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한가위 되세요"…증권사 연휴 이벤트 봇물

[이코노믹데일리] 증권사들이 추석을 맞아 풍성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투자자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상당수 회사는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 한화, 유진 증권 등이 추석을 맞이하여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하이투자증권과 BNK투자증권은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삼성증권은 추석 연휴 기간에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추석 연휴 기간 미국을 포함한 해외주식 매매를 한 고객을 대상으로 '시작부터 달라, 투자지원금 최대 백달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2015년부터 해외주식 거래 경험이 없었던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달러를 지원하는 이벤트로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확인 및 참여가 가능하다.

한화투자증권은 다음달 31일까지 '올가을 황금빛 국내·해외주식 투자 혜택' 행사를 실시한다.

비대면 국내 주식 행사의 대상은 생애 최초 신규·휴면 고객으로 신규 비대면 계좌개설 시 모바일(SmartM) 국내 주식 거래수수료 평생 혜택을 제공한다. 비대면 해외주식 이벤트는 생애 최초 해외주식 거래 신청 고객이 대상으로 거래 신청 당일부터 95일간 미국 주식 거래수수료가 0%(매도 시 0.00229%), 이후 365일까지 0.069% 모바일(SmartM) 거래수수료를 제공한다.

한화투자증권은 비대면 계좌개설 및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고객에게 현금 1만원을 지급하며, 이벤트 기간 내 100만원 이상 국내 주식을 거래하면 추가로 현금 2만원을 지급한다. 타사 보유 국내 주식을 입고하고 행사 기간 내 100만원 이상 국내 주식을 거래하면 순입고금액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입고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이 가을을 맞아 해외주식 고객들의 성공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환전 이벤트',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환전 이벤트'는 해외주식 거래가 처음인 온라인 계좌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내 한 차례 이상 환전하고 해외주식을 처음으로 거래한 고객 전원에게 아메리카노 상품권 1장을 지급한다.

아울러 온라인 계좌 보유 고객 중 해외주식(매도, 매수 포함)을 10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 대상으로 30명을 추첨해 '골프존 상품권 3만원권'을, 1억원 이상 거래한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골프 거리측정기'를, 5억원 이상 거래한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여행상품권 100만원권'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이투자증권은 윤리경영과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6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서울지회에서 ‘호우 피해 장애인을 위한 추석맞이 먹거리 KIT’ 전달식을 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호우 피해를 본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박춘호 경영전략본부장과 서울시립 영등포장애인복지관 최종환 관장,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천부건 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편, 모듬전, 식용유 세트 물품으로 구성된 ‘추석 먹거리 KIT’를 전달했다. 해당 KIT는 지난 8월 호우 피해를 본 가구를 포함해 영등포구 내 취약 계층 장애인 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BNK투자증권은 지난달 31일 창원시 마산회원구청을 찾아 다문화가정 등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전달식'을 갖고 500만원을 기부했다. 이어 지난 1일에는 울산광역시 남구청을 방문해 지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지역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BNK투자증권이 2022년 사회공헌 테마로 추진하고 있는 '따뜻한 동행'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달된 전통시장 상품권은 해당 지역 관할 구청과 사랑의 열매를 통해 이웃들의 추석 차례상 장보기 지원금을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