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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전자, 인니에 R&D법인…동남아 TV시장 '정조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성상영 기자
2023-07-06 12:00:00

HE사업본부 첫 해외 R&D법인 설립

TV 생산·개발 '완결형 사업구조' 구축

인도네시아 찌비뚱에 설립된 LG전자 HE사업본부 연구개발RD법인사진LG전자
인도네시아 찌비뚱에 6일 설립된 LG전자 HE사업본부 연구개발(R&D)법인[사진=LG전자]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에서 TV 사업을 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가 인도네시아에 첫 해외 연구개발(R&D) 법인을 신설했다. 베트남에 이어 동남아시아 신흥국으로 부상한 인도네시아에 생산부터 R&D·판매를 아우르는 '완결형 사업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6일 인도네시아 찌비뚱에서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정재철 HE연구소장, 이충환 아시아지역 대표, 이태진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R&D법인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현지 정부 인사와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사 등도 함께했다.

R&D법인은 4만㎡(약 1만2100평) 규모로 찌비뚱 생산법인에서 불과 3.5km 거리에 마련된다. 판매법인이 있는 수도 자카르타와는 40여km 남짓 떨어져 있다. 현지에서 제품 개발과 생산, 판매를 유기적으로 결합할 토대가 마련된 것으로 신모델 개발 효율이 향상되고 동남아 TV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LG전자의 아시아 TV 생산 거점인 찌비뚱 생산법인은 제조 품목을 늘려 왔다. 동남아 국가의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한류 콘텐츠가 인기를 끄는 등 TV 수요가 다양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 구축으로 LG전자의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TV 사업 확장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술 혁신 첨병 역할을 수행하고 고객 가치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HE사업본부에 인도네시아 개발 담당을 신설했다. 이어 R&D법인 연구 인력을 점차 늘려 오는 2025년 500명 수준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채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국내와 같은 수준으로 인프라를 구축한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지난 4월 인도네시아를 찾아 "현지에 최적화된 오퍼레이션 방식을 고도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 품질·비용·납기(QCD)를 갖춰 시장 지배력을 높이자"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인도네이사 R&D법인장에는 HE연구소 인도네시아 개발 담당을 맡은 이소연 상무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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