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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쿠팡 "존슨앤존슨·유니레버 공급 중단 사실 아냐, 원만한 협상 노력 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3-07-26 17:56:29

존슨앤존스 회사 업체 사유로 납품 협상 지연

유니레버와 6월 협상 완료…사업 확대 긍정적

쿠팡 "단가 협상은 일상적 활동, 고객 위해 최선 다해"

쿠팡 배송 차량 사진쿠팡
쿠팡 배송 차량 [사진=쿠팡]

[이코노믹데일리] 쿠팡이 최근 불거진 존슨앤존슨, 유니레버 공급 중단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쿠팡은 26일 입장문을 통해 “고물가 시대 소비자에게 최저 가격으로 판매하기 위해 공급업체와 납품단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업체에 일방적으로 공급을 중단했거나 협상이 결렬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존슨앤존슨이 납품하는 리스테린 제품은 존슨앤존슨의 자회사인 켄뷰코리아 분사 등 해당 업체 사유로 인해 납품 조건 협상 자체가 지연됐을 뿐 현재 원만한 협상을 위해 서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니레버의 경우 업체 측의 사정으로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제품을 제외하고는 이미 지난 6월 협상이 완료돼 정상 판매되고 있으며, 유니레버와 쿠팡은 오히려 비즈니스 확대를 긍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일부 매체는 쿠팡과 존슨앤존슨 자회사인 켄뷰코리아가 마진율 협상 갈등으로 거래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쿠팡 로켓배송 목록에서 리스테린, 존슨즈베이비로션오일, 뉴트로지나 등이 제외됐다고 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유통업계와 공급업체간 납품단가 협상은 비즈니스의 일상적인 활동”이라며 “쿠팡은 고물가 시대 소비자에게 최저 가격으로 판매하기 위해 공급업체와 납품단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일부 글로벌 거대 생활용품 기업의 경우 지난해부터 일부 제품에 대해 최고 10% 이상 가격을 인상했으며, 쿠팡은 공급업체의 가격인상이 고객들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납품단가 협상을 지속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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