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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가계대출금리 '뚝'… 기준금리 인하 선반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19-07-31 14:18:30

6월 주담대 금리 2.93%→2.74% 하락

자료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이전부터 가계대출금리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선반영되면서 급격히 떨어진 걸로 분석된다.

한은이 31일 발표한 '2019년 6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 가계대출금리는 연 3.25%로 한 달 전보다 0.24%포인트 내렸다. 2016년 11월 3.2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0.19%포인트 내린 2.74%로 2016년 8월 2.70% 이후 가장 낮았고, 하락 폭 역시 2015년 3월 0.27%포인트 떨어진 이후 가장 컸다. 일반 신용대출 4.23%도 0.17%포인트 내렸다.

반면 예금에 대해 일정한 가산금리를 붙여 받는 예·적금 담보대출의 경우 3.21%를 기록해 0.01%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에서 금리가 3.0% 미만인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9.1%로 한 달 전(38.3%)보다 높아졌다.

한은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어느 정도 반영됐다"며 "7월 이후 금리 하락 폭이 더 커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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