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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3분기 실적 소폭 개선...매출 3조5011억·영업이익 2851억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종형 기자
2022-11-04 14:11:32

통신 및 비통신 사업서 고른 성장...'유플러스 3.0' 등 플랫폼 사업 전환 지속

LG유플러스 용산구 본사 사옥[사진=김종형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는 올 3분기(7~9월) 매출 3조5011억원, 영업이익 285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수치다.

먼저 무선 사업은 10% 이상 가입자 증가율과 역대 최저 해지율 경신 등 질적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1조5458억원의 수익이 났다. 50만5000명이 LG유플러스에 새로 가입해 전년 증가분보다 68.9% 높았고, 5G 가입자도 같은 기간 39.5% 늘어난 573만2000명을 기록했다. 

특히 해지율의 경우 △1분기 1.18% △2분기 1.11% △3분기 1.00% 등으로 3분기 연속으로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알뜰폰(MVNO, 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가입자도 지난해 3분기 대비 41.4% 늘어 총 360만2000명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앞서 발표한 'U+알뜰폰 파트너스' 브랜드인 '+알파'를 중심으로 중소 사업자와 알뜰폰 시장 활성화 정책 가입자 증가를 이끌었다.

또 초고속인터넷과 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를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은 지난해 3분기 대비 3.9% 증가한 5905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사업과 IDC(Internet Data Center)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 수익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3745억원을 기록했다. 이외 마케팅 비용은 지난해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5648억원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중장기 성장 비전으로 제시한 '유플러스 3.0' 달성을 위해 플랫폼 사업 전환을 지속할 계획이다. 비통신 분야 매출을 오는 2027년까지 40%까지 늘리고 기업가치도 12조원까지 높이도록 추진한다.

유플러스 3.0은 △라이프스타일 △놀이 △성장케어 △웹 3.0 등 4대 플랫폼을 중심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온라인 스트리밍 동영상(OTT) 플랫폼에 치중된 구독 플랫폼을 스포츠·아이돌·영유아 서비스로 확장하고 자체 콘텐츠 역량 강화를 위해 사내 조직도 창설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신사업과 사내 벤처 등 신성장 동력 확보 활동도 지속한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고객 중심 경영으로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통신사업 내실을 공고히 하는 한편 신사업 성장을 위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행해 경영 목표뿐 아니라 중장기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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