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셀트리온, 영국 ADC 개발사 '익수다' 지분 확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현정인 인턴기자
2023-01-25 09:52:37

직접 투자 및 신성장펀드 통해 ADC 기술 투자와 협력 강화

기존 항암 항체치료제와 ADC 시너지 합해 차세대 항암제 개발 나설 예정

셀트리온 CI [사진=셀트리온]


[이코노믹데일리] 셀트리온이 영국의 항체-약물 결합체(Antibody-Drug Conjugate·ADC) 개발사 익수다 테라퓨틱스에 대한 지분을 추가 확보했다.

25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영국의 항체약물접합체 개발사 '익수다 테라퓨틱스'의 지분을 직접 투자하고 미래에셋셀트리온신성장펀드(신성장펀드)를 통해 지분을 추가 확보했다.
 
셀트리온과 미래에셋그룹은 지난 2021년 6월 '익수다 시리즈A 펀딩'에 참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가 주도한 익수다 시리즈A 펀딩은 총 4700만 달러(한화 약 5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고 이를 통해 셀트리온과 신성장펀드는 합산 기준 총 47.05%의 최대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익수다는 난치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차세대 ADC를 개발하는 전문기업으로 최근 개발 마일스톤을 달성했다. 표적 치료에 중요한 치료지수를 크게 향상하는 데 도움되는 항체 엔지니어링 기술과 링커-페이로드를 비롯한 차세대 작용기전의 ADC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신약개발기업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지난달 기술이전 받은 항암제 후보물질 IKS014와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 대상 치료제 ISK03 등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ADC 기술은 강력한 세포 독성 효과를 이용하면서 전신 독성은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항체의 암 항원 인식 능력을 활용해 암 조직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전달하기에 최소 투여량으로 최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셀트리온은 ADC 분야가 기존 항체 치료제 제품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해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선정하고 투자와 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와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전이성 직결암성 치료제 '베그젤마' 등 항암 항체 치료제를 이미 확보하고 있어 향후 ADC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항암치료제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신약 개발을 위해 유망 기술과 플랫폼을 보유한 바이오텍과 협업과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ADC 치료제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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