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동아쏘시오그룹·부채표 가송재단·SK케미칼·한미약품·휴온스그룹·송천재단

◆ 동아쏘시오, 프로골프 선수들과  1억3000만원 기부

동아쏘시오그룹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방문해 소아암 어린이 치료를 위한 기부금 1억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동아쏘시오그룹의 임직원이 참여한 비대면 걸음 기부 캠페인 ‘:D-Style Walking(디스타일 워킹)’으로 1억원을 마련했고, 동아제약이 후원하는 프로골퍼 박상현, 동아오츠카가 후원하는 함정우, 이동민 선수가 각 1000만원씩 기부에 참여했다.
 
프로골퍼 박상현 선수는 2018년 동아제약과 함께 같은 금액의 기부금을 출연하는 1:1매칭 방식으로 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1억 걸음을 목표로 지난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디스타일 워킹을 실시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가정과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임직원의 한 걸음 한 걸음과 프로 골프 선수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소아암 환아들에게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중한 기부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부채표 가송재단·약학회, 윤광열 학술상에 전인구 회장·김영수 교수 선정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약학회는 ‘제3회 윤광열 약학공로상’ 수상자에 전인구 의약품품질연구재단 회장, ‘제14회 윤광열 약학상’ 수상자에 충북대학교 약학과 김영수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윤광열 약학공로상은 10년 이상 국민 건강 증진에 헌신하고, 국내 약학 발전에 공로가 큰 대한약학회 회원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인 전인구 의약품품질연구재단 회장은 약학 분야 학회의 학회장을 거치며 산학 협력의 기틀 마련에 크게 공헌한 인물로, 세계 속 한국 약학의 위상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경주해 왔다.
 
‘윤광열 약학상’을 수상한 김영수 교수는 32년간 학계에 몸담으며 왕성한 연구 활동으로 국내 약계의 연구 역량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로 선정됐다. 현재 충북대학교 약학대의 BK21 사업단장이며, 국외 학술지 Biochemical Pharmacology 편집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부채표 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제약사 동화약품의 윤광열 회장과 부인인 김순녀 여사가 사재 출연해 2008년 4월 설립했다.
 
  ◆ SK케미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000만원 기부
 
SK케미칼은 파마사업부문이 운영하는 비대면 의학 정보 플랫폼인 스마트 키(Smart-Key)와 연동한 포인트에 따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키는 코로나19로 제약사와 의료계 간 전통적인 방식의 의학 정보 전달이 어려워짐에 따라 SK케미칼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온라인 의약 정보 플랫폼이다. 이용자 활동은 포인트로 쌓이고, 포인트는 모두 SK케미칼 이름으로 재단 측에 기부돼 백혈병 어린이를 위한 지원금으로만 사용된다.
 
1년간 3000여명의 이용자 활동을 통해 확보한 기부금 1000만원은 재단을 통해 수술, 치료가 시급한 백혈병 환우 지원에 사용할 전망이다.
 
SK케미칼은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플랫폼 활성화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플랫폼을 이용하는 의료인들이 자발적 참여가 환우 지원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정기적인 컨텐츠 강화와 편의성 개선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필요한 정보를 얻고, 더 큰 나눔도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한미약품 표적항암 혁신 신약, 국가신약개발과제 선정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혁신적 후성 유전자 표적 항암치료제가 국가지원 신약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한미약품은 22일 불응성 악성 혈액암 및 고형암의 새로운 표적항암 혁신 신약으로 개발중인 EZH1/2 이중 저해제(HM97662)가 국가신약개발재단의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 혁신 신약으로 개발중인 한미약품의 LAPS글루카곤 아날로그(HM15136)가 28개월간의 연구비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두번째 선정이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제약기업과 학·연·병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연구개발 사업이다.
 
한미약품은 HM97662에 대한 국가 연구비 지원에 힘입어 현재 진행 중인 전임상 개발을 조속히 완료하고 임상 단계 진입을 가속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이번 연구비 지원으로 기존 약제에 효과가 없는 불응성·내성 환자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이 더욱 빠르게 임상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휴온스그룹, ISO 45001 통합 인증 획득
 
휴온스그룹은 지난 21일, 10개 그룹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휴온스그룹은 ISO 45001 인증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전 그룹사 공장, 연구소에서 23명의 안전관리담당자로 구성한 TFT를 꾸려 안전보건경영방침 수립과 목표관리 등 운영 체계를 수립해 왔다. 여기에 별도의 내부 심사원을 통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평가함으로써 안전보건경영 체계를 더욱 엄격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임직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건강한 사업장을 만드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공감대가 있었기에 휴온스그룹 10개 그룹사가 통합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건강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안전보건시스템의 국제 규격이다. 안전관리자 중심의 안전 활동에서 최고 경영자 및 모든 조직원,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활동으로 전환해 사업장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하고 조직원의 안전 보건과 건강을 지켜 궁극적으로 기업의 이윤 창출과 조직원의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송천재단, 설립 20주년 기념식 개최

재단법인 송천재단이 22일 설립 20주년을 맞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기념식을 했다.
 
송천재단은 경동제약 류덕희 명예회장이 후학양성을 위해 본인 소유 주식 5%인 30만주와 현금 포함 당시 금액으로 약 30억원을 출연해 류 명예회장의 아호인 송천(松泉)을 따서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2001년 서울특별시교육청으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은 12월 22일을 송천재단의 설립일로 기념하고 있다.
 
설립 20주년 기념식에서는 2001년 설립부터 현재까지 역사를 담은 사진 상영과 그동안 재단 발전을 위해 기부금을 후원한 법인 및 개인 기부자, 재단 전 임원진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재를 출연해 재단을 설립하고 최근까지 이사장으로 재임하며 인재 양성에 이바지한 경동제약 류덕희 명예회장도 공로패를 받았다.
 
송천재단 류기연 이사장은 “앞으로도 송천재단은 우수 학생 및 인재 발굴을 위해 더욱 힘쓰고, 다양한 연구 지원으로 우리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재단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