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로 시작해 2014년 CJ헬스케어로 출범했고, 2018년 한국콜마에 인수됐다. 2020년에는 이노엔으로 사명을 바꾸고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을 비롯해 백신, 수액 및 다양한 치료분야에서 160여개 의약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숙취해소 대표브랜드인 컨디션, 건강기능식품 뉴틴, 더마화장품 클레더마, 두피 /탈모케어 제품 스칼프메드 등 생활밀착형 브랜드를 지속 선보이며 HB&B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대한민국 30호 신약으로 개발, 출시한 케이캡정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2년 누적 1000억원이 넘는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했으며 해외 24개국에 기술수출이나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다. 이와 별도로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진출 판로 역시 늘리고 있다.
강석희 이노엔 대표는 “성공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데뷔하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신약·신제품 연구개발 및 미래사업 투자,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등을 통해 시장을 리딩하는 글로벌 탑 티어(Top tier)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노엔은 상장에 앞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5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경쟁률 1871대 1로 최근 10년 IPO 시장에서 코스닥 및 바이오제약 업종 기준 양쪽 모두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