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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김홍일 위원장 취임 후 첫 회의…"조속히 5인체제 되길 희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2024-01-24 17:48:36
취임 후 첫 회의 주재하는 김홍일 방통위원장
    과천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이 24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 후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이 24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 후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은 24일 "방통위가 조속히 5인 체제가 되길 희망하면서 국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에서 '제4차 지역방송발전지원계획에 관한 건' 등 2건을 의결했다. 김 위원장이 취임한 이후 열린 첫 대면 전체회의로, 취임 이후 방통위 현안에 대한 업무 파악에 전념해왔던 김 위원장은 오늘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방통위 업무를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 후 첫 회의를 주재하면서 “현재 2인 체제이지만 긴급한 현안과 주요 업무 처리를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서 회의를 운영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방통위는 올해 국민 일상의 불편 사항을 해소해서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포털뉴스 공정성 제고 방안 마련 등 계획된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통위가 의결한 제4차 지역방송발전지원계획은 지역밀착형 콘텐트 경쟁력 강화, 지역방송의 공적 기능 강화, 광고 규제 개선 등을 위한 2024년~26년 지원 방안 등이 있다. 

지역방송발전지원계획은 지역밀착형 콘텐츠 경쟁력 강화, 지역방송의 소통과 협력 강화, 지역방송의 공적 기능 강화, 광고규제 개선 등 안정적 재원 마련 방안 등을 골자로 한다.

'지역 상생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지역방송'이라는 비전으로 마련된 이번 지원 계획을 통해 지역 방송 콘텐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의 역사, 문화, 사회적 특성을 반영한 지역 친화 프로그램에 대한 제작 지원을 확대하고 특히 중앙방송사와의 협업을 위한 협의체 운영, 지역방송 뉴스 아카이브 구축 검토, 재난방송 재정 지원, 광고규제 개선 시 지역방송 우선 적용, 지역친화 프로그램 제작 지원 확대 등 내용이 새롭게 담겼다.

이와 관련, 이상인 부위원장은 "지역 방송은 지역의 경제주체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존립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런 여건을 감안해서 지속적으로 신구 수행과제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방송사와 공동제작, 공동편성 등 상생과 협업을 논의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 △국지적 재난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련 예산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 △OTT 진출과 해외 콘텐트 마켓 참여 등 지역방송이 다양한 유통망을 확보해 프로그램 판매를 통한 재원 마련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지역방송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립한 정책을 집행하고, 광고 규제 개선을 추진할 때도 지역방송에 우선으로 적용하는 방안들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예산 확보에도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또 불법촬영물 등 대리 신고·삭제 요청기관 확대를 위한 지정 제도를 완화하는 시행령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이 부위원장이 "이 조치로 불법촬영물이 신속하게 삭제 차단돼 성범죄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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