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장기간 연휴 범죄 눈독?…우리집 안전 보험이면 "걱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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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다혜 기자
2023-09-21 06:00:00

평소 대비 빈집털이 20%↑…노약층 주의령

자료사진 사진픽사베이
자료사진 [사진=픽사베이]

[이코노믹데일리] 매년 명절 연휴 동안 빈집털이·보이스피싱 등의 범죄가 유독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음 달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이번 추석 연휴가 길어짐에 따라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올라가면서 관련 피해를 보상해 줄 보험 상품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실제 명절 연휴 기간 빈집털이 범죄 발생률은 평소보다 약 20%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당장 다음 주에 시작되는 추석은 코로나19가 감염병 4단계로 내려간 이후 처음 맞는 명절임과 동시에 연휴 기간이 길어지면서 집을 장기간 비우는 가구가 많을 것으로 보여 이를 노린 절도·도난 발생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또 명절 안부 인사나 선물 배송 문자, 금융 지원 안내 등을 사칭한 스미싱·보이스피싱 피해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당국 분석 결과 최근 3년간 발생한 스미싱 신고(접수)·차단 건수는 총 151만7705건을 기록했다.

이 중 매년 명절 기간(1·2·9월)에 발생한 사건의 비중이 전체의 42.2%(63만9809건)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오는 27일까지 금융권 공동으로 '추석 명절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홍보 활동을 진행하면서 금융 사기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 보험업계도 다양한 상품을 내세우면서 피해 근절에 동참하고 있다. AXA손해보험(악사손보)은 장기간 집을 비워도 안심할 수 있는 'AXA생활안심종합보험' 상품을 판매 중이다. 해당 상품은 도난손해 특약 가입 시 보험기간 중 보험 목적이 보험증권에 기재된 주택 내에 있는 동안 강도 또는 절도(미수 포함)로 인해 도난·망가짐·손상 및 파손된 손해가 발생한 경우 보상받을 수 있다.

또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보상해 주는 악사손보의'AXA올인원종합보험' 상품 상해플랜 내 보이스피싱손해 특약에 가입한 고객은 보험기간 중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고로 대한민국 내에서 금전적인 손해를 입거나 지출한 경우 실제 금전 손해액의 70%를 보험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보상 가능하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명절 연휴에 발생하는 사건·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련 보험에 미리 가입해 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며 "당사는 이러한 범죄 피해 예방을 비롯해 일상 속 발생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할 수 있는 보장 체계를 마련하는 등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위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손보도 생활 밀착형 상품인 '세이프투게더생활종합보험'의 도난 손해 특약으로 보험 목적이 보험증권에 기재된 주택 내에 있는 동안 강도 또는 절도(미수 포함)로 인한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보험가입금액 한도로 약관에서 정한 방법으로 보상하고 있다.

올해 3월 보장 혜택을 강화해 개정 출시한 에이스손보의 주택용 화재보험인 'Chubb 홈가드보험'은 보이스피싱손해보장 특약에 가입했을 경우 보이스피싱 사고로 피해를 입었을 때 특약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보장해 준다.

아울러 KB손보도 종합보험 및 화재보험의 특약가입을 통해 피해를 보상하고 있다. 그중 '도난보험'과 '피싱·해킹금융사기보상보험' 같은 도난 및 보이스피싱 피해 보상에 특화된 상품에 가입하면 유용하다. 도난보험의 부재 보상 특약 가입 시 72시간 이상 집(목적물)을 비운 동안에 생긴 도난 손해까지 보상된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디지털에 익숙지 않은 노년층은 보이스피싱·해킹 등 범죄에 취약할 수 있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길 바란다"며 "피해를 입은 경우 관련 보험 상품 가입 여부 확인 후 일부 피해 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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