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관IT온라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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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반려견 동반 전용기 네 번째 운항 시작
LG유플러스의 반려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이 오는 10월, 국내 유일의 반려견 동반 전용기 운항을 재개한다. 제주항공과 협력해 네 번째로 운항되는 '포동 전용기'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김포-제주 노선에서 운행된다. 해당 전용기는 앞서 3차까지 모든 티켓이 완판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LG유플러스의 '포동 전용기'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행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항공편이다. 전 좌석이 반려견 동반석으로 구성되어 있어, 견주들은 다른 승객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편안하게 반려견과 나란히 앉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 항공편에는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해 수의사도 동행해 견주들의 불안감을 덜어준다. 이번 운항은 10월 26일 오전 11시 35분에 김포에서 제주로 출발하고, 28일 오후 6시 45분에 다시 김포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계획됐다. 패키지 티켓은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로 구성되며, 가격은 75만 원이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는 별도로 부과되며, 티켓은 9일부터 포동에서 판매가 시작되었다. 포동 전용기는 그동안 세 차례에 걸쳐 운항된 모든 티켓이 매진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네 번째 운항 역시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 반려견과의 비행기 여행이라는 독특한 경험은 반려가구들의 큰 호응을 받았고, 이에 따라 포동 가입자 수도 급증했다. 3월 말 기준 46만명이던 가입자 수는 9월 첫째 주 62만명으로 약 35% 증가했다. 특히 지난 8월 3차 운항에 참여한 고객 대상 설문조사에서 90% 이상의 고객들이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을 보여, 포동 전용기의 서비스 품질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졌다. 포동은 2022년 8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반려견 성향 분석 검사인 'DBTI(Dog Behavior Type Indicator)'를 비롯해 전문가 상담, 반려가구 전용 커머스 등을 제공하며 국내 대표 반려동물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반려견의 산책 횟수를 기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산책' 서비스도 출시하며 반려견 건강 관리 서비스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염상필 LG유플러스 펫플랫폼트라이브장 상무는 “포동 전용기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 덕분에 네 번째 운항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반려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4-09-19 09: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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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격전지 한국, '9월 대전략' 승자는 누가 될것인가
대한민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이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국내 OTT 양대 산맥인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글로벌 강자 넷플릭스가 한국 시장 장악을 위한 전방위적 공세에 나섰다. 이른바 'OTT 9월 대전략'의 승자가 누가 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CJ ENM의 티빙과 SK스퀘어가 운영하는 웨이브는 합병을 발표하고 '코리안 OTT 연합군'을 결성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9개월이 지난 지금, 이 야심 찬 계획은 여전히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주된 이유는 주주 간의 이해관계 조정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웨이브의 주요 주주인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의 입장이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들 방송사는 국가적 미디어 정책과 상업적 이해가 얽힌 복잡한 상황을 반영하고 있으며, 각사의 내부 갈등과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와중에 글로벌 OTT 공룡 넷플릭스가 한국 방송사들을 향해 적극적인 구애 작전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넷플릭스가 제시한 콘텐츠 구매 단가는 현재 웨이브와의 계약보다 최대 30% 높다는 보도가 있으며, 이는 지상파 3사와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의 독점적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더욱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티빙과 웨이브의 실적 흐름은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티빙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을 전년 동기 대비 약 75%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는 KBO 프로야구 중계권 확보와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CJ ENM 관계자는 "프로야구 중계권을 확보하여 많은 스포츠 팬을 유치하고, 오리지널 콘텐츠를 강화하여 구독자를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웨이브는 실적 개선에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우려를 낳고 있다. 웨이브의 실적 개선이 더딘 이유에는 경쟁 심화와 콘텐츠 확보 어려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 KT의 '왕의 귀환', OTT 시장 새 변수로 KT의 OTT 시장 재진입 가능성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KT 미디어사업부 관계자는 "콘텐츠 사업을 중심으로 한 미디어 전략 전면 재검토에 착수했다"며 "OTT 사업 재진출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KT가 티빙-웨이브 합병에 어떤 식으로든 개입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KT의 자회사인 스튜디오지니가 티빙의 2대 주주라는 점에서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KT가 합병 과정에서 지분 확대를 시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연말 글로벌 흥행작 '오징어 게임' 시즌 2 공개를 앞두고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넷플릭스 한국 지사의 한 관계자는 "시즌 2를 통해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콘텐츠 업계에서는 '오징어 게임 2'의 성공 여부가 넷플릭스의 한국 시장 장악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드라마 제작사 대표는 "시즌 1의 폭발적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 OTT 新지형도, 어떻게 그려질 것인가 9월은 한국 OTT 시장의 향방을 결정지을 중대한 시기가 될 전망이다. 지상파 3사의 선택, 티빙-웨이브 합병 진전 여부, KT의 행보, 그리고 넷플릭스의 공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새로운 판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는 "글로벌 OTT와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규모의 경제 실현이 필수"라며 "단기적 이해관계를 넘어 장기적 비전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국내 OTT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정부 차원의 관심도 내비쳤다.
2024-09-19 0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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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맞대결, 드로그바 vs 퍼디난드 전설들 불꽃 신경전
전 세계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모여 창(공격)과 방패(수비) 콘셉트로 축구 경기를 펼치는 이번 ‘FC 온라인’, ‘FC 모바일’의 ‘아이콘 매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아이콘 매치'는 다음 달 20일(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공격팀과 수비팀의 대결 콘셉트로 기획되었으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게임과 커뮤니티에서는 전설적인 선수들을 언급하며 공격수와 수비수 11명 팀 구성을 직접 맞춰보기도 하고, 이용자들은 “과거 축구 경기와 현재 게임에서만 접할 수 있는 아이콘 클래스 선수들의 실제 축구 경기를 볼 수 있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코트디부아르의 전설적인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와 잉글랜드의 중앙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선발 라인업으로 확정되며, 팬들의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었다. 추가로 출전할 세계적인 레전드 선수들의 이름이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콘 매치'의 참가 선수 발표 이후, 팬들은 각종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자신이 좋아했던 전설의 선수들을 언급하며, 공격수와 수비수 팀 구성을 예측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이제 게임 속에서만 보던 선수들의 실제 축구 경기를 볼 수 있다"는 기대의 목소리가 높다. 또한 드로그바와 퍼디난드의 신경전은 이번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로 주목받고 있다. 드로그바는 "수비수의 발언은 전형적인 방어 전략"이라며 퍼디난드의 도발에 응수했고, 퍼디난드는 "수비가 공격을 압도할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두 선수의 날카로운 발언이 이어지면서 팬들의 기대감도 함께 고조되고 있다. 이번 ‘아이콘 매치’는 넥슨의 축구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의 확장된 현실 체험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로, 한국에서는 전례 없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전 세계 축구팬들이 기억하는 전설적인 선수들이 창과 방패의 콘셉트로 경기장에서 만나는 만큼, 이색적인 매력과 재미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역 시절 최고의 수비 듀오로 평가받은 리오 퍼디난드와 네마냐 비디치가 다시 수비진을 구축할 가능성도 언급되면서, 팬들의 관심은 더욱 뜨겁다. 비디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퍼디난드와 함께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제패를 이루어낸 경험이 있는 만큼, 이 두 선수의 수비 호흡이 다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드러운 공격수'로 불리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합류 소식도 전해졌다. 베르바토프는 "공격팀이 수비팀을 압도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며, 드로그바와 함께 공격진을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 넥슨의 축구 게임 'FC 온라인', 현실과 가상 경계 넘나드는 축구 매치 이번 아이콘 매치는 넥슨의 축구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을 통해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도전이 될 전망이다. 게임 속에서 구현된 레전드 선수들이 실제 경기장에서 맞붙는 모습은 축구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넥슨은 축구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며, 팬들에게 게임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박정무 넥슨 그룹장은 “‘아이콘 매치’와 더불어 공격팀과 수비팀 선수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아이콘 매치를 통해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의 활약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24-09-19 0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