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세계 철강업계 '탄소중립' 힘 합쳐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고은서 기자
2023-12-05 17:43:43

"저탄소 철강 R&D 공동 추진해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사진포스코그룹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사진=포스코그룹]
[이코노믹데일리]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세계철강협회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저탄소 기술 개발을 통한 혁신을 강조했다.

포스코는 5일 최정우 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주관 제1회 혁신기술 컨퍼런스(Breakthrough Technology Conference)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회원사 간 연대와 협력으로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기술 혁신의 속도를 높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속 가능한 철강산업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시대적 소명이자 과제"라며 "탄소중립이란 막중한 도전에 직면한 세계 철강업계가 힘을 합쳐 기술 혁신의 속도를 높이는 데 이번 콘퍼런스가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탄소 신기술과 공정에 대한 투자 역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 회장은 "저탄소 철강 제조 공정 개발을 위한 회원사간 중복된 노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사한 주제의 연구개발(R&D)을 공동으로 추진해 철강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앞당기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세계철강협회의 탄소배출량 측정 방식이 더 많은 국가에서 업계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처음 열린 혁신기술 콘퍼런스는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의 주제와 참석 범위를 확대한 행사로 △수소환원제철 기술 △기존 설비의 에너지 효율 높이는 저탄소 기술 △전기로 신기술 등 3가지 주제로 이틀간 열린다.

컨퍼런스에는 △아르셀로미탈 △일본제철 △US스틸 △테르니움 등 글로벌 철강사들을 비롯해 △프라이메탈스 △테노바 등 세계 유수의 엔지니어링 업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수소환원제철 기술과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기술로 대표되는 철강산업의 저탄소 혁신기술 성과를 공유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앞당기기 위한 회원사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포스코는 콘퍼런스 기간 동안 포스코의 탄소중립 전략과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 개발 현황과 저탄소 브리지 기술 등에 대해 발표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여신금융협회
롯데캐슬
우리은행
e편한세상
대한통운
신한금융지주
한화
한국유나이티드
NH투자증
신한금융
신한은행
KB국민은행
DB손해보험
KB금융그룹
DB
SK하이닉스
KB증권
하나금융그룹
LX
종근당
미래에셋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