 평가했다. 사람이 직접 영상을 보고 1단계 ‘매우 나쁨’부터 5단계 ‘매우 좋음’까지 성적을 매기는 방식이다. 유튜브, 넷플릭스, 웨이브, 네이버TV, 카카오TV의 평균은 4.15점으로 국제기준인 4점(좋음)을 넘었다. 다만 5G 이용자의 유튜브 평가는 3.98점으로 기준에 조금 못 미쳤다.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관은 "올해 평가에서는 보다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제공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서비스 음영지역에 대한 통신사별 비교 정보를 공개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며 "이번 평가로 품질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된 곳은 통신사에게 품질 개선을 요청하고, 개선 여부를 차기에 재점검해 품질 개선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도시와 농어촌의 품질 격차도 점차 줄여 나갈 수 있도록 통신사에 개선을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2-27 17: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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