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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난해 영업이익 1조6498억원…역대 최대매출 경신
KT가 지난해 불확실한 인플레이션과 불확실한 대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연결 기준 연간 매출 26조387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통3사 중 가장 높은 가입자당평균매출(APRU)를 기록한데 이어 기업간거래(B2B) 신사업과 KT 그룹 성과가 돋보였다. 영업이익은 다소 줄었지만 직전년도 KT에스테이트 부동산 매각의 역기저 효과 영향이 컸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KT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매출 26조3870억원, 별도 기준 매출 18조3714억원을 기록하며 연결 및 별도 모두 전년 대비 성장했다고 공시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경영 인프라 고도화와 사업수행 체계 개선 등 수익성 제고 노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5% 증가한 1조1854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2년도에 반영된 일회성 이익의 역기저 효과로 인해 전년 대비 2.4% 감소한 1조6498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사업에서는 다양한 요금제 및 부가서비스 출시와 신규 전략 단말 등과 5G 보급률이 지속 확대되며 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3%인 983만명을 돌파했다. 무선 매출은 5G 가입자 확대와 로밍 매출의 견조한 성장과 더불어 알뜰폰 사업 확대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유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 성장했다. 가정 내 집전화 수요 감소로 인해 유선전화 매출이 전년 대비 7.6% 감소했으나, 초고속인터넷은 기가인터넷 가입자 순증이 지속 확대되며 매출이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미디어 사업은 고ARPU 중심의 IPTV 가입자 유치로 매출이 전년 대비 2.3% 늘었다. 지니TV는 미디어 포털의 OTT 편의 기능과 AI 큐레이션 기능을 탑재해 미디어 생태계를 넓혀가고 있다. 기업인터넷/데이터 사업은 기업고객 트래픽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이 4.7% 성장했다. 5대 성장 사업은 AICC와 엔터프라이즈 IoT 사업에서의 고객 확대로 전년 대비 매출이 2.4% 증가했다. 디지털 전환(DX) 수요 증가와 더불어 AICC, IoT,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 공간, 에너지 사업 등 5대 성장 사업의 성과가 돋보였다. 특히 작년 10월 출시한 KT 초거대 AI 서비스 ‘믿음’은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기본'부터 '전문가'까지 총 4가지 모델을 제공하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B2B 고객사 대상 맞춤형 거대언어모델(LLM)을 제공하는 Private LLM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월 KT그룹은 AI 반도체 기업인 리벨리온에 330억원을 투자했다. KT그룹은 AI Cloud, AI 반도체, 초거대 AI 등을 보유한 AI 풀스텍(Full-Stack) 사업자로 이번 투자를 통해 AI 분야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T그룹은 금융,부동산,콘텐츠,DX,보안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먼저 금융 분야의 BC카드는 본업인 결제 프로세싱 매입액 증대, 자체카드/금융사업 등 신사업 성장세로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3.3% 성장했다. 케이뱅크는 수신과 여신, 고객수가 꾸준히 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케이뱅크의 2023년 말 수신 잔액은 19.1조원, 여신 잔액은 13.8조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8%, 27.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고객 수는 820만명에서 953만명으로 늘었다. KT에스테이트는 오피스 임대 매출 증가와 호텔사업 호조로 전년 대비 매출이 21.8% 증가했다. 특히 호텔사업은 추석 황금연휴 기간에 내외국인 수요 급증과 크리스마스 등 연말 특수로 4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전년 대비 확대된 오리지널 콘텐츠 14편을 방영하며 제작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skyTV, 지니TV 등 그룹 내 채널 및 플랫폼을 통해 안정적인 콘텐츠 유통 체계를 구축했으며 해외 판매도 적극 확대하고 있다. kt 클라우드는 기존에 수주한 공공 클라우드 사업 매출화와 IDC 사업의 견조한 성장으로 ‘23년 6,783억원의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 kt cloud는 공공 클라우드 시장 리더십을 유지하는 가운데 성장하는 AI Cloud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KT는 지난 10월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2023년 주주환원으로 주당 현금 배당금 1960원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 271억원을 결정했다. 배당금은 3월 정기주주총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주주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장민 KT CFO 전무는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KT는 고객과 사업 본질에 집중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2024년에도 IT 역량 강화와 근본적인 사업혁신을 통해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을 이뤄내 KT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모두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8 11: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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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탈(脫)통신사를 꿈꾸는 글로벌 AI컴퍼니
SK텔레콤은 올해 본격적으로 인공지능(AI) 신사업 수익화에 집중한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도 더 이상 이동통신 분야만으로는 매출 증대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회사의 판단이다. 그동안 해외 기업들과 공동 개발한 AI 모델을 올 상반기 공개하고 글로벌 진출까지 추진할 것으로 보여진다. SK텔레콤은 올해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매출 17조9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AI 피라미드 전략'으로 추진 중인 3대 사업 △AI 인프라 △AI 전환(AIX) △AI 서비스 영역에서 구체적 성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유영상 사장이 직접 고안한 'AI 피라미드 전략'을 비롯해 AI 인프라·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 성장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5일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SK텔레콤은 약 1시간 동안 AI만 61번 언급하는 등 AI 기술 및 사업을 강조했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글로벌 AI 컴퍼니로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해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통신사로만 보지 말아 달라는 말이다. SK텔레콤 측도 "AI 데이터센터·AI엔터프라이즈·AI반도체는 시장 수요의 가파른 성장과 함께 올해 빠르게 매출을 확대하며 AI 사업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텔레콤은 상반기 중 커다란 규모의 AI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미국 생성형 AI 기업 앤트로픽에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하고 AI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앤트로픽은 오픈AI 출신 연구원들이 2021년 공동 설립한 생성형 AI 혁신 기업으로, 앤트로픽의 '클로드'는 오픈AI 챗GPT와 더불어 현존 가장 뛰어난 AI 챗봇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또한 SK텔레콤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AICC(AI콜센터), 텔코 에이전트(비서) 등 커뮤니케이션 영역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다수 확보할 계획이다. 조상혁 SK텔레콤 AI전략제휴담당 부사장은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복수의 해외 주요 통신사가 동맹 신규 참여 의사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글로벌 AI 얼라이언스(동맹)과도 자체 대형 언어 모델 (Large language model, LLM) 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독일 도이치텔레콤, 싱가포르 싱텔, UAE 이앤(e&) 등이 참여 중이다. 이들 통신사의 가입자 규모는 전 세계 45개국 12억명에 달한다. SK텔레콤은 최근 들어 급격하게 늘고 있는 이동통신사들의 AI 수요에 대응하고 특정 산업 및 도메인에 최적화된 생성 인AI를 도입하면서 생태계 확장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전년보다 둔화된 5G가입자 증가...AI에 더욱 힘을 싣는다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수가 증가하면서 유·무선 통신 사업이 약진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5G 가입자 수는 1567만명으로 전체 고객의 68%를 차지했다. 하지만 작년 말 기준 5G 가입자는 1567만명, 5G 보급률은 68%를 넘은 상황에서 이러한 기세를 이어가기 힘들다고 봤다. 김양섭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5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가입자와 무선매출 성장세가 전년보다 완연히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2019년 5G 서비스를 시작한 지 6년차인 현 시점에서 불가피하다"고 했다. 김 CFO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가입자와 무선매출 성장세가 전년보다 완연히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2019년 5G 서비스를 시작한 지 6년차인 현 시점에서 불가피하다"고 했다. 김 CFO는 "최근 화제가 된 5G 아이폰 통화 녹음과 같은 '킬러 서비스'를 통해 고객 유치와 리텐션을 강화하고 T우주 등 구독 서비스 연계와 같은 차별적 혜택 제공을 지속 확대해 프리미엄 요금제 고객 니즈를 끌어올리고자 한다"며 "적극적으로 AI를 활용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 서비스를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선보인 AI 개인비서 '에이닷'은 애플 아이폰에 통화 녹음, 요약, 통화 통역 기능을 제공해 아이폰 고객들의 통화 녹음의 꿈을 실현해줬다. SK텔레콤은 올해 1분기 내 안드로이드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출시해 성장 곡선을 그릴 계획이다. 현재 에이닷은 정식 출시 후 누적 가입자 340만명을 넘어섰고 계속 증가하고 있다. ◆ CES 2024에서도 눈에 띈 SK텔레콤의 진심 광폭 행보 이번 CES 2024는 온디바이스(On Device) AI, 생성형 AI 등이 주요 트렌드로 주목 받은 가운데, 이러한 흐름에 맞춰 AI 피라미드를 구성하는 다양한 코어비즈(Core Biz) 영역에서 수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했다. SK텔레콤은 AI 기반 디바이스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타트업 '휴메인(Humane)'과 만나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 ‘AI PIN’ 기반의 협력을 빠르게 결정했다. 휴메인은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샘 알트먼, 소프트뱅크 등 빅 플레이어를 비롯해 한국의 SK네트웍스 등 글로벌 유수 기업들에게 가능성을 인정받고 투자를 유치한 기업으로, 휴메인이 처음으로 선보인 GPT-4 기반 대화형 웨어러블 디바이스 AI PIN은 AI 비서(PAA) 및 메시징, 헬스케어, 실시간 통역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선도할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미국 내 수의(獸醫) X-ray영역에서 글로벌 톱 티어(Top Tier)로 평가 받고 있는 베톨로지(Vetology)와는 SK텔레콤이 개발한 엑스칼리버(X Caliber) 기술과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양사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SK텔레콤은 자사의 AI 기술 역량으로 만들어 낸 엑스칼리버가 베톨로지와 협력을 통해 진단의 정확도, 진단 커버리지 등을 더욱 업그레이드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AI 진단 영역의 글로벌 No.1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SK텔레콤, 사피온 주요 경영진은 글로벌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Supermicro)와 만나 사피온이 공개한 AI 반도체 'X330'의 판매 확대를 위한 협력도 논의했다. SK텔레콤과 사피온은 슈퍼마이크로가 생산하는 AI서버에 'X330'을 탑재하는 등 전략적 협업을 통해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며, 향후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 협력도 추진한다. SK텔레콤이 결성한 'K-AI얼라이언스'의 결속력도 이번 CES 2024를 통해 더욱 강화됐다. 유 사장은 몰로코, 팬텀AI, 마키나락스, 사피온 등 K-AI 얼라이언스 주요 멤버사들과 만나 향후 협력 강화 및 시너지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은 CES 행사장 내에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 데모룸을 마련해 △차세대 고효율 AI DC 모델 △미디어 가공 · 콘텐츠 품질 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로봇, 보안, 미디어,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는 ‘AI 퀀텀 카메라(Quantum Camera)’ 등 SK텔레콤이 보유한 다양한 AI 기술을 글로벌 기업들에게 선보이고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유 사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그간 추진해 온 AI컴퍼니로의 변화와 혁신의 결실을 가시화해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할 것을 당부한 바 있으며, 이번 CES는 지난 2년간 만들어낸 가시적 AI 관련 성과들로 글로벌 협력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유 사장은 “CES를 통해 SK텔레콤은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AI 기술과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SK텔레콤은 자강과 협력 기반의 AI피라미드 전략을 중심으로 명실상부 글로벌 톱 수준의 AI컴퍼니로 변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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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4분기 매출 6649억원 영업이익 177억원 기록...8분기만에 흑자전환
넷마블이 지난해 4분기 8분기 만에 영업손익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내년 2분기부터 출시하는 대작 신작 4종을 통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내 안정적인 흑자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6649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5.4% 상승, 전년 대비로는 3.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7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4분기 장르별 매출 비중은 캐주얼 게임 43%, RPG 38%, MMORPG 9%, 기타 10%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지속 중이다. 넷마블은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은 지난해 9월 출시한 ‘세븐나이츠키우기’의 실적이 온기 반영되고, ‘마블콘테스트오브챔피언스’의 업데이트에 따른 매출 증가가 주된 요인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24년 상반기부터 신작을 연달아 출시하며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레이븐2’,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등 신작 4종과 함께 중국 출시작 1종(제2의 나라: Cross Worlds) 등 총 5종의 게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지난 해 출시를 목표했던 게임들의 개발 일정이 지연되면서 7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했으나 4분기 턴어라운드로 재도약을 위한 전기(轉機)를 마련했다”며 “2024년은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등 기대작들의 출시가 예정된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게임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7 18: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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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2023년 연간 매출 1611억 원 기록, 올해 제품 라인업 및 수익성 강화 목표
데브시스터즈는 2023년 연간 누적 매출 1611억원, 영업손실 480억원, 당기순손실 490억원을,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378억원, 영업손실 118억원, 당기순손실 15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 했다. 4분기 매출액은 기존 라이브 게임들의 선전으로 전 분기 대비 약 8.9%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28일 중국에 출시한 ‘쿠키런: 킹덤’의 나흘 간의 매출과 지난 10월 7주년 업데이트 이후 국내 애플 매출 순위 6위에 진입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성과다. 영업 손익의 경우, 조직 및 제도 재정비에 따른 기타비용 절감 효과로 4분기 적자폭이 감소했다. 2024년에는 이러한 비용 효율화 정책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전반적인 손익 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년 1분기에는 ‘쿠키런: 킹덤’의 중국 매출 본격 반영 및 3주년 업데이트 성과 등의 모멘텀을 기반으로 분기 매출 우상향 진입이 예상된다. 지난 1일 서리여왕 쿠키 및 목화맛 쿠키 업데이트 등의 영향으로 ‘쿠키런: 킹덤’의 중국 애플 매출 순위는 20위권으로 올라선 바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2024년도 주요 라이브 게임 및 신작의 매출 극대화, 지속적인 조직 및 손익 관리를 통한 흑자 전환을 목표한다. 특히 쿠키런 IP 기반 모바일 신작들의 성공적인 출시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분기 ‘쿠키런: 마녀의 성’을 시작으로 2분기 ‘쿠키런: 모험의 탑', 하반기에는 ‘쿠키런: 오븐스매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쿠키런: 모험의 탑’은 최근 모바일 CBT(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전반적인 플레이 만족도 및 출시 이후 플레이 의사 등에 긍정적인 지표가 도출됐고, 이 중 협동 플레이 기반의 레이드 모드와 직접 조작하는 전투 액션 등 핵심 게임성에 대한 글로벌 유저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이번 테스트 피드백 및 데이터를 토대로 완성도를 높여 오는 2분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2024-02-07 18: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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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023년 연간 매출 14조 3726억원...지난해 영업익 7.7% 감소…전산망 구축 비용↑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매출 14조3726억원, 영업이익 9980억원을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3.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7% 줄었다. 전력료 인상과 함께 사이버 보안 투자 확대, 신규 전산망 구축에 따른 비용 영향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모바일 매출은 2% 증가한 6조3084억원을 달성했다. 접속매출을 제외한 무선서비스 매출은 2.6% 증가한 5조9814억원이다. 연간 설비투자비(CAPEX)는 3.9% 늘어난 2조5140억원을 집행했다. 솔루션, 데이터센터(IDC), 기업회선 등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7.4% 증가한 1조7057억원을 기록했다. 이동통신(MNO)와 알뜰폰(MVNO)을 합한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는 2509만7000개로 전년대비 26.1% 늘었다. 특히 5G 가입 회선은 2022년에 비해 16.2% 늘어난 704만개를 달성했다. 전체 모바일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64.3%에 달한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사업 성장과 B2B(기업 간 거래) 신사업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이 매출 증대가 주효했다"면서도 "전력료 인상과 함께 사이버 보안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기업인프라 부문에서는 데이터센터(IDC),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등의 신사업 매출이 성과를 냈다. 기업인프라 매출은 1조7057억원으로 전년보다 7.4% 늘었다. 각 사업부문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솔루션 사업 매출은 AICC, 스마트 모빌리티 등 B2B 신사업 성과가 실적을 끌어올렸다. 해당 부문 매출은 5799억원으로 전년보다 9.6% 성장했다. 금융·제조기업에 차세대 고객센터 사업을 수주한 영향이다. IPTV 사업은 매출 1조3285억원을 올리면서 전년보다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주문형비디오(COD) 인기작 감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 증가의 악조건 속에서도 콘텐츠 확장 전략을 앞세워 수익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IPTV 가입자는 같은 기간 1.7% 늘어난 544만5000명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B2C(기업소비자간거래)와 B2B 영역에서 모든 고객들이 차별화된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디지털혁신(DX)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4분기 솔루션, IDC, 기업회선 등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한 1조 7057억원을 기록하며 각 부문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LG AI 연구원과 협업해 통신, 플랫폼, 금융, 유통,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거대언어모델(LLM) AI 익시젠을 활용해 구체적 사업적 성과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AI 전 영역에 진출하기보다는 통신 본업에 최적화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친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 전무는 “어려운 대외 환경 속 에서도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본업인 통신사업의 질적 성장을 이어간 덕분에 안정적인 외형 확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2024년에는 디지털 혁신(DX) 역량 강화와 플랫폼 사업 확대에 집중해 시장에 LG유플러스의 신성장 동력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7 18: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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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설 연휴 맞이 이벤트...영화·노래 즐기고, 전통시장 살리고
SK브로드밴드는 설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B tv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B tv 우리동네광고’에서 무료 광고 송출도 지원한다. ‘설날에봄 최신 영화 릴레이’는 설 연휴 신작 VOD 7편을 선정, 대상작을 구매할 때마다 다른 대상작 20% 할인쿠폰을 연달아 지급하는 이벤트다. ‘노량: 죽음의 바다’부터 ‘서울의 봄’,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트롤: 밴드 투게더’, ‘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 ‘더 마블스’, ‘인투 더 월드’로 구성됐다. ‘설날에봄 최신 영화 릴레이’는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설 연휴 기간 ‘이벤트/무료’ 메뉴관에서는 300여 편의 무료 영화와 드라마가 특집 편성 될 예정이다. 또한 SK브로드밴드는 온 가족이 거실에 모여 찐노래방을 경험할 수 있도록 B tv 금영노래방 앱에서 ‘도전 무료 100곡’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존 1일 1곡 무료에서 설 연휴 기간 동안 1일 25곡 무료 제공해 혜택을 강화했다. 아이돌 노래부터 트로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으로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들을 위한 B tv ZEM(잼) 이벤트도 이달 14일까지 진행한다. ‘쫑알쫑알 똘똘이 시즌6’, ‘코코멜론’, ‘리틀엔젤’ 시청 고객을 대상으로 똘똘이 인형, 캐릭터 굿즈, 베스킨라빈스 기프티콘 등 경품을 추첨으로 증정한다. 또 ‘슈퍼키즈클럽’ 월정액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포켓몬 카드팩’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B tv ZEM 홈화면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설 연휴 기간 동안 B tv가 준비한 다양한 설날 이벤트를 통해 B tv 고객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또 ‘B tv 우리동네광고’를 통해 명절 기간 전통시장이 활기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설 연휴가 끝나는 이달 16일까지 ‘B tv 우리동네광고’를 통해 서울 수유전통시장, 대구서문시장, 부평종합시장 등 전국에 걸쳐 총 25곳의 전통시장 광고를 인근 지역에 무료로 송출한다. ‘B tv 우리동네광고’ 서비스를 론칭한 이후 명절 때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비영리 사회적 기업을 위한 무료 광고 사업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2024-02-07 08: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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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글로벌 ESG 평가기관 CDP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 '리더십A' 선정
SK텔레콤이 글로벌 비영리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이하 CDP)’가 선정하는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등급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CDP는 환경 이슈와 관련해 글로벌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지표를 발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이름으로, 투자자를 대신하여 전 세계 주요 기업에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청한 후,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매년 발간하여 전 세계 금융기관의 ESG 기업 평가와 투자를 지원한다. CDP는 △기후변화 △물 안정성 △산림 3개 영역에서 평가 결과를 발표 하는데, 기후변화 부문에서는 전 세계 23,200여개의 참여기업 중 347개 기업(1.5%)만이 ‘리더십 A’ 등급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총 10 개의 기업이 선정 되었는데, SK텔레콤은 통신분야에서는 유일하게 국내 CDP 참여 기업 중 3년 연속으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수상은 최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외 신인도가 높은 글로벌 기구에서 SKT의 탄소중립 실천 과정과 투명한 정보 공개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K텔레콤은 ‘21년부터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사내 ESG전담 조직을 운영하는 등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전략, 실적을 자사 홈페이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또한 ‘20년에는 통신업계 최초로 RE100(기업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글로벌 캠페인)에 가입하고 네트워크 장비 소모 전력을 최대 53%까지 절감하는 싱글랜 기술 도입, 전력사용 37% 절감 효과가 입증된 액침냉각 시스템의 국내 최초 구축 등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특히 ‘23년에는 기후변화 부문 정보 공개 국제 기준인 TCFD 권고안에 따른 ’TCFD 기후정보 보고서’를 작성하여 공개함으로써 이해관계자들이 SK텔레콤의 기후변화로 인한 리스크와 기회, 예상되는 재무적 영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기관이 예측한 최신 기후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활용하여 SK텔레콤 통신장비의 기후변화에 따른 물리적 영향을 예측한 바 있다.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를 위한 태스크포스 (TCFD)는 2015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금융안정위원회(FSB)가 설립한 협의체로 각 기업의 기후 위기 관련 지배구조, 대응 전략, 재무적 영향도 등을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엄종환 SK텔레콤 ESG혁신담당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탄소중립 목표 이행 과정을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하여,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부터 신뢰받는 기업, 그리고 기후 위기 극복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7 08: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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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업비트 이상거래탐지 시스템, 고객 자산 1200억원 지켰다
두나무의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이 1200억원 규모의 이용자 자산을 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적용된 FDS가 누적 1200억원 이상의 가상자산 관련 범죄를 차단해 이용자 피해를 예방했다고 7일 밝혔다. FDS는 이용자의 거래내역 등 전자 금융거래 정보를 수집해 패턴을 학습한 뒤, 이상 패턴과 유사한 거래를 잡아내고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은행, 증권사, 가상자산 거래소 등은 지능화된 외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FDS를 구축·운영 중이다. 통상 은행권에서 사용되는 FDS는 '100만원 이상의 금액을 송금·이체 받은 경우, 입금 후 30분간 해당 금액만큼을 현금자동인출기(ATM)에서 인출·이체할 수 없다'와 같은 형태의 '규칙(룰)'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업비트 역시 2020년 11월 원화 입금 시 이에 상응하는 가상자산의 출금을 24시간 제한하는 '가상자산 출금 지연제'를 도입했다. 2021년 4월에는 첫 가상자산 입금 시 72시간 이후 원화 출금을 허용하는 '원화 출금 지연 제도'를 적용했다. 두나무는 머신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룰 학습을 넘어 실시간 이상 거래까지 학습하는 FDS를 자체 개발했다. AI 기반 업비트 FDS는 모든 입·출금 시도를 실시간으로 검사하고, 특정 조건이 아닌 '패턴'을 분석해 새로운 유형의 이상 거래를 탐지한다. 두나무측은 "외부 공격자가 업비트 이용자 계정을 탈취하는 경우 획득한 인증 정보로 이용자 행세를 하게 된다"며 "또한 피싱범에게 설득된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이용자는 외부 조종에 의해 스스로 자산을 내보내기 때문에 정상 거래와 구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두나무가 업비트 FDS에 특정 조건이 아닌 거래 패턴을 학습하는 AI를 도입한 배경이다. 실제 업비트 FDS는 최근 패턴 학습을 바탕으로, 군 복무 중인 업비트 고액 자산가의 이상 거래 패턴을 탐지해 자산 탈취를 막았다. 공격자는 이용자 계정을 탈취해 자산 출금까지 시도했으나 업비트 FDS의 실시간 모니터링에 포착돼 실패했다. 이처럼 업비트는 군 입대, 장기 해외 출장 등을 이유로 원활한 계정 접근이 어렵거나 계정 탈취가 의심되는 이용자를 위해 '계정 잠금' 서비스를 지원한다. 계정 잠금 서비스는 업비트 24시간 전담 콜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불특정 외부인에게 가상자산 출금을 요청받았거나 출금한 경우에도 전담 콜센터를 통해 도움받을 수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업비트 FDS는 24시간 입출금을 모니터링하며 실시간으로 우회 패턴을 학습하고, 의심 패턴으로 판단되면 수준별 출금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오전에 발생한 공격의 패턴이 오후의 실시간 검사에 반영되는 구조"라며 "누구나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최선의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비트 FDS는 24시간 모니터링 과정에서 발견된 의심 계정에 선제적 조치를 취해 피해를 막고, 이를 은행과 수사기관에 공유하고 있다. 은행에 접수되는 보이스피싱 신고 건에 대해서도 즉각 조치한다. 두나무는 은행, 수사기관과 공조하며 가상자산 범죄 차단에 지속적으로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024-02-07 08:3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