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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 혁신 기술 총망라…글로벌 텔코 협력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3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올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5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혁신 기술들을 대거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텔레콤은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3홀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 삼성전자, MS, 인텔, 퀄컴, 노키아, 도이치텔레콤 등 글로벌 ICT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MWC의 핵심 공간으로 꼽히는 3홀에서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AI 기지국, 차세대 통신 기술 등 미래 통신 시장을 선도할 혁신 기술들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전시관 전면에는 18개의 움직이는 LED 디스플레이를 활용, 최대 505인치에 달하는 초대형 화면에 SKT의 AI 비전을 담은 미디어 아트를 상영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시관 내부는 SKT의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비롯해 AI 기지국, 차세대 통신 기술, 그리고 ‘K-AI 얼라이언스’ 파트너사인 몰로코, 래블업, 트웰브랩스의 기술력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SK텔레콤은 이번 MWC25를 통해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미래 혁신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MWC25를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올해 전시회의 핵심 테마로 ‘이동통신 산업의 수익성 확보’와 ‘AI 활용 방안 및 잠재적 위협’을 제시했다. GSMA는 개막 기조연설을 통해 통신 산업의 새로운 정의와 이동통신사업자의 역할 변화를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을 예고하며 AI 시대의 통신 사업 방향에 대한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글로벌 ICT 업계가 통신과 AI 사업의 수익 모델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예고한 가운데 SK텔레콤은 통신 사업과 연계 가능한 AI 기술은 물론 미래 신성장 영역을 개척할 AI 혁신 솔루션들을 MWC25에서 대거 선보인다. SK텔레콤은 AI 기지국(AI-RAN), AI 라우팅, AI 기반 측위 기술 등 통신 분야의 첨단 기술을 시연하고 텔코 LLM(Telecom Large Language Model)을 통신사 AI 고객센터 및 유통망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AI 기반 사이버 범죄 예방 솔루션, 미디어·헬스케어 영역의 AI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AI 혁신 기술을 전시하며 AI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발표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AI Infra Super Highway)’ 전략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SK그룹 멤버사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을 핵심 기조로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MWC25에서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의 핵심 요소인 에너지 효율, 운영 효율, AI 메모리, 보안 관련 기술 및 서비스를 총망라하여 선보인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 액체 냉각 기술, GPU 자원 관리 솔루션 등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SK하이닉스의 HBM(고대역폭 메모리), SKC의 유리기판, 리벨리온의 NPU(신경망 처리장치) 등 K-AI 반도체 기술력을 집중 조명하며 ‘한국형 소버린 AI’ 구현을 위한 SKT의 노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K-AI 경쟁력을 확대하고 AI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MWC25 기간 동안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lobal Telco AI Alliance)’ 멤버사들과 공동 전시를 진행하고 MWC에 참가한 글로벌 ICT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라운드테이블 행사도 개최한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SKT, 도이치텔레콤(DT), 이앤(e&)그룹, 싱텔(Singtel), 소프트뱅크(Softbank) 등 5개사가 창립 멤버로 참여하고 있으며 텔코 LLM 개발을 비롯해 AI 분야에서 규모의 경제를 기반으로 한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협력하고 있다. 이번 MWC25에서는 도이치텔레콤, 이앤그룹과 공동 전시를 통해 글로벌 텔코 얼라이언스가 추진하는 AI 기술 협력 아이템들을 공개하며 글로벌 텔코 간 AI 기술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고 협력을 확대하는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MWC25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AI 에이전트, AI 네트워크 인프라 등 AI 혁신에 필수적인 핵심 성장 영역에서 SKT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2025-03-02 1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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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CEO들의 'AI 퍼스트' 외교전…미래 생존 전략 판가름
[이코노믹데일리]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다시금 세계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의 심장으로 격동한다. 내달 3일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는 단순한 기술 전시회를 넘어 격변하는 디지털 질서 속에서 미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글로벌 ICT 거물들의 치열한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 MWC는 ‘융합, 연결, 창조(Converge, Connect, Create)’를 핵심 키워드로 내걸고 통신과 인공지능(AI)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화두로 던진다. 이는 5G를 넘어 6G 시대로의 전환기에 AI가 통신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부상했음을 의미한다. MWC 2025에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영섭 KT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등 국내 통신 3사 CEO가 모두 출동한다. 이들은 단순 참관을 넘어 급변하는 글로벌 ICT 트렌드를 직접 체감하고 AI와 6G 기술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미래 생존 전략’ 모색에 나선다. 특히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 속에서 이들의 행보는 글로벌 ICT 지형도 변화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 통신·AI 산업의 ‘게임 체인저’…MWC 2025, 통신 3사 CEO, ‘AI 외교’ 총력전 올해 MWC의 주인공은 단연 AI다. 과거 MWC는 스마트폰, 5G 등 통신 기술과 하드웨어 중심의 전시회였지만 올해는 AI가 전면에 나서며 전시회의 성격을 완전히 탈바꿈시켰다. 이는 AI가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닌 통신 산업의 판도를 뒤흔드는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했음을 방증한다. 통신사들은 AI를 활용해 통신망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며 나아가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견인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였다. 이러한 절박함은 MWC 2025 기조연설자 면면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AI 검색 엔진’으로 알려진 퍼플렉시티 AI의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CEO, 오픈AI 대항마로 떠오른 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 AI의 아서 멘슈 CEO 등 차세대 AI 혁명을 이끄는 젊은 리더들이 대거 연단에 선다. 이들은 AI 기술의 최신 동향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통신 산업의 AI 전환을 가속화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통신 3사 CEO들은 MWC 2025를 ‘AI 외교’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전망이다. 이들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 CEO들과의 연쇄 회동을 통해 AI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각 사 CEO들은 각기 다른 전략적 목표와 강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AI 외교’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유영상 SKT 대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중심으로 ‘AI 생태계 확장’ 승부수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MWC 2025에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를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이 주도하는 GTAA는 도이치텔레콤, 싱텔, 이앤그룹,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사들이 참여하는 연합체로 통신사 특화 AI 플랫폼 공동 개발을 목표로 한다. 유 대표는 MWC 현장에서 GTAA 회원사 CEO들과의 연쇄 회동을 통해 AI 기술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고 GTAA의 외연 확장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이미 MWC 2024에서 GTAA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는 등 GTAA를 중심으로 한 AI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해왔다. 올해 MWC 2025에서는 GTAA를 통해 개발될 통신 특화 AI 서비스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고 글로벌 통신사들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글로벌향 개인 AI 에이전트 ‘에스터’의 MWC 2025 현장 시연 가능성도 제기되며 SK텔레콤의 AI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 대표의 MWC 2025 행보는 GTAA를 중심으로 글로벌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겠다는 SK텔레콤의 큰 뜻이 명확히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 김영섭 KT 대표, ‘AI 풀스택’ 전략과 MS 협력 시너지…‘6G 리더십’으로 기술 우위 확보 김영섭 KT 대표는 MWC 2025에서 ‘AI 풀스택’ 전략과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 시너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지난해 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B2B AX(AI 전환) 솔루션 개발에 협력해왔다. MWC 2025 KT 부스는 AI를 중심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MS와의 협력을 통해 완성한 B2B AX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워 AI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또한 6G 기술 리더십 확보에도 주력할 전망이다. KT는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 초고집적 안테나 기지국 기술 검증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김 대표는 MWC 2025에서 KT의 6G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6G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 리더십’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힘쓸 것으로 보인다. 특히 KT는 K-컬처와 AI를 결합한 7개 테마 공간을 MWC 부스에 마련, 한국의 첨단 기술과 문화를 융합한 차별화된 전시를 통해 글로벌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김 대표의 MWC 2025 전략은 ‘AI 풀스택’ 역량과 ‘6G 리더십’을 결합, KT를 ‘AICT 기업’으로 전환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B2B AI 솔루션’ 강화 및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시동’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취임 후 첫 MWC 단독 부스 참가를 통해 ‘B2B AI 솔루션’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MWC 2025에서 자체 개발 통신 특화 AI 모델 ‘익시젠(ixi-GEN)’,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 ‘익시 비전(ixi-Vision)’, 퍼스널 AI 에이전트 ‘익시오(ixi)’ 등 B2B 시장을 겨냥한 AI 솔루션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홍 대표는 MWC 현장에서 AI, 네트워크, 플랫폼 등 분야별 빅테크 기업들과 만나 글로벌 협력 확대를 논의하고 B2B AI 시장 공략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MWC 2025 부스를 통해 양자컴퓨팅 시대에 대비한 ‘PQC(양자내성암호)’, 딥페이크 목소리 방지 기술 ‘안티딥보이스’, 수도권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AIDC’ 등 AI 기술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술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홍 대표의 MWC 2025 행보는 LG유플러스의 B2B AI 솔루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통신 시장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 MWC 2025, 통신 3사 ‘AI·6G’ 미래 전략 격돌…합종연횡 가속화 속 주도권 경쟁 심화 MWC 2025는 한국 통신 3사 CEO의 3色 미래 전략이 격돌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유영상 SKT 대표는 ‘AI 연합’ 확장을, 김영섭 KT 대표는 ‘AI 풀스택’ 전략과 ‘6G 리더십’을, 홍범식 LGU+ 대표는 ‘B2B AI 솔루션’ 강화 전략을 각각 내세워 미래 주도권 경쟁에 나선다. 특히 AI와 6G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통신 3사는 MWC 2025를 발판 삼아 글로벌 ICT 기업들과의 ‘합종연횡’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 패권 경쟁 시대, 통신사들은 생존과 성장을 위해 AI와 6G 기술 경쟁력 확보는 물론 글로벌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에 더욱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MWC 2025에서 통신 3사 CEO들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그리고 이들의 전략이 향후 ICT 시장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025-02-2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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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5, 'AI 격전' 개막…통신 3사, 미래 통신 '판' 흔든다
[이코노믹데일리] 다음 달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5에서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인공지능(AI) 기술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각각 차별화된 AI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LG유플러스가 처음으로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면서 3사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MWC 2025는 전시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AI 전문가와 정책 결정자들이 참여하는 컨퍼런스를 통해 AI 기술 발전 방향과 미래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 MWC 2025, AI를 통한 융합·연결·창조 시대 개막…컨퍼런스에 AI 거장 총출동 ‘융합, 연결, 창조’를 주제로 열리는 MWC 2025는 단순 AI를 넘어 모바일 네트워크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전 세계 통신업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네트워크와 AI가 결합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AI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컨퍼런스에는 ‘특이점이 온다’의 저자 레이 커즈와일, 프랑스를 AI 강국으로 도약시킨 미스트랄AI의 아르튀르 멘슈 CEO, 오픈AI 대항마로 평가받는 퍼플렉시티의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CEO 등 세계적인 AI 거장들이 연사로 나선다. 이들은 AI 기술의 최신 동향과 미래 전망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유럽연합(EU)의 테레사 리베라 수석 부집행위원장, 브랜든 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 등 주요 정책 결정자들도 MWC 무대에 올라 AI 시대의 정책 방향과 규제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 이례적인 통신 3사 동반 참가…글로벌 AI 논의 주도 GSMA 이사회 멤버인 KT와 MWC 메인 전시장을 꾸준히 지켜온 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까지 단독 전시 참가 대열에 합류하면서 한국은 이례적으로 모든 이동통신사가 MWC에 참가하는 국가가 됐다. 이는 한국 통신사들이 이동통신 기술 선도는 물론, AI 개발 경쟁에서도 선두에 있다는 점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혁신적인 AI, 미래를 앞당기다(Accelerate the Future with AI)’를 주제로 MWC 2025에 참가, 992㎡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운영한다.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AI 컴퍼니’ 비전을 제시하고 AI 데이터센터, AI 거버넌스, 통신 특화 LLM 등 다양한 AI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액체 냉각 기술, 가상화 기반 GPU 자원 관리 솔루션, 디지털 트윈 기반 실시간 인프라 모니터링 기술 등을 통해 AI 인프라 경쟁력을 강조한다. 또한 SK하이닉스, SKC, 리벨리온 등 SK그룹 ICT 패밀리 기업들과 협력하여 HBM3E, 유리기판, NPU 등 차세대 AI 하드웨어 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MWC 현장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의 연쇄 미팅을 통해 민간 차원의 ICT 외교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SK그룹 차원의 AI, 데이터센터, 통신 분야 협력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KT는 ‘K-스트리트(K-STREET)’를 테마로 383㎡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 한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KT 광화문 사옥을 모티브로 한 ‘K-오피스’에서는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을 시연하고 ‘K-스타디움’에서는 AI 실시간 번역 아나운서, AI 선수 웰컴 메시지 등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적용된 AI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미래형 통화 서비스 ‘멀티모달 통신’, 5G 정밀 측위 기술 ‘엘사’, AI 기반 영상 분석 보안 솔루션 등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와 솔루션을 통해 일상생활 곳곳에 스며든 AI 기술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영섭 KT 대표는 MWC 개막 전날 열리는 GSMA 이사회에 참석하여 글로벌 통신 업계 리더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MWC 2025에서 처음으로 792㎡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마련, ‘안심 지능(Secure Intelligence)’을 주제로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선보인다. 전시관 중앙에는 AI가 만들어갈 미래 생활상을 담은 ‘익시 퓨처 빌리지(ixi Future Village)’ 조형물을 설치하고 6가지 핵심 AI 기술 및 서비스를 소개한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통신 특화 AI 모델 ‘익시젠(ixi-GEN)’, 양자내성암호(PQC), 딥페이크 음성 방지 기술 ‘안티 딥보이스(Anti-DeepVoice)’,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 AI 영상 분석 솔루션 ‘익시 비전(ixi-Vision)’, AI 데이터센터(AIDC) 등을 통해 AI 보안과 안전성을 강조하고 고객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을 제시할 계획이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MWC 첫 단독 전시를 통해 AI, 네트워크, 플랫폼 분야 빅테크 기업들과 만나 글로벌 협력 확대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MWC는 홍 대표가 신임 대표로 선임된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자리이기도 하다. ◆ 정부·기관도 MWC 총출동…글로벌 ICT 정책 공조 MWC 2025에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 인사와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등 ICT 분야 주요 기관장들도 대거 참석한다. 이들은 장관급 회의에 참석하여 글로벌 ICT 정책을 조율하고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2025-02-23 11: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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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MBBF 2024서 모바일 AI 네트워크 혁신 방향 제시
[이코노믹데일리] 화웨이가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할리치의회센터에서 개최한 ‘글로벌 모바일브로드밴드포럼(MBBF) 2024’에서 모바일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에 필요한 두 가지 기술 혁신 방향을 제안했다고 8일 밝혔다. MBBF는 전 세계 산업계 리더와 통신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모바일 AI 애플리케이션(앱)과 업계 개발 동향, 네트워크 연결 요구 사항, 기술 진화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 원슈안 화웨이 수석전략 아키텍트는 개회사에서 “기업이 지능형 전환을 하려면 적응형 사용자 경험, 자율 운영, AI 네이티브 인프라 등의 역량을 갖춰야 한다”면서 “통신사업자들이 AI 시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업링크 속도와 스펙트럼 효율성을 10배 개선하고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확대해 모든 주파수 대역을 5.5세대 이동통신(5G)로 발전시키려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밋에서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미국 전기전자기술협회(USIEE) 소속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모바일 AI 서비스의 빠른 발전을 위해 필요한 건 무엇인지 이야기했다. 특히 모바일 AI가 5.5G와 결합함에 따라 사용자 서비스 모델이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려면 더 큰 업링크, 더 낮은 지연 시간을 제공해야 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AI 상호작용을 인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필요한 모바일 AI 시대 네트워크 조건도 제시했다. 20Mbps의 업링크 속도와 20밀리세컨드(ms) 지연 시간을 뜻하는 '20-20'이다. 팡 시양 화웨이 무선 네트워크 제품 라인 부사장이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할리치의회센터에서 열린 MBBF 202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화웨이] 팡 시양 화웨이 무선 네트워크 제품 라인 부사장은 ‘모바일 AI 기반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20-20′ 네트워크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수직, 수평 등 두 측면에서의 기술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화웨이의 기가밴드 솔루션의 경우 수직적 측면에서 인텔리전트 에어와 인텔리전트 기어를 사용해 네트워크를 서비스나 단말기에 맞게 조정, 업링크 및 다운링크 사용자 경험을 종합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인텔리전트 에어는 4G, 5G 자원을 통합해 많은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고도 연산 능력을 높이는 등 무선 인터페이스 자원 활용을 크게 향상시킨다. 인텔리전트 기어는 다차원 무선 인터페이스 자원 할당 방식으로 사용자 서비스 경험을 보장하고 인간과 모바일 AI 단말기 간의 실시간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수평적으로는 화웨이의 향상된 다중 안테나 기술을 통해 기존 솔루션보다 단순성, 에너지 효율성 및 시스템 용량을 향상시켰다. 화웨이의 차세대 기가그린 RF 모듈 시리즈는 수직, 수평적 측면 기능을 모두 갖췄다. 모바일 AI 앱의 실시간 서비스 경험을 크게 개선하고 대규모 업링크, 짧은 지연 시간, 광범위한 커버리지 등 다차원적인 요구 사항을 만족한다. 포럼 현장에서 화웨이는 보다폰 튀르키예, 텔레포니카 그룹, 자인 KSA, 베온 그룹 등 글로벌 통신사들과 모바일 AI 네트워크 구축과 수익 창출 방안도 공유했다. 이들 기업은 모바일 AI의 미래가 5.5G 네트워크에 달려 있는 만큼 'AI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은 필수라는 데 공감했다.
2024-11-08 11: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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