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중(台中)시 정부는 저비용 항공사(LCC) 타이거에어 대만(台湾虎航)이 7월부터 타이중-나고야(名古屋), 한국 부산, 제주, 베트남 다낭 등의 직항편 4노선에 취항했으며, 마카오 노선을 증편했다고 8일 밝혔다. 항공권은 이미 판매를 개시했다. 관광수요가 급격히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 유치 강화에 나선다.
8일 개최된 신규취항 축하행사에는 타이중시와 타이거에어 대만을 비롯해, 신주(新竹)현・시, 먀오리(苗栗)현, 장화(彰化)현, 난터우(南投)현, 윈린(雲林)현, 자이(嘉義)시의 관계자, 그리고 여행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루슈옌(盧秀燕) 타이중 시장은 “대만 중부지역의 관광진흥 효과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출경 시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타이중시 정부 관광국은 “타이중은 산과 바다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등산, 하이킹, 역사・문화, 미식, 사이클링, 온천, 전원 등 각 테마별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홍보했다.
관광국에 따르면 타이중시는 향후 한국 인천, 베트남 하이퐁, 호치민 등의 직항편 취항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