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에어부산은 지난 24일 오후 7시 코타키나발루행 BX767 항공편을 시작으로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 운항을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에어부산의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7시에 출발해 코타키나발루공항에 밤 11시 30분 도착, 귀국 편은 코타키나발루공항에서 오전 1시 1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7시 20분 도착 일정으로 주 2회(화·금) 운항된다.
비행시간은 약 5시간 30분 소요되며 220석 규모의 최신형 항공기 ‘A321LR’이 투입된다. 7월 12일부터는 주 2회(화·금)에서 주 4회(화·수·금·토)로 증편 운항된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에어부산은 인천공항에서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노선 운항을 시작하게 됐다.
에어부산은 현재 인천공항에서 일본 도쿄(나리타)와 오사카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이날 코타키나발루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노선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후에도 ▲6월 30일 베트남 나트랑 ▲7월 14일 베트남 다낭 ▲7월 20일 태국 방콕 등 3개의 동남아시아 노선을 순차적으로 신규 취항한다. 또 7월 22일부터는 일본 후쿠오카 노선 운항을 시작, 7월 말까지 총 7개 노선을 인천공항에서 운항하게 된다.
한편 에어부산은 다음달 13일부터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 운항도 재개해 지역민들의 여행 선택지를 넓힐 계획이다. 약 28개월 만에 운항되는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7시 30분에 출발해 코타키나발루공항에 밤 11시 45분 도착, 귀국 편은 코타키나발루공항에서 오전 1시 3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7시 35분 도착 일정으로 주 2회(수·토) 운항된다.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 운항이 시작되면 여행객은 일정에 맞게 부산에서 출국하고 인천으로 입국 또는 인천에서 출국해 부산으로 입국이 가능해짐에 따라 여정을 폭넓게 계획할 수 있게 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다양한 국제선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운항을 재개해 많은 분들이 보다 많은 선택지를 가지고 올여름 휴가지를 정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