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NHN에듀(대표 여원동)는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과 함께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인도네시아에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사랑해요, 한국어(I Love Korean, 이하 ILK)’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만든 ILK 과정은 외국인 및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형 동영상 강의로 쉬운 학습자 참여형 커리큘럼으로 구성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 5개 외국어로 번역한 자막과 함께 보급하고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에 출시되는 ILK 과정은 NHN에듀의 현지 합작법인 아이엠에듀네트웍스에서 인도네시아어로 번역을 도맡아 더빙과 자막을 입혔다. 기존 다국어 자막과 별도로 현지 학습자들을 위한 자막과 더빙을 추가로 제작하고 지원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어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차별점을 두었다.
유통은 국립인도네시아대학교와 아이엠에듀네트웍스가 공동으로 구축한 원격 교육훈련 플랫폼 ‘마카라 우이 아카데미’를 통할 예정이며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은 수강생 혼자 공부하는 온라인 강좌와 현지 한국어 강사가 복습, 과제 관리, 질문답변을 진행하는 온라인 라이브 수업이 병행되어 운영된다.
여원동 NHN에듀 대표는 “인구 2억 7천여 명의 인도네시아는 기회와 성장의 국가”라며 “특히 2023년은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해로 인도네시아대학교에 ILK 과정을 출시하는 건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서울대학교의 우수한 한국어 콘텐츠를 해외에 보급하는데 NHN에듀가 든든한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NHN에듀는 인도네시아 현지 간병인 교육을 위한 콘텐츠를 제작해 국립인도네시아대학교 교육 과정으로 개설하는 등 ILK 과정 도입 외 인도네시아대학교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형성해 현지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