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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루나' 권도형, 드디어 체포....등 뒤로 수갑 찬 채 몬테네그로 법정 출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3-03-25 00:42:51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장본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24일(현지시각)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서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장본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해외 도피 11개월 만에 몬테네그로에서 수갑을 찬 채 법원에 출석한 모습이 주요 외신을 통해 공개됐다.  권 대표는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코스타리카 위조여권을 사용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하려다 붙잡혔다.

권 대표는 긴장된 표정으로 경찰관들에게 이끌려 법원으로 들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법무부는 이날 권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몬테네그로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장본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24일(현지시각)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서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법무부가 권 대표 체포 하루 만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한 이유는 그를 수사중인 미국, 싱가포르 등 다른 국가보다 먼저 그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검찰은 지난해 9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권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미국 뉴욕연방지검은 전날 권 대표 체포 소식 직후 그를 증권 사기와 시세조종 공모 등 8개 혐의로 기소했다.

권 대표는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으로 투자자들에게 50조원 이상의 피해를 준 주범으로 꼽히며, 그간 검찰 수사를 피해 도피 행각을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 권 대표는 폭락 위험성을 인지하고도 투자자들에게 이를 알리지 않은 채 테라와 루나를 계속 발행한 혐의를 받는다.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장본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24일(현지시각)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서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테라는 한때 가상화폐 시가총액이 세계 10위 안팎까지 상승한 뒤 작년 5월 중순쯤 일주일 만에 가격이 99.99% 폭락했다. 이 과정에서 증발한 테라·루나의 시가총액은 50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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