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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은행 하반기 공채門 '활짝'…메타버스 방식에 ESG직군 '눈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1-09-08 14:19:02

신한 250명·기업 100명 선발 예정…은행권 물꼬

대구은행도 '00명' 모집…전년比 2배 이상 규모↑

자료사진. [사진=남궁진웅 기자/아주경제DB]

 코로나19 여파로 굳게 닫혔던 은행권 채용문이 다시 열린다. 이달 들어 하반기 신입행원 공개채용 모집을 속속 공개하는 가운데, 메타버스(가상현실) 방식을 활용한 채용박람회부터 금융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풍토를 반영한 새로운 직군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현재 공채 접수가 진행 중인 곳은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DGB대구은행 등이다. 통상 하반기 공채를 실시해 온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다른 은행들도 채용절차 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신한은행은 △일반직(기업, WM·자산관리) 신입행원 공개채용을 비롯 △디지털/ICT(정보통신기술) 수시채용 △사회적 가치 특별채용 등 모두 250명 규모의 전형을 진행한다. 서류접수는 이달 23일까지로, 비대면 채용 설명회는 당행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제공된다.

신한은행은 특히 이번 채용에서 '사회적 가치 특별채용'을 신설했다. 글로벌 기업들의 화두로 떠오른 ESG 관점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직군인데, 은행 측은 "ESG 개념의 다양성을 확보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하반기 신입행원 규모를 100명으로 정했다. 오는 24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아 서류심사, 필기시험, 실기·면접시험을 거쳐 12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채용 분야는 금융일반, 디지털, 금융전문, 글로벌 분야로 나뉘며, 별도 전형으로 지역인재, 보훈, 고졸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이번에도 '고졸인재 별도전형'을 실시한다. 은행 측은 "고졸인재는 입행 후 IBK 특유의 따뜻한 문화 속에서 차별 없이 업무를 배울 수 있으며, 역량개발 지원제도 등을 통해 학사학위 취득도 지원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방은행 중 가정 먼저 채용문을 연 곳은 대구은행이다. 이달 16일까지 지원서를 접수 받는 대구은행은 일반금융, ICT 등 2개 부문에서 '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 출신은 지역인재, 그외 지역 대학교 출신은 일반인재로 구분된다.

대구은행 전형은 필기, 1차면접, 채용건강검진, 2차면접 순서로 열리며 최종합격자는 11월 이후 결정된다. 대구은행은 또 업계 최초 메타버스를 활용한 채용설명회를 개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은행 채용설명회는 오는 14일 오후 3시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열린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오는 10일까지 QR코드 접속이나 카카오톡 채널 대구은행 인사부 메시지를 통해 게더타운 채용설명회 사전참가 접수를 받는다"며 "각 담당자와 대화를 할 수 있는 가상의 공간으로 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금융사 55곳이 참여한 공동 채용박람회는 8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가 올해 5회째 공동 주최한 채용박람회는 온라인상 취업전략, 회사 소개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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