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안정세로 접어들었지만 은행권의 피해 지원활동은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지난 1월부터 피해가 집중된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기부금과 의료물품 전달을 비롯 각종 지원에 나서며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특히 초저금리 대출과 상환 유예 등 은행의 기본 업무와 관련한 금융지원은 물론 △지역상권 살리기 위한 '착한 소비운동' △봄철 각종 행사 절감비용으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지역화폐 구매 △온라인학습 자료 배포 △헌혈 나눔 △스트레칭·응원 영상 제작 등 이색 지원이 눈길을 끈다.
30일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750명을, 사망자는 240명을 넘어서며 5개월째 이어진 감염공포는 쉽사리 사라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피해복구를 위한 전국적인 온정의 손길 속에 은행권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우선 '4월 체육문화행사'를 취소한 대신 업권 최대 규모인 1만8000여명의 임직원에게 35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며 소상공인과 지역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지난 2월에는 대구·경북 전통시장에서 생필품을 구입하고, 3월에는 이 지역 아동복지관 등 어려운 이웃에게 물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5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국민은행은 또 온라인 개학시기를 맞아 새내기 장애대학생 130여명에게 노트북 등 디지털 학습기기를 전달했고, '착한 소비운동'의 일환으로 서울 여의도 본점 인근의 식당을 대상으로 3억원 규모의 선결제를 실시했다.
신한은행은 업권 최초로 영업점 내 설치된 디지털 포스터와 전광판을 활용, 소상공인의 광고를 무료로 게시하는 '우리동네 응원 프로그램'을 시행중이다.
이와 함께 임직원 복리후생비 63억원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했고 사랑의 헌혈 나눔 캠페인, 화훼농가를 위한 꽃나눔·떡나눔 행사, 원격수업 지원을 위한 금융교육 콘텐츠 제공, 전국 영업점 인근 식당에 15억원 상당 선결제 등도 시행했다.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 차원에서 총 100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과 지역화폐를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온누리상품권 등으로 받는 데 동의하며 위기극복에 뜻을 모았다.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 인근 100여개 소규모 음식점에 1억원 규모의 식대를 선결제했고, 대구지역 거점병원 의료진 400명에게 두 달째 '든든한 도시락'을 보내고 있다.
더불어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의 온라인학습 지원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에 5억원 상당의 성금을 전달하며 보조교사를 지원하는 한편 컴퓨터와 주변기기, 온라인교육 콘텐츠 등을 구입했다.
NH농협은행은 오는 6월 30일까지 피해농가를 위한 농축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의 일환으로 은행 SNS와 카카오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에서 응원 댓글을 남길 경우 한 건당 1000원씩 기부금을 적립한다.
농협은행 스포츠단 선수들이 국민들의 건강증진과 사기진작을 위해 참여한 '직장인 스트레칭·응원메시지' 영상도 인기를 끌고 있다. 외부활동이 어려워진 직장인들의 건강과 면역력 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선수들이 직접 의자스트레칭과 다양한 전신운동 시범을 보이며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SC제일은행은 대구·경북지역 의료지원품 기부와 함께 임직원 모금 캠페인을 벌였다. 지난 3월 임직원들이 사흘간 6626만1000원을 모금한데 이어 은행 측이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총 1억3252만2000원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춘계 체육행사 비용 4억원도 절감한 SC제일은행은 임직원에게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참여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들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코로나19 사태에 모든 국민들이 합심해 극복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은행들도 금융지원과 함께 비금융 부문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초저금리 대출과 상환 유예 등 은행의 기본 업무와 관련한 금융지원은 물론 △지역상권 살리기 위한 '착한 소비운동' △봄철 각종 행사 절감비용으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지역화폐 구매 △온라인학습 자료 배포 △헌혈 나눔 △스트레칭·응원 영상 제작 등 이색 지원이 눈길을 끈다.
30일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750명을, 사망자는 240명을 넘어서며 5개월째 이어진 감염공포는 쉽사리 사라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피해복구를 위한 전국적인 온정의 손길 속에 은행권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우선 '4월 체육문화행사'를 취소한 대신 업권 최대 규모인 1만8000여명의 임직원에게 35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며 소상공인과 지역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지난 2월에는 대구·경북 전통시장에서 생필품을 구입하고, 3월에는 이 지역 아동복지관 등 어려운 이웃에게 물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5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국민은행은 또 온라인 개학시기를 맞아 새내기 장애대학생 130여명에게 노트북 등 디지털 학습기기를 전달했고, '착한 소비운동'의 일환으로 서울 여의도 본점 인근의 식당을 대상으로 3억원 규모의 선결제를 실시했다.
신한은행은 업권 최초로 영업점 내 설치된 디지털 포스터와 전광판을 활용, 소상공인의 광고를 무료로 게시하는 '우리동네 응원 프로그램'을 시행중이다.
이와 함께 임직원 복리후생비 63억원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했고 사랑의 헌혈 나눔 캠페인, 화훼농가를 위한 꽃나눔·떡나눔 행사, 원격수업 지원을 위한 금융교육 콘텐츠 제공, 전국 영업점 인근 식당에 15억원 상당 선결제 등도 시행했다.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 차원에서 총 100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과 지역화폐를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온누리상품권 등으로 받는 데 동의하며 위기극복에 뜻을 모았다.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 인근 100여개 소규모 음식점에 1억원 규모의 식대를 선결제했고, 대구지역 거점병원 의료진 400명에게 두 달째 '든든한 도시락'을 보내고 있다.
더불어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의 온라인학습 지원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에 5억원 상당의 성금을 전달하며 보조교사를 지원하는 한편 컴퓨터와 주변기기, 온라인교육 콘텐츠 등을 구입했다.
NH농협은행은 오는 6월 30일까지 피해농가를 위한 농축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의 일환으로 은행 SNS와 카카오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에서 응원 댓글을 남길 경우 한 건당 1000원씩 기부금을 적립한다.
농협은행 스포츠단 선수들이 국민들의 건강증진과 사기진작을 위해 참여한 '직장인 스트레칭·응원메시지' 영상도 인기를 끌고 있다. 외부활동이 어려워진 직장인들의 건강과 면역력 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선수들이 직접 의자스트레칭과 다양한 전신운동 시범을 보이며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SC제일은행은 대구·경북지역 의료지원품 기부와 함께 임직원 모금 캠페인을 벌였다. 지난 3월 임직원들이 사흘간 6626만1000원을 모금한데 이어 은행 측이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총 1억3252만2000원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춘계 체육행사 비용 4억원도 절감한 SC제일은행은 임직원에게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참여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들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코로나19 사태에 모든 국민들이 합심해 극복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은행들도 금융지원과 함께 비금융 부문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