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순종 이베리코 선물세트는 부위에 따라 구이용으로 구성된 세트 2종과 한우 브랜드 ‘강진맥우’와 혼합 구성된 세트 4종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혼합 세트는 영국 왕실 소금으로 알려진 말돈 소금, 최고급 마즈마 생(生)와사비로 혼합 구성된 특별 세트도 준비됐다.
이번 상품 출시는 김 전략본부장이 기획 단계부터 직접 챙겨온 것으로 ‘건강한 프리미엄 먹거리’를 국내 고객들에게 선보이겠다는 평소 철학이 반영됐다.
현재 사육중인 돼지는 스페인 세비야 북부 시에라 모레나 국립공원 내에 있는 100% 순종 이베리코 흑돼지로 도토리를 먹여 방목한 최상위 베요타 등급이다. 스페인 현지에서 이베리코 농장을 직접 운영하는 국내 대기업은 한화가 유일하다.
앞서 김 본부장은 지난해부터 이베리코 농장을 여러 차례 찾아 사육환경 등을 직접 점검했다. 김 본부장은 당시 현장 직원들에게 “시간과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높은 품질의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달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베리코 선물세트는 오는 9월부터 서울 명품관에서 한정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상품 출시는 백화점 프리미엄 콘텐츠 확장의 일환으로 향후 고객 수요 등을 반영해 공급 물량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과거 가짜 이베리코 논란으로 소비자 불신이 커진 상황에서 원산지와 품질을 100% 신뢰할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고객들께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