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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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형 볼보 XC60, 이유있는 베스트셀링 SUV
[이코노믹데일리] 연간 30만 대 판매를 예상하던 수입차 시장이 침체의 늪에 빠진 뒤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 소비심리 둔화로 힘겨운 환경에서 지난 1월부터 취득가액 8000만원 이상 법인차에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하게 되면서 고가 수입차 시장을 이끌던 법인차 판매까지 급감했다. 25일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제공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자료를 보면 올해 수입차 시장은 총 16만9892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 줄었다. 이처럼 고전하는 수입차 시장에서 '나 홀로' 판매 순항 중인 차량이 있다. 지난해 수입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체 판매 1위를 기록한 볼보 XC60이다. KAIDA 자료에 따르면 볼보 XC60은 지난해 5831대가 팔리면서 국내 출시 후 처음으로 수입 SUV 중 전체 판매 1위를 달성했다. 독특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에 상위 모델에 버금가는 인테리어와 편의사양, ‘안전의 대명사’라는 브랜드에 걸맞은 첨단 안전 기술, 업계 최고 수준의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등 한국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완성도를 갖추면서 받아 든 성적표다. 올해는 연식 변경 모델로 출시하면서 저공해 차량 인증까지 받아 경제성과 상품성을 높인 데 힘입어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8월 현재까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944대를 판매하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환경·안전·디자인 모두 충족 2025년형 XC60이 2024년형과 차별화 된 건 저공해 인증이다. 파워트레인(개별 동력 전달 장치) 업그레이드를 통해 연비를 소폭 개선하면서 저공해 2종 차량 인증을 받았다. 저공해 2종인 차량은 전국 공영주차장과 전국 공항주차장에서 각각 50% 할인 받을 수 있고 서울시 혼잡 통행료 100% 감면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존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트림 뿐 아니라 마일드 하이브리드 트림 모두 적용되는 혜택이다. 차량 가격은 일부 옵션이 추가된 B5 플러스 브라이트를 제외하고 2024년형과 동일하게 책정됐다. 디자인도 XC60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랑이다. 외관은 ‘토르의 망치’라 불리는 볼보의 시그니처 LED 헤드라이트 덕에 자신감이 넘친다. 모던하면서도 기능성을 중시하는 스칸디나비아 풍 인테리어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천연 소재에 반영된 현대적인 마감,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시트 등은 감성과 품질을 모두 갖췄다. 여기에 영국 하이엔드 스피커인 바워스앤윌킨스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나파 가죽 시트, 스웨덴 도자기 브랜드 오레포스의 크리스탈 기어노브,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 시스템 등 상위 모델에서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옵션도 제공한다. 안전의 대명사 볼보답게 첨단 안전 기술도 기본적으로 탑재했다. 볼보는 1970년부터 별도의 교통사고 조사팀을 꾸려 실제 도로에서 벌어지는 사고 현장을 찾아가 도로와 교통 상황, 사건 발생 시각과 충돌 원인, 이로 인한 피해 등을 데이터로 기록하고 연구해 왔다. 7만2000명의 탑승자, 4만3000건 이상의 사고가 데이터로 누적됐고 이를 활용해 도로 위 안전 확보에 힘썼다. XC60은 도로 위 차량 및 보행자·자전거 이용자 등을 감지해 사고 위험이 있을 때 긴급 제동과 충돌 방지를 지원하는 '시티 세이프티', 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 중앙에 맞춰 조향을 보조하는 '파일럿 어시스트'와 함께 도로 이탈 완화,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등 첨단 안전 기술을 장착했다. ◆탈수록 진화하는 스마트카··· 통합형 티맵 볼보는 지난 2021년 XC60을 통해 업계 최초로 한국 도로 상황에 특화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2024년식 차량부터 도입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은 96%에 달하는 높은 음성 인식률을 기반으로 운전 중에도 내비게이션, 오디오, 공조 등 차량의 각종 기능을 안전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하이엔드 스피커 바워스앤윌킨스는 고음에서 저음까지 완벽한 사운드를 만들어 듣는 재미까지 준다. 자체 개발한 ‘티맵 스토어’는 웹 브라우저와 뉴스 앱, 팟캐스트, 오디오북, 증권 서비스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고 차 안에서 충전과 결제를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인카페이' 서비스도 제공해 업계 최고 수준의 편의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2025년형은 운전자가 진화하는 '스마트 카'를 경험할 수 있도록 15년간 무상으로 무선 업데이트(OTA)를 해 주는 건 물론 LTE도 5년간 무상 지원한다. 또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2024-09-25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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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경 정체 시작…부산→서울 6시간30분
[이코노믹데일리] 한가위인 17일 오전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 귀경 행렬이 몰리면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1시간 43분이다. 반대로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소요 시간은 목포 7시간 50분, 부산 6시간 30분, 울산 6시간, 대구 5시간 30분, 광주 5시간 2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1시간 5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재 부근∼반포 5㎞, 기흥 부근∼수원 4㎞ 등 구간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 남사진위 부근∼남사 부근 5㎞ 등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에서는 팔탄 분기점∼화성 휴게소 부근 3㎞, 서평택∼서해대교 4.5㎞ 등 구간에서 밀리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호법 분기점∼모가 부근 2㎞ 등 구간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가 예상한 이날 전국 교통량은 669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1만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 혼잡은 귀성 방향 오후 9∼10시, 귀경 방향은 다음 날 오전 3∼4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9-17 1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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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15~18일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16일·18일 가장 혼잡
[이코노믹데일리] 오는 14~18일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귀성길은 추석 전날인 16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다음 날인 18일이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15~18일 나흘 동안에는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역귀성에 해당하는 KTX·SRT 열차는 운임 30∼40%가 할인된다. 국토교통부은 13~18일 6일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이같이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특별대책기간 동안 총 3695만명이 이동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7일간 연휴 대비 9.4% 감소한 수치다. 일평균 이동 인원은 616만명으로 전년 대비 5.7% 늘어날 전망이다. 이동 교통수단은 88.4%가 승용차로, 고속도로 일평균 통행량은 전년 대비 6.6% 늘어난 591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9~16일 추석 연휴기간 통행실태조사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에 따르면 귀성 출발은 추석 전날인 16일 오전, 귀경 출발은 추석 다음 날인 18일 오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묘는 추석 당일인 17일로 계획 중인 경우가 44.3%로 가장 많다. 국민의 23.8%는 이 기간 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이번 추석 특별교통대책으로 △원활한 교통소통 유도 △귀성·귀경·여행객의 편의 증대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교통안전 강화 및 방역관리 △사고 및 기상악화 대비태세 마련 등 5대 과제를 추진한다. 설 명절 이후 고속·일반국도 16개 구간(121.4㎞)을 개통하고, 고속도로 갓길차로 76개 구간(411.32㎞)을 운영한다. 고속·일반국도 217개 구간(1799.5㎞)을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선정해 집중 관리한다. 추석 전·후 4일간 15∼18일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KTX·SRT 역귀성 등 요금 30∼40% 할인을 실시한다. 안내인력을 충원하고 혼잡정보를 제공해 휴게소·공항 등지의 혼잡관리도 강화한다. 버스·철도 등의 운행횟수와 좌석을 평시 대비 각각 14.3%(1만7390회), 12.4%(약 114만석) 늘리며, 17일과 18일은 서울 지하철과 버스를 심야 연장 운영한다. 도로·철도·항공·해운 등 교통시설·교통수단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 전기차 화재·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며, 휴게소·역사 등 다중이용 교통시설 등에 대한 소독·환기 등도 실시한다. 교통사고 등 긴급상황에 대비해 구난·구급차량 연락망을 정비하고, 철도사고 시 신속대응을 위해 비상대기 차량 및 복구장비를 주요 역 등에 배치할 예정이다. 항공기 지연·결항, 위험기상 등 비정상 상황 발생에 대비해 체류여객 지원 물품 등도 준비한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 여행길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안전하게 운전해 달라"며 "승용차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출발 전 혼잡시간대 등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이동 중에도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9-10 16: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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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까지 30분' 김포한강2 신도시 만든다
서울 여의도로 30분 내 출퇴근 가능한 거리에 4만6000가구 규모의 김포한강2 신도시가 생긴다. 김포한강신도시, 양곡지구 생활권 사이를 연결함에 따라 김포에는 경기도 분당 크기의 거점도시가 조성된다. 첫 분양은 2030년 이뤄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이 완료돼 오는 31일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김포한강2 지구는 오는 2026년 지구계획 승인, 2030년 최초 분양을 거쳐 총 4만5000호의 신규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는 마산동, 운양동, 장기동, 양촌읍 일대로 김포한강신도시와 양곡지구 생활권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이들 생활권과 연계하고 광역교통·자족시설을 확보해 스마트 자족도시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김포한강2지구 731만㎡ 규모로 조성하면 연접한 4개 지구(1292만㎡, 7만호)와의 통합규모는 총 2023만㎡에 이른다. 이는 분당 신도시(1964만㎡)보다 큰 규모다. 총 11만6000호, 계획인구 약 30만명 규모의 거점도시가 하나 생기는 셈이다. 국토부는 신도시 조성 속도를 끌어 올리기 위해 보상과 부지조성을 병행한다. 부지조성이 완료된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주택 착공과 분양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김포골드라인 등 교통혼잡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의도까지 30분내에 오갈 수 있는 철도 중심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한다. 병목구간 해소 등 주변지역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도로대책도 수립한다. GTX-D, 김포골드라인, 공항철도 등 철도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에 대한 광역교통위원회 심의 및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즉시 예타신청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구와 주변을 연계하는 도로 확장, 입체화 등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대중교통 및 광역 접근성 향상을 도모한다. 향후 신설되는 서울 5호선역 인근 지구 중심부는 일-생활이 융합된 도심형 자족시설을 배치해 일과 주거가 균형을 이루는 신산업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맞춤형 녹지공간도 조성한다. '콤팩트 & 네트워크(Compact & Network)'라는 역세권 콤팩트시티 개념을 적용해 도시기능을 역 중심으로 압축·고밀 개발하는 한편 주변지역과의 교통 접근성도 개선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는 윤석열정부가 마련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 일환으로 발표한 첫 신규택지"라며 "청년·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 기회, 지역의 심각한 교통난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정부가 발표한 평택지제 3만3000호, 구리토평 1만8500호, 용인이동 1만6000호, 오산세교 3만1000호도 2025년까지 신속히 지구지정을 완료해 수도권에 약 15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7-30 16: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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