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화큐셀, 첫 희망퇴직…"국내 태양광 시장 부진 탓"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고은서 기자
2023-11-22 16:24:21

한국공장 생산직 근로자 1800명 대상

한화큐셀 충북 진천공장 전경사진한화큐셀
한화큐셀 충북 진천공장 전경[사진=한화큐셀]
[이코노믹데일리]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국내 공장 생산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태양광 시장 부진으로 국내 사업 '숨고르기'에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근속연수 1년' 이상의 한국공장(충북 진천공장·음성공장) 생산직 근로자다. 희망퇴직자 수는 향후 신청서 작성 규모를 토대로 정해질 예정이다.

한화큐셀이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건 창사 이후 처음이다. 국내 태양광 시장 침체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실제 국내 태양광 신규 설치 규모는 2020년 4.6기가와트(GW)에서 2021년 3.9GW, 2022년 3.4GW로 대폭 줄었다.

앞서 한화큐셀은 판매량 감소에 따라 지난 3분기부터 음성공장 일부 라인을 가동 중단하기도 했다. 국내 공장 가동률 역시 올 상반기 88%에서 올 3분기 82%로 감소했다.

한화큐셀은 희망퇴직자에게 근속 기간에 따라 위로금을 지급한다. 위로금은 △1년 이상~3년 미만 10개월분 △3년 이상~5년 미만 13개월분 △5년 이상 16개월분의 직전 3개월 평균 임금이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국내 태양광 시장 환경과 경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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