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21일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상생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및 음료 신제품 기획·개발' 교육을 서울 R&DI 연구소에서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광동제약이 2014년부터 진행하는 기여 사업 중 하나다. 광동제약은 제주삼다수 유통을 계기로, 매년 제주도 소재 중소기업의 대표와 실무자 등을 초청해 경영 및 제품개발 등의 다양한 부문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강의에는 제주지역 기업 대표와 실무자, 연구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광동제약은 제주와의 상생 노력을 장기간 지속하면서 진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지역 초등학생의 수업 성취도와 집중력 향상을 위해 5000만원 상당의 교구 구매 비용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도내 학교, 학생에게 장학금을 후원하는 '장학사업', 절수기 설치 사업 등의 '환경사업', 제주 기업, 농가 등의 발전 및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 음료 및 의약품 등을 지원하는 '기부사업', 소외계층 거주 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 등도 병행 중이다.
이와 함께 매년 연말이면 ‘JW그룹·협력사 동반성장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한다. 2010년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협력사들을 초청해서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시상도 한다.
JW홀딩스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별도 행사 없이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업체를 개별적으로 찾아가 상패만 전달했다”며 “올해는 정부의 방역지침 등을 고려해야겠지만 위드코로나 전환으로 인해 다시 오프라인 행사를 열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소잔여형(LDS) 주사기를 제조하는 풍림파마텍은 삼성전자의 지원으로 제품을 양산할 수 있었다.
LDS주사기는 코로나19 백신 1병당 6회분까지 주사할 수 있어 1병당 5회분만 주사할 수 있는 일반 주사기 대비 백신을 20% 추가 증산하는 효과가 있다.
삼성전자는 전문가들을 투입해 지난해 말 스마트공장 구축 첫 대책 회의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초정밀 금형·사출 기술을 활용해 주사기 사출 생산성을 배가했고 주사기 자동조립 설비제작 등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풍림파마텍의 생산능력은 월 400만개에서 1000만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대웅제약과 휴젤 등은 중소기업벤처부 지정 엑셀러레이터로 활동중이다. 이는 유망 기업에 투자해 일부 지분을 취득하고, 정해진 기간 멘토링과 교육 세션을 제공하는 민간기관을 말한다.
이들 기업은 엑셀러레이터 활동이 선배 기업으로서 후배 양성을 위한 물심양면 지원이라고 설명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액셀레이팅 지원기업은 당사만의 운영 비결을 토대로 빠른 사업화가 가능하고, 대웅제약은 혁신적인 스타트업 투자 기회 및 동반성장을 통해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할 수 있어 상호 보완적인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