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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악화에도 배당 확대"…건설사, 5864억원 주주환원
[이코노믹데일리] 건설경기 침체와 실적 하락에도 주요 건설사들이 주주환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자 이탈을 방지하고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기준 10대 건설사 중 상장 6곳(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의 배당 총액은 5864억원으로, 전년 대비 6.63% 증가했다. 이 중 배당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삼성물산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600원, 우선주 2650원을 결정했으며, 총 배당금은 4255억원으로 전년보다 1.9% 늘었다. 지난해 순이익도 같은 비율로 증가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2.2%, 우선주 3.0%로, 각각 0.2%포인트와 0.4%포인트 상승했다. 현대건설은 영업손실에도 불구하고 배당 규모를 유지했다. 보통주 1주당 600원, 우선주 650원의 배당을 결정했으며 총액은 675억원이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1.7%, 우선주 1.9%로 집계됐다. DL이앤씨는 배당금 총액을 2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1% 확대하며 상장 건설사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보통주 1주당 540원, 우선주 590원이 배당되며, 시가배당률은 각각 1.7%, 3.6%를 나타냈다. DL이앤씨는 2026년까지 순이익의 25%를 환원하겠다는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GS건설은 2년 만에 배당을 재개했다. 지난해 264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GS건설은 보통주 1주당 300원의 결산 배당을 결정했고, 배당 총액은 255억원이다. 2023년에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재시공 비용을 선반영하면서 대규모 손실로 배당을 하지 못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으며, 시가배당률은 3.7%다. 총 배당금은 449억원이며,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9.9% 줄어든 1557억원을 기록했다. 시가배당률은 전년 4.8%에서 1.1%포인트 하락했다. 이처럼 부동산 경기가 장기 침체 국면에 들어섰음에도 건설사들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유지하거나 확대하고 있는 것은, 투자자 신뢰를 지키고 주가 하락을 방어하려는 전략적 접근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주환원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건설업계 관계자도 “주주환원 확대는 주주가치를 위한 차원일 뿐만 아니라,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시장에 알리고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3-26 08: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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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 분양… 반도체 클러스터·광역 교통망 기대
[이코노믹데일리] 현대건설이 이달 중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아곡리 일대에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를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수도권 내에서도 반도체 특화도시로 주목받는 용인 남사(아곡)지구에 위치하며, 편리한 교통망과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용인 남사(아곡)지구 7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7개 동, 전용면적 84㎡~182㎡, 총 6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7년 12월 예정이다. 타입별 가구 수는 △84㎡A 196가구 △84㎡B 87가구 △84㎡C 111가구 △109㎡A 127가구 △109㎡B 80가구 △109㎡C 27가구 △132㎡A 26가구 △150㎡PA 1가구 △150㎡PB 3가구 △150㎡PC 1가구 △182㎡P 1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84㎡가 주력으로 배치됐으며, 중형·대형 타입과 펜트하우스도 포함돼 다양한 수요층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공립처인성유치원과 남곡초, 한숲중, 처인초·중, 처인고 등이 도보권에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인근에 남사도서관과 다양한 학원시설이 입점한 상업시설도 위치해 있다. 특히 남사(아곡)지구는 수도권에 속하면서도 농·어촌 특별전형 지원이 가능한 지역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교통 환경도 개선되고 있다. 단지 바로 앞 4차선 처인성로와 올해 1월 서울세종고속도로의 구리~용인~안성 구간이 개통하면서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해졌다. 국지도 84호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현재 동탄신도시까지 차량으로 약 20분대 소요되던 이동 시간이 1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이밖에 경강선 연장(계획), 45번 국도 8차선 확장(예정), 수도권 내륙선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계획), 반도체고속도로(계획) 등 주요 지역을 연결할 광역 교통망이 형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외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갖춰진다. 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수영장), 라이브러리파크(자연힐링 도서관), 포레스트파크(산책숲길), 피크닉파크, 에코파크(자연공원·생태연못), 칠드런파크(어린이공원·물놀이장), 한숲 에비뉴(의료시설·학원·카페·식당 등 스트리트상권)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가 들어서는 처인구 남사(아곡)지구는 ‘반도체 특화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예정)와 가까운 입지를 갖추고 있다. 또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내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생산라인이 지난달 착공에 들어가면서 지역 내 산업 발전과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설계에도 차별화를 더했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중앙광장 조성을 통해 개방감과 쾌적성을 확보했다. 내부 공간은 4베이(Bay) 판상형, 타워형 등 다양한 평면 구성을 적용했다. 또한, 대형 드레스룸, 현관·복도 팬트리, 파우더룸, 알파룸, 2세대 분할 공간 설계(109㎡C 타입) 등을 통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펜트하우스(150㎡ 이상) 타입에는 최대 3개의 드레스룸과 넓은 테라스를 배치해 고급화를 강화했다. 인테리어는 현대건설의 ‘H 시리즈’(H 업앤다운테이블, H 멀티라운지, H 룸인룸 등)를 적용했다. 거실에는 층간소음 저감 효과가 있는 타일마루 옵션이 제공되며, 안방에는 고급 드레스룸 옵션이 적용된다. 현관에는 신발장 제균기, 벽부형 선반이 있는 현관 창고가 마련된다. 전용 109㎡ 이상 타입은 공용 욕실 건식 세면대 기본 적용, 부부욕실 양변기 공간 분리 및 특화 욕조 옵션 등을 갖췄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작은도서관, 힐스 라운지, 게스트하우스, 키즈스테이션, 티하우스, H아이숲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는 용인에서도 미래가치가 높은 처인구 남사(아곡)지구의 핵심 입지에 들어선다”며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구성된 데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2025-03-12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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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신학기 가구·리빙 제품 최대 50% 할인
[이코노믹데일리] 쿠팡이 다음 달 2일까지 신학기에 필요한 가구 및 리빙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20일 쿠팡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듀오백, 사이즈오브, 한샘, 리바트, 스피드랙, 쁘리엘르, 써지오 등 인기 브랜드가 다수 참여한다. 사이즈오브는 사용자의 키, 몸무게, 성별과 사용목적 등을 고려한 인체공학 데스크셋업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스피드랙은 1979년 창업 이후 무볼트 조립식 앵글 선반만 만들어온 업체로, 튼튼하면서도 쉽고 빠르게 설치할 수 있는 수납선반 제품이 특징이다. 다양한 테마관도 마련했다. 신학기 대표 브랜드 세일관에서는 각 주차별로 주목할 만한 브랜드 제품들을 모았다. 1주차에는 시디즈, 허먼밀러, 일룸, 리바트, 한샘, 상도가구, 네오체어 등이 참여한다. 2주차에는 까사미아, 듀오백, 소르니아, 소프시스, 누하스, 컴프프로, 린백 등을 소개한다. 스터디룸 필수 가구 빅 세일 테마관에서는 신학기 필수 가구(책상, 의자, 선반, 책장 등)를 한정특가로 만날 수 있고, 주목할 만한 신상품을 별도로 모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스터디룸 꾸미기(스탠드조명·멀티탭, 방석, 디퓨저), 자취방 꾸미기(침대·매트리스, 소파·거실가구, 신학기 침구 등), 어린이집 낮잠이불, 고리수건 등 다양한 신학기 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2025-02-20 10: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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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보조배터리, 기내 충전금지...선반 보관도 안 돼
다음 달부터 국내에서 출발하는 우리나라 국적의 항공기 안에서는 보조배터리를 직접 충전하면 안 되고,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를 기내 선반에 보관하는 것도 금지된다. 국토교통부는 13일 리튬이온 보조배터리(이하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의 기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표준안을 마련해 3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8일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화재사고에 따른 후속대책으로 현재 일부 항공사에서 개별적으로 적용 중인 매뉴얼을 통일해 정리한 것이다. 표준안은 우선 국내에서 출발하는 국적기부터 적용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로케이 등이 해당한다. 국내 출발 외국 항공사는 추후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르면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의 수하물 위탁은 여전히 금지되며, 기내 반입만 허용된다. 또 기내에 갖고 타는 보조배터리도 용량과 수량 확인 및 보관절차가 강화된다. 현행 규정상 100Wh(와트시) 이하의 보조배터리는 최대 5개까지 신고나 승인절차 없이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항공사 체크인카운터에서 따로 승인절차를 거쳐야만 한다. 이렇게 승인된 추가 배터리에는 보안 검색 때 빠른 확인이 가능하도록 별도의 스티커를 붙이게 된다. 일반적으로 휴대전화 등에 사용하는 보조배터리는 100Wh 이하에 해당한다. 이를 넘는 대용량 배터리(100Wh~160Wh)는 항공사의 승인을 받아 2개까지만 허용되며, 캠핑용 등 160Wh를 초과하는 배터리는 아예 반입이 금지된다. 보조배터리를 기내에 갖고 타는 경우에는 단자가 금속과 닿지 않도록 절연테이프를 붙이거나, 보호형 파우치 또는 지퍼백 같은 비닐봉지 등에 넣어서 보관해야 한다. 이를 선반에 넣어서는 안 되며, 승객이 직접 소지하거나 좌석 앞 주머니에 넣어둬야 한다. 배터리에서 연기가 나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할 때 즉각 발견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토록 하기 위해서다. 또 기내 전원이나 다른 배터리를 이용해 보조배터리를 직접 충전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전자담배 역시 선반 보관이 제한되며, 직접 소지하거나 좌석 주머니에 넣어둬야 한다. 전자담배로 인한 기내 화재 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한 조치다.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기내의 전자담배 연기발생 사례가 미국에서만 90건 있었다. 우리나라는 1건이다. 국토부는 또 에어부산 화재의 원인이 보조배터리로 판명될 경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의 논의를 통해 기내 반입 수량 제한 등 추가적인 규제강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2025-02-13 16: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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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4일 만에 조기 완판
[이코노믹데일리] DL이앤씨는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가 계약 시작 4일 만에 전 세대의 계약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4가 91번지 일대에 유원제일1차아파트를 재건축을 통해 조성되는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44~84㎡, 총 550가구 규모다. 지난 16~18일 진행된 정당 계약과 19일 이뤄진 예비입주자 추첨 및 계약을 거쳐 100% 완판됐다. DL이앤씨의 주택 브랜드인 e편한세상은 △스마트 아파트 브랜드 4년 연속 1위 달성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총 12회 수상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대상 7년 지속 수상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 총 10회 지속 수상 등 대한민국 대표 주거 브랜드로서의 가치와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영등포구청역, 당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중심업무지구로의 손쉬운 통근 환경과 함께 2~3인 가구에 걸맞은 차별화된 설계가 조기 완판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높은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고의 품질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는 지하철 2·5호선이 지나가는 영등포구청역 더블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2·9호선이 지나는 당산역도 도보권에 있다. 여의도와 광화문,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자차를 이용하는 경우 올림픽대로와 국회대로, 당산로, 서부간선도로 등도 가까워 서울 주요 지역 및 수도권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e편한세상만의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단지는 일반분양이 대부분 소형 평형임에도 두 개의 방과 두 개의 욕실에 드레스룸 및 파우더룸(전용 59㎡A 타입 제외)을 더한 구조를 도입했다. 신혼부부 및 2~3인 가구에 최적화된 설계라는 평가다. 여기에 파우더룸 화장대, 드레스룸 선반, 냉장고장, 세대별 개별 창고를 무상으로 제공해 수요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대단지 수준의 다채로운 커뮤니티도 인상적이다. 단지는 고급 아파트에 주로 도입되는 스카이 라운지가 구성돼 한강을 누리는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사우나와 프라이빗 오피스룸 등 특화 시설은 물론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룸, 피트니스, GX룸, 스터디 라운지 등도 조성된다.
2024-12-20 15: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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