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생중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커뮤니티 이용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실시한 △온라인 응원톡 △월드컵 공식 오픈톡 △월드컵 승부예측 등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11월 10일부터 카타르 월드컵 특집 페이지를 마련하고 8년 만에 지상파 3사로부터 실시간 중계권을 확보하고 온라인에서 응원을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서비스를 준비했다.
네이버는 개막식부터 프랑스: 아르헨티나 결승전까지 총 64경기동안 누적 시청자 1억2117만3945명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번 기간 중 한국 대표팀 경기에서 최고 동시접속자를 기록한 경기는 11월 28일 진행된 대한민국: 가나전(226만3764명)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3일 진행된 대한민국: 포르투갈전(217만4007명)과 이후 우루과이: 가나전(236만5005명)도 순간 동시접속자가 급증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는 네이버 스포츠 서비스 사상 최대 수치다.
이와 함께 네이버가 지난 9월 선보인 새 커뮤니티 서비스 '오픈톡'도 가파르게 성장했다. 20일 네이버 자체 집계를 기준으로 '축구/해외축구' 카테고리 오픈톡은 1387개, 전체 오픈톡은 2682개가 새로 생겼다.
월드컵 주제 공식 오픈톡을 방문한 이용자는 278만명 이상, 작성 채팅 수는 51만개가 넘어 새 커뮤니티로 자리잡게 됐다. 네이버가 구성한 카타르 현지 취재 기자단 오픈톡과 축구 크리에이터 '이스타TV' 멤버들이 직접 소통하는 이스타TV 오픈톡도 인기가 높았다.
또 스포츠 팬 사이 인기가 높았던 '월드컵 승부예측'도 총 7회차동안 누적 318만4288명이 참가했다. 이 수치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참여자 180만명보다 150% 이상 늘어났다.
한편 네이버에 따르면 이번 생중계 시청자 중 68%, 오픈톡 방문자 중 52%, 승부예측 참여자 중 73%가 MZ세대 이하 나이대였다.
주건범 네이버 스포츠 리더는 "네이버가 자랑하는 다양한 기술, 커뮤니티 서비스 운영 노하우 등을 활용해 대한민국 16강 진출의 뜨거운 열기를 온 국민에게 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커뮤니티의 인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