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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11년만에 첫 가입자 감소 기록...시간외거래 폭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승한 인턴기자
2022-04-20 09:53:49

[사진=넷플릭스 뉴스룸]



  세계 최대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11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 감소를 기록했다. 시장에서 이 같은 이용자 지표를 적신호로 받아들이면서 넷플릭스 주가가 25% 이상 폭락했다.

19일(현지 시간) 미 경제방송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넷플릭스는 지난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구독자 수가 20만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 가입자가 감소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동시에 넷플릭스는 오는 2분기 유료 구독자 감소 규모가 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이터 통신은 "넷플릭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현지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고, 이 결정이 70만 명의 가입자를 잃는 결과를 낳았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를 감안해도 넷플릭스가 앞서 1분기 구독자 증가 규모를 250만명 가량으로 전망한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수치다. 월가는 이보다 높은 270만명의 구독자 증가를 예상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 넷플릭스는 398만명의 유료 구독자를 추가 확보한 바 있다.

넷플릭스 측은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의 경쟁이 격화된 것 외에도 1억 이상의 가구들이 넷플릭스 계정을 공유하는 것과 구독료를 인상하면서 미국과 캐나다에서 가입자 수가 60만명 가량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넷플릭스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25%p 넘게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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