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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또 시작된 '차량 화재'...리콜 '1위' 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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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BMW, 또 시작된 '차량 화재'...리콜 '1위' 오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심민현 기자
2022-09-22 11:01:58
9월 2대 전소, BMW 코리아 책임 회피, 결함 은폐 의혹 2018년부터 2702회 기록, 리콜 1위

지난 17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정동 왕복 2차선 도로를 달리던 BMW 차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19 소방대원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독자 제공)]


[이코노믹데일리] BMW 차량 화재 사고가 수년째 반복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화재 사고로 돼 올해도 억울한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는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9월 들어 2대의 BMW 차량이 불에 타는 사건이 발생했다. 먼저 지난 17일 오후 3시 3분께 경남 창원시 한 도로를 주행 중이던 BMW 차량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차체가 전소됐다.

운전자는 주행 중 차량 밑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하고 차를 세운 뒤 급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ATM 기기 일부가 손상됐다. 내부 현금 피해는 없었다.

BMW 차량 화재는 불과 4일 후에도 이어졌다. 21일 오전 12시 12분께 인천 서구 신현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BMW 차량에서 불이 나 32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BMW 차량과 인근에 주차된 차량 2대 등 3대가 모두 타고 차량 2대가 일부 불에 탔다.

이런 심각한 상황에도 BMW 코리아는 책임 회피에만 급급하는 등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심지어 지난해 공개된 정부 미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BMW 차량 화재 원인이 설계 결함이라고 결론 내렸다.

그러나 BMW 코리아는 묵묵부답이다. 제대로 된 보상은커녕 결함 은폐 혐의까지 받는 등 소비자 기만 행태를 보이고 있다.

BMW 코리아는 지난 2016~2018년 BMW 일부 차량의 엔진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EGR)가 불량이라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숨긴 혐의로 지난 5월 불구속 기소됐다. 

차량 결함 관련 자료를 정부에 제출하지 않거나 결함 관련 표현을 삭제하고 제출했다는 것이 검찰 수사 결과다.

한편 BMW 코리아는 최근 5년간 자발적인 시정조치(리콜) 횟수가 가장 많은 수입 완성차 업체라는 오명도 뒤집어 썼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자동차리콜센터에 집계된 리콜 횟수는 BMW 코리아가 2702회로 가장 많았다.

업계 관계자는 "수년째 BMW 차량 화재가 반복되고 있는 있음에도 BMW 코리아는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며 "국내 소비자들을 '봉'으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적극적인 보상 조치를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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