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차량전지 제조사 CATL(寧徳時代新能源科技)는 10월 31일, 베트남의 자동차 제조사 빈패스트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배터리 모듈, 팩이 없어지는 CTC(셀 투 섀시) 기술을 도입한 전기차(EV)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빈패스트는 CTC 기술 도입으로 차량중량 경감 및 항속거리 증가, 비용절감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레 티 투 투이 빈패스트 사장은 “CATL과의 협력으로, 향후 EV모델은 항속거리와 가격면에서 비약적인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사는 배터리 셀에서 '모듈'을 거치지 않고 바로 '팩'을 만드는 ‘CTP(셀 투 팩)’ 기술을 사용한 전지 도입에 대해서도 협력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복수의 전지셀을 모아 전지모듈로 만들고, 그 전지모듈을 조합한 전지팩을 차량에 탑재했다. CTP 기술도 차량의 항속거리 증가에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