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모비스, 2Q 매출 '역대 최대'..."핵심부품 공급 증가 영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은주 기자
2023-07-27 15:56:46

영업익 6638억원, 매출 15조6849억원 달성

완성차 물량, 전동화 부품 공급 증가 영향

현대모비스 CI사진포스코홀딩스
현대모비스 CI[사진=현대모비]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가 2분기(4~6월) 영업이익 4조원을 돌파한 덕분에 현대모비스도 단일 분기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2분기(2Q) 영업이익 6638억원, 매출액 15조684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44%, 64.5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320억원으로 10.7% 늘었다. 올해 2분기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현대모비스는 완성차 생산량 확대와 전동화 물량 증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중 확대에 따른 핵심부품 공급 증가 등의 요인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완성차 물량 증가와 A/S사업의 글로벌 수요 강세, 물류 운임 하락 등이 좋은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차를 비롯한 완성차 업체들이 공급난 해소에서 벗어나면서 주요 부품사인 현대모비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부문별로는 모듈과 핵심부품의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1.6% 증가한 12조9878억원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전동화 부문은 지속적인 성장세의 영향으로 3조74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A/S부문도 북미와 인도 등 지역별 수요 확대에 따라 전년 대비 10.6% 증가한 2조6971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비용 상승분의 판매 가격 반영 등 손익 개선 활동과 함께 연구개발(R&D) 투자, 시설 확충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현재 국내외에서 총 9곳의 전동화 생산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북미(조지아·앨라바마)와 인도네시아에 신규 거점 6곳도 구축하고 있다. 또 배터리시스템과 전기차 구동부품인 PE모듈 공급 확대를 위해 유럽과 인도 등지에도 거점 구축을 검토 중이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DB손해보험
종근당
하나금융그룹
KB증권
신한금융
한국유나이티드
KB국민은행
LX
KB금융그룹
신한금융지주
롯데캐슬
e편한세상
NH투자증
DB
우리은행
한화
미래에셋
여신금융협회
SK하이닉스
신한은행
대한통운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