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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동방 KEDF] 허영 의원 "한국판 '디지털 뉴딜' 방향성·우선순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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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동방 KEDF] 허영 의원 "한국판 '디지털 뉴딜' 방향성·우선순위 모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지수 기자
2020-06-15 17:45:00

15일 '데일리동방 KEDF' 축사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0 데일리동방 KEDF'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극복을 위한 신산업과 전통산업 융합 중요성을 강조했다.
 
허 의원은 15일 서울 글래도 여의도에서 열린 '데일리동방 KEDF'에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언택트)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전통산업과 융합도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통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소재·부품·장비 등도 디지털과 함께 간과할 수 없는 것"이라면서 "코로나19 이후 전통적인 질서 내에서 여러 산업이 섞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의원은 데이터(Data)·네트워크(Network)·인공지능(AI)을 일컫는 'DNA'를 4차 산업혁명 핵심으로 꼽았다. 그는 "국가 내에 머무르면 코로나19로 새로운 전환을 제대로 맞이할 수 없다"면서 "국외로 나아가면서 데이터를 통합할 때 비로소 효과가 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허영 의원 축사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렇게 데일리동방과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의 주최로 진행되는 'KEDF(KOREA ECONOMIC DESIGN FORUM)'에 축사를 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이번 KEDF를 주최해주신 이용웅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부회장님께 깊은 감사드리며, 바쁘신 와중에도 '코로나19 이후 한국경제 생존전략'을 주제로 진행되는 포럼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자리를 빛내주신 각계의 전문가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세계 최초로 5세대(5G) 상용화로 가는 성과를 거뒀지만 제조업 경쟁력 약화, 부족한 일자리 등 위기 상황입니다. 디지털 뉴딜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서 우리나라가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7개 분야 25개 핵심 프로젝트에 총 76조원을 투입하며, 핵심축인 '디지털 뉴딜'에는 2022년까지 13조4000억원을 편성, 일자리 33만개를 마련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한국판 디지털 뉴딜은 크게 DNA 생태계 강화, 디지털 포용·안전망 구축, 비대면산업 육성, SOC 디지털화 나뉘며,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데이터 구축·개방·활용, 5G 국가망 확산·클라우드 전환, 디지털 기반 교육 인프라 구축, 디지털 돌봄시스템 구축 등 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한국판 디지털 뉴딜 본격 추진을 위해 정책 지원과 규제 완화를 위한 입법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한국판 디지털 뉴딜이 앞으로 우리 삶의 변화에 맞춰 발전해 나아갈 수 있도록 그에 맞는 제도 개선과 규제 혁신에 앞장서겠습니다.
 
오늘 진행되는 포럼이 앞으로 우리 디지털 뉴딜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우선순위를 정하고, 민관이 협력하여 정책을 만들어나가는 모범적인 민관협력 네트워크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아무쪼록 포럼을 통해 여러 전문가분들의 소중한 경험과 식견을 결집해 '코로나19 이후 한국경제 생존전략' 디지털 뉴딜정책이 한 단계 더 도약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이번 포럼을 준비해주신 이용웅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부회장님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축사를 갈음코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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