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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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 여성가족부 등록 후 첫 정기총회 성료
[이코노믹데일리] (사)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이사장 이강래, 이하 맥지)은 지난 21일 여성가족부 법인등록 후 첫 정기총회를 성황리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맥지는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 사단법인 등록으로 청소년 사회교육 전국NGO로서 광주키퍼트리와 익산키퍼트리(최성양 헤드키퍼)를 설치하고 서울지부까지 자립준비청소년(이하 자립돌)을 위한 플랫폼으로 출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이날 총회에는 7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맥지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맥지법인 내 시설 재학생들의 창립선언문 낭독, 축가, 키퍼 재학생의 삶 공유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된 총회는 △예·결산 승인 △정관 개정 △익산 키퍼트리 지부 인준 △이미경 원장 재임용 등 다수의 안건이 통과됐다. 또한 3개 센터장(이송연, 윤다빈, 김지홍)이 재임용 되고, 영화제집행위원장(김종필) 및 심사위원(4인)이 위촉됐으며, 원장을 위원장으로하는 뉴비전위원회의 8인체제 확대출범 소식도 알렸다.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기업과 개인에 감사장과 표창장도 수여됐다. 자립돌이 시설을 퇴소하기 최소 1년 전부터 사회 적응을 돕는 ‘18-1케어’를 실시하는데 부족한 자원을 지원한 △㈜제이엔티(한희경) △(주)지엘기술(윤인구) △(주)기아자동차노조지회(은용철) △수경플라워(문명숙) △(주)올리브퍼니쳐(박상일) △(주)대명엘리베이터(이미진) 등 6개의 ‘부콤(Business Community)기업’에 감사장이 수여됐다. 또한 △배경양 상담원(쉼터) △김민주 팀원(학교밖센터) △장민지 선생(서구상담복지센터) △김지영 팀장(서구학교밖센터) △엄혜실 이사(익산키퍼트리) △권민지 청년키퍼에게는 표창장이 수여 됐다. 16명의 학생에게 장학금도 수여됐다. △이성식 이사 △지엘기술 △남양장학재단이 지원한 예산으로 김빛나 등 8명에게 4백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으며, 한상원 상공회의소 회장의 광주한마음장학재단 후원으로 최예진 등 8명에게 1000여 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강래 이사장은 “맥지는 자립돌 시설 퇴소 1년 전부터 '18-1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사랑과 체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재원 확보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자립돌의 자립을 돕는 ‘청소년자립촉진단(청촉단)’을 창단해 스스로 세상을 등진 자립돌을 진혼하는 ‘예나데이’를 열어 무력하게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의 부활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2025-02-2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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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스튜디오스, 2억원 상금 내건 '스스콘' 스토리 공모전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CJ ENM 스튜디오스가 총 상금 2억원 규모의 '제2회 스튜디오스 스토리 콘테스트(이하 '스스콘')'를 개최하고 드라마, 영화, 웹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세대 K콘텐츠를 이끌어갈 신진 작가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스스콘'은 CJ ENM 스튜디오스가 대한민국 대표 히트 콘텐츠 육성과 잠재력 있는 신인 작가 발굴을 목표로 기획한 공모전이다. 특히 일반적인 공모전과 달리 CJ ENM 스튜디오스 산하 제작사들이 기획 개발 단계부터 직접 참여하여 수상작의 영상화 가능성을 높이고 실제 제작 및 투자까지 연계하는 전폭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발굴된 작품은 CJ ENM 스튜디오스의 체계적인 지원 아래 차세대 K콘텐츠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공모전은 드라마, 영화, 웹툰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콘텐츠 창작에 대한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드라마 및 영화 부문 접수 기간은 2025년 5월 7일(수)부터 5월 20일(화)까지이며 웹툰 부문은 2025년 7월부터 접수가 시작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툰 부문 후원사로 참여하며, 웹툰 부문의 구체적인 접수 일정 및 모집 요강은 5월 중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응모 희망자는 드라마와 영화 부문을 합하여 1인당 최대 3편까지 작품을 제출할 수 있으며 공동 집필 작품 또한 접수가 가능하다. 드라마 부문은 2회 분량의 드라마 대본과 기획안을, 영화 부문은 100분 내외의 장편 영화 시나리오와 기획안을 각각 제출해야 한다. 제2회 '스스콘'은 공정하고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총 10편의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총 2억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전체 부문을 통틀어 대상 1편에는 5000만원, 각 부문별 최우수상 1편씩 총 3편에는 각 3000만원, 각 부문별 우수상 2편씩 총 6편에는 각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수상작이 CJ ENM 스튜디오스를 통해 영상화될 경우 상금 외에 추가적인 인센티브가 지급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자는 2025년 10월경 발표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J ENM 스튜디오스 관계자는 "지난해 첫 회 스스콘에 2670여 편의 창작 스토리가 접수되었으며 이 중 6편이 수상하여 현재 CJ ENM 스튜디오스와 산하 제작사에서 영상화를 위한 기획 개발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스콘은 재능 있는 신진 크리에이터들이 선보이는 참신한 스토리에 귀 기울이고 CJ ENM 스튜디오스의 최고 제작진들과 함께 작품을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 ENM 스튜디오스는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이 이끄는 모호필름, '선재 업고 튀어'의 본팩토리, '신과함께' 시리즈의 블라드스튜디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에그이즈커밍, '태극기 휘날리며'의 엠메이커스, '독전'의 용필름, '국제시장'의 제이케이필름 등 총 8개의 레이블로 구성된 국내 최정상 크리에이터 연합체다. 이들은 각각 독보적인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K콘텐츠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CJ ENM 스튜디오스는 칸 영화제 수상작인 '헤어질 결심', 국내 최초 뮤지컬 영화 '영웅', '선재 신드롬'을 일으킨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 해외 드라마 팬들에게 호평받은 '피라미드 게임', 한국 예능 최초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공개된 '서진이네' 등 다양한 장르의 웰메이드 콘텐츠를 제작하며 단기간에 K콘텐츠 스튜디오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2025-02-14 16: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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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유럽 최대 미디어 공룡 '카날플러스'와 손잡고 오리지널 콘텐츠 독점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유럽 최대 미디어 그룹 ‘카날플러스’와 손잡고 U+tv에 다채로운 오리지널 콘텐츠를 독점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U+tv 고객들은 ‘카날플러스’의 최신 콘텐츠 188편을 국내 최초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카날플러스’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52개국에서 콘텐츠 투자, 제작, 배급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영화 및 방송 제작 스튜디오인 ‘스튜디오카날’을 자회사로 두고 있어 양질의 영상 콘텐츠 제작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U+tv 고객에게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카날플러스’, ‘스튜디오카날’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U+tv는 ‘카날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와 영화 188편을 독점 확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주요 독점 콘텐츠로는 영화 시리즈로 유명한 ‘헤즈 폴른’의 TV 스핀오프 시리즈 ‘파리 해즈 폴른’을 비롯해 실제 세금 사기 사건을 모티브로 한 범죄 드라마 ‘머니 앤 블러드’, 석유 고갈 시대의 생필품 부족 현상을 다룬 미래 배경 드라마 ‘콜랩스’, 2022년 칸 영화제 초청작이자 파리 테러 사건을 다룬 영화 ‘노벰버’ 등이 포함된다. 뿐만 아니라 ‘원초적 본능’, ‘어바웃 어 보이’, ‘빌리 엘리어트’, ‘지옥의 묵시록’, ‘도어즈’ 등 시대를 초월하는 명작 영화들도 U+tv를 통해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카날플러스’의 풍성한 오리지널 콘텐츠는 LG유플러스의 영화 월정액 서비스 ‘유플레이’를 통해 제공된다. ‘유플레이 베이직(월 9900원)’ 또는 ‘유플레이 프리미엄(월 1만5400원)’ 가입자는 추가 비용 없이 ‘카날플러스’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U+tv 및 U+모바일tv 개별 콘텐츠 구매를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카날플러스’와의 제휴를 통해 U+tv의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오리지널 콘텐츠, 일본 ‘와우와우(WOWOW)’, 스웨덴 ‘비아플레이(VIAPLAY)’, 파라마운트 CBS 오리지널 콘텐츠, 중국 ‘빌리빌리’ 등 다양한 글로벌 미디어 사업자와 협력하며 콘텐츠 라인업을 확대해왔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 담당은 “고객들의 콘텐츠 소비 트렌드가 다양해짐에 따라 수준 높은 콘텐츠 확보를 위해 ‘카날플러스’와 협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미디어 사업자와의 제휴를 확대하여 U+tv 고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9 11: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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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30주년 기념 '비저너리 선정작' 발표…K-콘텐츠 역사 빛낸 명작들 한자리에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IP 파워하우스 CJ ENM(대표 윤상현)이 문화사업 출범 30주년을 맞아 그동안 한국 대중문화산업을 선도해 온 발자취를 조명하고 K-컬처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비전을 제시하는 '30주년 기념 비저너리(Visionary) 선정작'을 20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K-콘텐츠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CJ ENM은 2020년부터 방송, 영화, 음악, 예능 등 한국 대중문화 전 분야에서 독창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인물들을 '비저너리'로 선정해왔다. 올해는 30주년을 기념해 업계에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패러다임 전환을 이끈 작품들을 '비저너리 선정작'으로 선정, 그 의미를 더했다. 영화 부문에서는 분단 현실을 인간적인 시각으로 그려내 남북 관계에 대한 대중 인식 변화에 기여한 '공동경비구역 JSA'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한국 영화사의 전환점으로 평가받는 수작이다. 또한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하며 K-컬처의 세계화에 앞장선 영화들도 눈에 띈다. 철학적 깊이와 독창적인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담은 '설국열차'는 한국이 주도한 최초의 글로벌 블록버스터로서 한국 영화의 해외 진출 첨병 역할을 했다. '기생충'은 오스카와 칸 영화제를 넘어 전 세계인을 사로잡으며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성과를 거뒀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새로운 장르 개척과 경계를 허무는 시도로 주목받은 작품들이 선정됐다. 예능형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응답하라 시리즈', 케이블 채널 드라마의 고정관념을 깬 한국형 로맨스 판타지의 대표작 '도깨비', 세대를 아우르며 시청자와 평론가 모두에게 인생작으로 자리매김한 '디어 마이 프렌즈'와 '나의 아저씨', 그리고 글로벌 누적 시청 시간 6억 시간을 돌파하며 전 세계에 K-스토리텔링의 저력을 보여준 '눈물의 여왕' 등이 그 주인공이다. 예능에서는 국내 최초 시니어 여행 리얼리티 장르를 개척한 '꽃보다 할배', 웹 예능에서 시작해 안방극장까지 사로잡으며 콘텐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신서유기', 인물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토크쇼로 자리 잡은 '유 퀴즈 온 더 블록'이 이름을 올렸다. 음악 분야에서는 K-POP의 영향력을 전 세계에 알린 'MAMA AWARDS', 새로운 포맷으로 업계에 신드롬을 일으킨 음악 예능 '쇼미더머니'와 '스트릿 우먼 파이터', 국내 최초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으로 제작되어 토니상, 올리비에상 등 유수의 시상식에서 수상한 뮤지컬 '킹키부츠' 등이 선정됐다. 한편 CJ ENM은 1월 20일부터 30주년 기념 비저너리 선정작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티빙 내 '비저너리 선정작' 스페셜관을 오픈하고 tvN, OCN, Mnet 등 TV 채널에서는 비저너리 선정작을 특별 편성한다. 또한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오프라인 이벤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CJ ENM 관계자는 "30주년 기념 비저너리 선정작은 CJ ENM뿐 아니라 대한민국 문화산업이 지난 30년간 쌓아온 K-컬처의 문화적 유산과 독창성을 한눈에 보여주는 결정체"라며, "K-콘텐츠 비저너리로서의 사명감을 바탕으로 전 세계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 매력적인 IP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1-20 16: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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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그린리모델링 홍보관' 20일 개관…친환경 건축 체험
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부터 서울 광진구 보건복지행정타운 내 '그린리모델링 홍보관'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노후 건물의 미관뿐 아니라, 단열 등 에너지 성능을 높여 에너지비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기능적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건물로 바꾸는 사업을 의미한다. 홍보관은 그린리모델링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들을 보다 알기 쉽게 전달하고, 건물 부문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민·관이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기후위기 시대를 대비해 유아·청소년 등 미래세대가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은 물론, 실제 그린리모델링을 할 수 있는 부모 세대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홍보관은 '그린리모델링 핵심기술 전시' '온실가스 감축효과 게임 체험관' 등 2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전시관에서는 단열 등 열손실 방지 조치, 냉난방·급탕·조명·환기 등 주요 건축설비의 에너지 효율 개선이나 신재생에너지 생산 등 그린리모델링 핵심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체험관에서는 미디어터치월, 디지털드로잉, 에너지볼 등을 활용한 여러 종류의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그린리모델링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홍보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오전 회차(2회)는 단체 방문객을 고려한 예약제로, 오후 회차(3회)는 예약 및 현장 방문을 통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회차당 입장객은 홍보관의 규모를 고려해 25명 이내로 제한해 운영한다. 또한, 노인 일자리사업단 및 대학생 서포터즈와 연계해 방문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휴관일 등에는 환경영화제, 특별강연, 간담회 등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여 그린리모델링 외에도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린리모델링 홍보관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 누리집을 통해 언제나 확인할 수 있다.
2024-12-18 07: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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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개 영화 단체, 윤 대통령 파면 촉구…"헌법 위반 책임 물어야
[이코노믹데일리] 영화계의 저명 인사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강력한 비판을 제기하며 그의 파면과 구속을 요구하고 나섰다. 7일 봉준호 감독, 강동원, 전지현, 손예진을 비롯한 영화계 인사 2518명이 참여한 성명에서 "윤석열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다. 내란죄 현행범일 뿐"이라고 주장하며 그의 대통령 직무 정지와 구속을 촉구했다. 이번 성명은 77개의 영화 단체와 영화계 종사자들이 뜻을 모아 발표한 것으로 윤 대통령이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건과 관련하여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성명서에서 영화인들은 "비상계엄은 대한민국 헌법을 위반한 중대한 범죄"라며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정당성을 상실한 행위로 국민의 생명과 자유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인들은 성명서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인문학적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이는 마치 영화적 상상력으로도 현실화하기 어려운 독재적 행위"라고 비유했다. 이어 "계엄 사령부가 발표한 언론 통제 포고령은 위헌적 블랙리스트의 부활"이라며 "모든 언론과 출판 활동이 통제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민주주의를 훼손한 중대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영화인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죄에 해당하는 심각한 범죄로 간주하고 있다. 성명서에는 "윤석열과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계엄 지휘부는 구속되고 단죄되어야 한다"는 문장이 담겼으며 "대통령 직무 정지가 추락한 대한민국 위상을 회복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명시됐다. 이어 "탄핵이 가장 신속한 방법이라면 이를 선택해야 한다"며 "만약 탄핵 외에 다른 방법이 있다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통령의 권한을 정지시키고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화인들은 윤 대통령의 행위가 "정치적 계산과 무책임한 결정의 결과"라며 이를 방관하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게도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내란의 동조자로 역사에 기록될 것인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정치인으로 기억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봉준호 감독은 "현 사태는 영화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영화인들이 목소리를 내야 할 책임을 언급했다. 서명 참여자들은 활동 분야별로 관객(27.9%), 영화감독(21.1%), 영화 전공 학생(20.5%), 제작 분야(19.6%), 평론가 및 영화제 관계자(12.7%), 영화배우(7.9%) 순으로 구성되어 영화계 전반의 폭넓은 지지가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11시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그는 "대내외적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국정 안정화를 위한 최선의 방책으로 계엄 선포를 결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계엄령 선포 이후 국회와 계엄군의 대치 상황이 발생하면서 시민들과 국회 관계자들 간의 긴장이 극에 달했다. 윤 대통령은 7일 오전 10시 담화문을 통해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에 따라 심야 국무회의를 열고 계엄령을 해제했다"고 밝히며 사태를 진정시키려 했지만 정치권과 시민단체, 문화예술계는 그의 조치에 대한 책임을 묻는 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윤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표결은 7일 오후 5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영화인들의 성명 발표는 탄핵 표결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정치권과 국민 여론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둘러싸고 양극화된 상황이다. 이번 영화인 성명은 윤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물으려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또한 영화계를 비롯한 문화예술계 전반에서 민주주의와 헌법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2024-12-07 13: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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