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은 클리니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가 리얼 미(Real Me) 캠페인을 통해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총 4만7000여개의 자사 화장품을 기부했다고 12월 10일 전했다.
리얼 미 캠페인은 휴젤이 사회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들의 자존감 향상을 돕기 위해 2019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서울시청,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협력해 진행했다. 상반기 3만5000여개, 하반기 1만2000여개를 기부하며 서울에 거주하는 취약 계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지속해서 제품을 지원했다.
웰라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연말을 보내는 취약 계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이번 캠페인이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뷰티케어 사각지대의 여성들이 건강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가꿔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휴젤 웰라쥬는 지난 2019년 이후 리얼 미 캠페인을 통해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국제구호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 등 관련 단체와 함께 미혼모와 취약 계층 여성 청소년을 위해 제품을 기부해왔다. 해당 캠페인으로 현재까지 약 12억원 상당의 웰라쥬 제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최근 상주시 취약 계층 여성 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후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회사에 따르면 저소득가정 여성 청소년들의 생리대 부담이 사회적 문제로 주목받으면서 정부와 기업들의 생리대 지원 사업이 활발해졌지만 여전히 생리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여성 청소년이 많은 실정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청소년들의 기본권 보장과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이번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순면커버 생리대 ‘템포 내추럴 순면패드’ 3600팩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원하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를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보육원과 24개 읍면동에 있는 다문화센터 여성 청소년들에게 전달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여성 청소년뿐 아니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많은 이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기부는 정규 학업 과정을 벗어난 여성 청소년들이 생리통 증상을 효과적으로 이겨낼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진행했다. 이지엔6이브 1만개는 전국 청소년지원센터인 ‘꿈드림’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차례로 전달한다.
대웅제약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것은 지난 8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이지엔6에이스’ 1만개 기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성장기의 아픔을 잘 이겨내 멋지고 행복하게 자라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 계층 시민들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한 관계자는 “양질의 제품 제공으로 취약 여성 삶의 질 개선을 돕기 위한 업계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한 업계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