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세계 5G 콘텐츠 연합체 'XR 얼라이언스(Global XR Content Telco Alliance)'에서 신규 가상현실(VR) 콘텐츠(Space Explorers: The ISS Experience 에피소드2)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미국 증강현실(AR) 기업 '트리거'가 XR 얼라이언스에 합류해 5G 콘텐츠 연합체의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XR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9월 출범한 세계 최초 5G 콘텐츠 연합체다. LG유플러스가 초대 의장사를 맡고 있다. 미국의 반도체 업체 퀄컴 테크놀러지를 비롯해 △버라이즌(미국)·벨 캐나다(캐나다)·오렌지(프랑스)·차이나텔레콤(중국)·청화텔레콤(대만)·KDDI(일본) 등 이동통신사 △캐나다·프랑스의 실감 콘텐츠 제작사 '펠릭스 앤 폴 스튜디오', '아틀라스 파이브(Atlas V)'까지 총 7개 지역, 10개 사업자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콘텐츠는 우주선에서의 식물 재배, 국제 우주정거장(ISS)에 전달되는 태양의 열기, 우주 비행사의 무중력 식사 등 다양한 영상을 담았다.
이와 함께 XR 얼라이언스 11번째 신규 회원사로 미국의 증강현실(AR) 기업 '트리거'가 합류했다. 트리거는 지난 10년간 200여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20만 시간 이상의 확장현실(XR)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디즈니·픽사·소니픽처스 등 미디어 기업과 실감형 서비스를 위해 협력했고, 미국의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의 증강현실(AR) 앱을 개발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트리거 합류로 세계 최대 5G 콘텐츠 연합체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서비스담당 상무는 "XR 얼라이언스에서만 내놓을 수 있는 대작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확장현실(XR) 콘텐츠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해 고객들의 볼거리를 늘려나가고, 확장현실(XR)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